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의 정치•경제 개황
□ 정치 개황
○ 국가 정책
- 탄자니아 정부는, 경제 성장의 가속화와 빈곤 퇴치에 중점을 둔 ‘탄자니아개발비전 (Tanzania Development Vision) 2005’를 국가전략으로 책정, 국민생활의 질 향상과 법률에 기초한 굿거버넌스(good governance)의 달성, 경쟁력 있는 강력한 경제의 실현을 지향하고 있음.
□ 경제 개황
○ 경제 동향
ㅇ 실질 GDP 성장률
- 2001년 이후, 탄자니아의 실질 GDP 성장률은 6~7%대의 높은 성장을 보이고, 세계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은 2009년에도 6.0%를 유지하며, 2010년에는 7.0%로 회복하였음. IMF의 경제 예측에서도 2011년은 6.1%, 2015년까지의 기간에도 연율 6~7%대의 성장이 예측되고 있음.
ㅇ 1인당 GDP
- IMF의 통계에서 1인당 명목 GDP를 보면, 과거 수년간 견조한 보이고 있는데, 2010년은 545.2달러였음. IMF의 예측에 따르면 2015년에는 687.9달러까지 상승할 전망임. 한편, 1인당 GDP를 타국과 비교하면, 탄자니아는 서브 사하라 아프리카 44개국 중 29위임.
ㅇ 산업별 GDP
- 산업별로 GDP를 보면, 2000년대 중반 이후 대부분의 산업에서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음.
- 농림업은, 탄자니아 최대의 산업으로, 명목 GDP비율의 4분의 1정도를 점하고 있으나, 그 비율은 서서히 하락경향에 있음. 2010년의 실질 성장률은 4.2%로 전년의 3.2%에서 상승하였음.
- 금 등의 광업·채석업은, 광산물의 수출액 증가 등에 힘입어 2.7%의 실질성장을 기록하였으나, 명목 GDP 전체에서 점하는 비율은 3.3%에 그치고 있음.
- 공업·건설업은, 명목 GDP 전체의 22.4%를 차지, 2010년의 실질성장률은 8.2%의 성장을 보였음.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이 과거 5년간에 7~10%대의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GDP 대비 비율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음.
- 서비스업은, 명목 GDP의 43.9%를 차지, 2010년의 실질성장률은 8.2%가 되었음. 서비스업 중에서도 비율이 큰 것은, 명목 GDP의 12.1%를 점하는 상업·수리(실질성장률 8.2%)와 8.8%의 부동산·비즈니스 서비스(실질성장률 7.0%)임.
ㅇ 노동력 인구
- 2006년의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2006년 시점의 노동력 인구는 1,882만 1,525명으로, 연령계층별에서는, 15~34세가 1,045만 5,000명으로 전체의 55.6%를 차지, 약년 층이 많음.
- 지역별에서는, 다르에스살람에 11.1%인 208만 1,000명, 기타 도시부에 16.3%인 약 307만 명, 지방농촌부가 72.6%인 1,367만 1,000명으로, 노동력 인구의 대부분은 지방농촌부에 있음.
- 산업별로 취업자 수를 보면, 취업자의 76.5%, 지방농촌부에서는 90%가까이가 농림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음. 다르에스살람에서의 주요 고용부문은 도·소매업으로, 시내의 29.0%의 고용을 흡수하고 있음. 최근에는 도시부에서의 기업활동의 활발로 인해 특히 다르에스살람에서는 도·소매업, 운수·통신업, 금융업 등의 서비스분야 및 건설업 등에서 고용이 증가 경향에 있다고 함.
ㅇ 실업률
- 탄자니아국가통계국의 집계에 따르면, 2011년의 노동력 인구는 2,215만 2,320명, 이 중 실업자 수는 236만 8,672명, 실업률은 10.7%였음. 2006년의 조사에서 지역별로 실업률을 보면, 전국 평균의 11.7%, 지방농촌부의 7.5%인 반면, 다르에스살람에서는 31.5%, 기타 도시부 16.5%로 도시부에서 실업률이 높음.
ㅇ 환율
- 탄자니아 실링은 최근, 주요 통화에 비해 하락 경향에 있어, 2011년에도 11월까지 탄자니아 실링 약세가 지속되었음. 2011년 12월 말의 1(美)달러당 환율은 1,582.5 탄자니아 실링임. 환율 약세는 석유제품과 원재료 등을 많이 수입하는 탄자니아에게 있어 수입 비용의 증가로도 이어져 무역수지의 적자 확대와 인플레이션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음.
