외국어 표기
명(眀)/청(淸)의 음차(音借)와 일본의 음역(音譯) 방식을 따른다.
기본원칙은 해당 외국어 첫 강세(强勢/stress)에
대륙이면 뭍 주(洲)ㆍ나라이면 나라 국(國)ㆍ언어이면 말씀 어(語)를 붙인다.
그래서
America → ① 대륙 : 메주(米洲) ② 나라 : 메국(米國).
▲ 미주. 미국은 오역(誤譯) 오기(誤記)다.
Australia/Oceania → ① 오주(濠洲)/대양(大洋)주 ② 오국(濠國)
▲ 대륙과 나라를 구분 사용하는 고수는 정말 희귀(稀貴)하다.
나라일 경우도 99.99%가 호주라 한다.
England → 잉국(英國). France → 프랑스(佛蘭西 : 이 경우는 國 생략)
English → 잉어(英語). French → 프어(佛語)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위 한자 표기를 무쌍(無雙)/무식하게 우리식으로 읽는다.
① 나라이름과 외국어
America(米國)를 미국(美國)이라 한다. → 아미리카라 하는 셈이다.
Australia는 나라(濠國)를 호주(濠洲)라 한다.
→ 호스트레일리아 나라도 아니고 대양주 전체를 의미하게 된다.
America(米國 : USA)를 남북 아메리카 전체 메주(米洲)라 하는 꼴이다.
English(英語)를 영어라 함은 잉글리시를 영글리시,
England(英國)를 영국이라 함은 잉글랜드를 영글랜드라 하는 것과 같다.
France(佛蘭西)를 불란서라 함은 프랑스를 불랑스,
French(佛語)를 불어라 함은 프랑스어를 불랑스어라 하는 셈이다.
② 부끄러운 나라이름 약자 표기
메일(米日)/잉메(日米)ㆍ메중(米中)/中米(중메)ㆍ중일(中日)/日中처럼
나라관계는 국호 첫 글자를 인용한다.
대한민국(大韓民國) 우리는 어떠한가?
한미(韓米)/한일(韓日)/한중(韓中)이라 머리글자 大를 쓰지 못했다.→ 지금도 그런다.
고려 말, 조선 초도 려말(麗末) 선초(鮮初)라 아직도 제후국 티를 내는 것이다.
③ English-Korean 사전(辭典)이름
영한(英韓)사전이 아니라 잉한(英韓)사전,
더 정확히는 잉대(英大)사전이 맞음을 알 수 있다.
부끄럽기 그지없다.
명실상부한 자주국은 요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