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별과 같이』(작사 주일청, 작곡 박성훈/임택수)는 1986년
6월부터 1987년 3월까지 방영된 'KBS 2 TV드라마'삽입곡이었죠.
"1930년대 유랑 극단에 뛰어든 여인의 사연과 애환(哀歡)이 가득한
일생을 그려 예술가의 길과 역사의 뒤안길을 돌아보는 드라마" 로
남지연 극본', '주일청 연출' 로 '선우은숙', '한진희' 주연(主演)에
정재순, 이일웅, 윤승원, 주 현, 양석천, 배삼룡 등이 출연했습니다.
이 드라마의 삽입곡인 「현 철」의 『내 마음 별과 같이』가 큰 인기를
끌었고, 이 드라마의 주제가인 '주현미'의 "내 마음 별과 같이"도
드라마와 함께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 철」(본명 강상수, 1942년생)의 구수한 부산 사투리가 섞인 창법
(唱法)에 뜬구름처럼 유랑하는 인생을 생각 하게하는 이 곡은 오랜
무명 생활에서 《현 철과 벌 떼들》을 거쳐 다시 '솔로' 로 돌아오면서
1987년 낸 첫 번째 앨범에 실린 곡으로, 작사자 '주일청' 은 드라마
『내 마음 별과 같이』연출을 맡고 있었고 이 곡을 가사를 쓴 당사자
이기도 합니다.
이 곡이 드라마 삽입곡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음반에 싣게 되었고,
「현 철」이 대중과 더욱 친숙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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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노을에 두둥실
홀로 가는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마음을
부평초(浮萍草) 같은 마음을
한 송이 구름 꽃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유랑 별처럼
내 마음 별과 같이
저 하늘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나리
강 바람에 두둥실
길을 잃은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갈 길을
나 그네 떠나 갈 길을
찬란한 젊은 꿈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몸이라 지만
내 마음 별 과 같이
저 하늘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