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샘추위를 훈풍으로 맞은 대둔산
<중앙산악회 제10회 완주 대둔산 산행>
◆ 산행 개요
♣ 산행 일시 : 2016년 3월 10일(목) 맑음
♣ 산 행 지 : 대둔산(大芚山 879m)
♣ 산행 위치 : 전북 완주군 운주면 충남 논산시 벌곡면 금산군 진산면
♣ 산행 코스 : 옥계천 → 된비알 → 간첩바위 → 전망대 → 금오봉 → → 허둥봉 → 마천대 → 삼선계단 → 구름다리 → 공영주차장 약 7 km
♣ 산행 시간 : 10 : 15 ~ 15 : 20 (약 5시간 5분)
♣ 참여 인원 : 35명
좌석 | 창 측 | 탑승 | 좌석 | 내측 | 탑승 | 좌석 | 창 측 | 탑승 | 좌석 | 내측 | 탑승 |
4 | | | 3 | 천 사 | 서현 | 2 | 보름달 | 이매 | 1 | | |
8 | 수 지 | 동천 | 7 | 죽 현 | 보정 | 6 | 사랑이 | 죽전 | 5 | 정숙희 | 죽전 |
12 | 지 음 | 죽전 | 11 | 지남철 | 죽전 | 10 | 야 호 | 이매 | 9 | | |
16 | | | 15 | 이종길 | 오리 | 14 | 물안개 | 모란 | 13 | 박훈희 | 모란 |
20 | 김현욱 | 서현 | 19 | 산들머리 | 신갈 | 18 | 박천식 | 모란 | 17 | | |
24 | 민성은 | 모란 | 23 | 한라산 | 모란 | 22 | 최영숙 | 야탑 | 21 | | |
28 | 조진영 | 모란 | 27 | 노정화 | 모란 | 26 | 무지개 | 이매 | 25 | | |
32 | 화 초 | 야탑 | 31 | 솔 개 | 모란 | 30 | 김재영 | 죽전 | 29 | 김재영1 | 죽전 |
36 | | | 35 | 기 린 | 오리 | 34 | 구 름 | 죽전 | 33 | | |
40 | 임명숙 | 모란 | 39 | 한 일 | 야탑 | 38 | 송길환 | 여수 | 37 | 유명자 | 여수 |
44 | 금강송 | 서현 | 43 | 이 매 | 이매 | 42 | 목 화 | 모란 | 41 | 박대원 | 모란 |
♣ 산행 회비 : 35,000원 / 인
◆ 산행 후기
▶ 암벽과 송림의 자연경관과 케이블카, 구름다리로 엮어진 인공의 조화가 그런대로 산악인과 관광객을 두루 만족시키는 완주의 소금강 대둔산은 산행에 이력이 붙어가던 2006년 10월의 화려한 단풍산행과 2010년 9월 갈대숲 무성한 용문골 암벽을 타고 넘던 길, 2013년 4월 진달래꽃잎 봄비에 젖은 낙조대 언덕을 넘어가던 길을 추억하며 오늘 봄이 오는 2016년 3월 또 암벽 낙반 방지 공사가 들머리를 막고 있는 괴목동천 가파른 오르막을 힘들게 오른다.
옥계천에서 마천대까지 긴 능선을 타고 가야 하는 산행길이 만만치 않다는 야호대장의 산행안내 설명에 B팀에 합류할까도 망설였으나 밟아 보지 못한 능선의 전망이 눈에 아른거려 A팀으로 선회하여 모처럼 산행에 참여한 김 수동, 지음 산우와 함께 땀 흘려 전망대에 오르니 몸 컨디션도 마음도 상쾌하기만 하다.
▶ 봄이 오는 길목을 잡은 마지막 추위가 귓전에 맹맹하지만 땀 흘려 바위능선을 타고 넘은 뒤바람은 시원하기만 하고 푸른 산죽이 무리 지어 늘어선 비탈길을 가르며 선두대열을 치고 나가 바라보는 대둔산의 굴곡진 풍광에 오늘의 즐거움을 찾고 정상 마천대를 돌아 인적 없는 삼선줄다리를 내려와 아찔하게 바닥이 내려다보이는 구름다리를 건너서 4번째 덕유산행을 마치며 애틋한 새로운 인연을 내면으로 펼쳐간다.
◆ 산행 안내
▣ 대둔산(大芚山 879m)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 기암괴석과 폭포, 계곡과 유적 등 웅장한 산세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전북과 충남에서 각각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전라북도 쪽에는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높이 70m, 길이 50m의 금강구름다리가 특히 유명하며, 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있고, 약수정에서 다시 왕관바위를 가는 삼선줄다리가 있다. 마왕문·신선바위·넓적바위·장군봉·남근바위 등의 기암과 칠성봉·금강봉 등 첨봉들이 산재하여 경승지를 이룬다. 주요 사찰로는 안심사(安心寺)·약사(藥寺) 및 운주의 화암사(花巖寺) 등이 있다.
충청남도 쪽에는 낙조대(落照臺)의 일몰 광경이 장관이며, 진산에 태고사(太古寺)가 있다. 절 뒤에 의상봉·관음봉·문수대 등이 기묘하게 솟아 있고 앞에는 오대산과 향로봉이 막고 있어 절경 속에 자리 잡고 있다.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과 엽록의 물결, 여름철의 운무 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가을철
불붙는 듯 타오르는 단풍, 겨울철의 설경은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대둔산 정상은 원효대사가 하늘과 맞닿았다는 뜻으로 이름 붙인 마천대로 맑은 날 마천대에 서면 가깝게는 진안 마이산, 멀리는 지리산 천왕봉, 그리고 변산반도의 서해바다까지 한 손에 잡힐 듯 펼쳐진다. 대둔산 집단시설지구에서는 케이블카로 삼선 구름다리 아래까지 가서 1시간 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어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 있다.
▣ 산행 지도
◆ 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