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호 로고스)이 육신이 되어(이미 육으로 이루어져(과거태), 우리(1인칭, 복수) 가운데(각자 속에) 거하시매 우리(1인칭)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모노게네스, 단독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로 오역한 ‘카이 호 로고스 사르크스 에게네토, 카이 에스케노센 엔 휘민’은 ‘그리고 그 말씀(호 로고스)이 육(사르크스)과 하나 되어, 그리고 우리(1인칭) 안에 이미 거하시매(과거태).’다.
‘우리’로 번역한 헤민은 1인칭, 복수로서 각자 안에서의 일이다. 여기에 나온 1인칭은 나, 2인칭은 너희, 3인칭은 우리를 나타낸다. 우리(휘민)는 1인칭으로 각자 내면에서의 일이다.
우리나라 문법에는 1인칭 복수의 개념이 없다. 그러므로 내면에서 아버지와 하나 된 아들 곧 그리스도 예수께서 속사람으로부터 겉 사람 안에 드러나게 하신다.
원형은 ‘기노마이’로 ‘자신을 위하여 한 몸을 이루다’의 뜻으로 물질로 된 ‘육신이 되다’는 뜻과는 거리가 멀다. 예수의 사르크스(육) 안에 하나님이 계시는 몸 된 성전(그리스도)이다.
‘육신으로’ 번역된 ‘사르크스’는 변하고 썩어질 육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속사람의 사르크스로서 절대 변치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야 이 실상을 보고 만질 수 있다. 이래서 하나님 말씀은 체험하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다. 육신은 병들고 늙어 죽지만 여기서 말하는 ‘사르크스’는 변하고 늙어 죽는 것이 아니라 비유(파라볼레)로서 속사람과 겉 사람의 영적인 사르크스를 말하고 있다.
‘말씀’으로 번역한 ‘호 로고스’는 그리스도 예수를 나타내는 변치 않는 하나님이다.
그 생명의 그 빛(근본)!
첫댓글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