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즘 정말 괴롭습니다.
일을 하나 저질렀는데 뒷감당을 어떻게 해야 할 지..
SNS를 통해 알게 된 외국인 여자친구가(사귀는 사이는 아니고요. 사실 제가 많이 좋아한답니다^^) 12월에 잠깐 한국에 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 외국인 친구는 호주사람이고요. 방학 때 맞춰 한국에 여행 온다고 하네요.
저는 그 사실에 너무 너무 기뻤는데..
맙소사~ 잠시 깜박한 사실이 생각났습니다.
사실 그 동안의 연락은 텍스트(SNS니까요)를 통해서 했기에 영어를 잘하는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요. 덕분에 소통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호주 친구는 그 사실을 모르거든요.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만나게 될지 몰랐어요ㅜㅜ)
아무튼 그 친구가 오면 제 실력이 들통 날텐데..
앞으로 남은 8개월 동안이라도 정말 열심히 영어준비를 하고 싶어요.
그런데 평일에는 제가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해서 주말 밖에 시간이 없거든요. 주말에는 12월까지 정말 열심히 할 자신이 있는데...
(올해 주말 약속은 지난주로 끝~)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주말에 진행되는 곳 중에서 영국문화원 프로그램이 가장 좋다고 하던데. 그래서 찾아봤더니
(링크주소 http://blog.britishcouncil.or.kr/1437 )
영국문화원 어학원에서 성인대상으로 무료강좌를 하더군요~
일단 이거 먼저 참석해서 영국문화원 어학원 수강신청을 해야겠어요~
인터넷에 올라온 수강후기들을 보니 저한테는 정말 딱이더라고요.
딱딱하지 않고, 재미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고 하는군요~
영국문화원이라니까 왠지 더 고급스러운 영어를 배울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 ㅎㅎ
위치도 제가 집이 분당인데 서초지점은 버스로 금방이고..
아무튼 자꾸 날짜는 가고 하루라도 빨리 영어공부를 시작해야 하는데..
12월에는 호주 친구를 만나면 관광도 시켜주고 맛있는 것도 함께 먹으면서 제대로 점수를 따고 싶어요.
8개월 동안 영국문화원 주말프로그램 열심히 하면(진짜 열심히 할 각오는 확실히 보장합니다)
12월에 만나는 친구와 자연스럽게 대화는 가능하겠죠?
가능하다고 말해주세요~
여러분의 격려가 지금 제겐 가장 큰 힘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