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같은 자두가 되었습니다
자연적으로 수정되어 자라도록 솎음작업을 하지 않았더니 포도같은 자두가 되었습니다.
지주로 받침을 세워 주어도 바람에 가지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집니다
너무 많이 열렸습니다.
3주 심었는데 세월이 흘러 크게 자라나까 열린 자두의 양이 너무 많아 자체 소비가 어려워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어는것도 값 나가는게 아니라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복숭아나 사과처럼 솎아주기를 하여 나무도 보호하고, 소량의 고품질 자두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많아도 너무 많다.
자급으로 소비하기에는 너무 많다.
그래서 하는수 없이 몇 사람에게 자두 사진을 보냈더니 반응이 있어 조심스럽게 갖다 먹을것을
문자로 권했더니 많은 친구들이 찾아와 정말 맛있다고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값으로 따지면 별거 아니지만, 지난 1년간
퇴비주고, 전정하고, 비료주고, 잡초작업하고, 농약하고, 가믐에 물주고 해서 재배한 자두를
수확하여 비닐봉지에 가득 가득 담아 나누어 먹는데서 작은 행복을 느낍니다 ~ [2016.06.30]
첫댓글 저도 지금 해남에 5그루 정도 심아놨는데 작년에 딱 한개 먹어봤어요 ㅋㅋㅋ 새들이 다 먹고 ㅋ
우리지역의 새들은 물러지기 직전의 완전히 익은것만 먹어요.. 조금만 덜익은것 안먹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