ㅇ 물가
- 인플레이션율은, 2000년 이후 한 자릿수대로 추이하였으나, 원유의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연료가격의 상승, 가뭄에 따른 흉작으로 인한 식료가격의 상승 등의 요인으로, 2008년은 10.3%, 2009년은 12.1%로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두 자릿수대로 상승하였음. 2011년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12.7%로 상승하였음. 특히 생활필수품인 식품과 각종 에너지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
○ 무역 동향
ㅇ 무역구조
- 유엔 통계에 따르면, 탄자니아의 2010년의 무역은, 수출액이 전년 대비 35.8% 증가한 40억 5,050만 달러, 수입액이 전년 대비 22.7% 증가한 80억 1,290만 달러를 기록하였음.
- 수출에서는, 1990년대까지 커피와 면(綿), 담배 등의 전통적인 농업산품이 주요 품목이었으나, 2000년 이후는 금이나 망간광 등 광물산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 또, 제조업의 확대에 따라 제품의 수출도 증가하고 있음. 수입에서는 석유제품과 자동차 등의 공업제품 등이 주요품목이 되고 있으며 최근, 수출, 수입 모두 증가경향에 있음.
- 탄자니아의 무역수지는 만성적인 적자상태를 보이고 있음. 2010년의 무역수지는 39억 6,24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였는데, 전년의 35억 4,840만 달러보다 11.7% 확대되었음.
□ 투자 개황
○ 투자 동향·추이
ㅇ 업종별 투자 동향
- 탄자니아투자센터의 투자 통계에서 2008년 말의 대내직접투자 잔고를 업종별로 보면, 광업이 16억 8,390만 달러(구성비 27.0%)로 최대의 투자분야가 되고 있음. 그 다음으로는 제조업이 14억 3,230만 달러(23.0%), 도·소매업이 9억 5,400만 달러(15.3), 금융이 8억 1,580만 달러(13.1%)로, 상위 4개 업종이 전체의 78.3%를 차지함.
- 탄자니아투자센터에 따르면, 2009년 이후의 투자경향으로는, 관광업, 광업(채광 및 가공), 부동산업, 금융업, 통신업, 소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투자가 증가경향에 있다고 함.
- 대내직접투자의 투자처를 탄자니아 국내의 지역별에서 보면, 투자 잔고에서는 다르에스살람이 36억 1,870만 달러(구성비 60.0%), 시냥가가 7억 6,550만 달러(12.3%), 무완자가 6억 800만 달러(9.7%)로, 이들 3지역에서 전체의 82%를 점하고 있음. 경제의 실질적인 중심지인 다르에스살람에는 물류거점이 되는 다르에스살람항도 있어, 타 지역에 비해 인프라가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동 지역으로 투자가 집중되고 있음.
ㅇ 국가별 투자 동향
- 대내직접투자 잔고를 국가별로 보면, 남아공이 13억 8,970만 달러로 전체의 22.3%를 차지하며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캐나다가 10억 7,850만 달러(17.3%), 영국이 8억 3,750만 달러(13.4%)로, 이들 상위 3개국에서 전체의 53%를 점함. 주요 투자처 업종으로는, 남아공은 광업과 도·소매, 캐나다는 광업, 영국은 도·소매, 제조업, 금융임.
○ 투자제도
ㅇ 장려업종
- 탄자니아 정부는, 탄자니아투자센터의 설립 등을 통해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음. 제조업, 농업, 광업, 관광업, 각종 경제 인프라, 자원개발, ICT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고 있는데, 특히 고용 창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고 있음.
ㅇ 규제
- 탄자니아투자센터에 따르면, 외국기업에 의한 투자에 대해 규제는 설정되어 있지 않음. 다만, 관광업과 어업, 금융업, 보험업, 통신업, 광업 등, 특정 분야에 대한 투자에 관해서는, 각 감독관청이 제시한 투자안건에 기초해, 라이선스를 취득할 필요가 있음. 이들 분야별 라이선스의 상세 및 감독관청의 연락처는 탄자니아투자센터의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음.
ㅇ 기업 등록 및 사업 라이선스 취득 절차
- 외국기업이 탄자니아 국내에 거점을 설치하는 경우는, 필요서류(기업 본거지를 통지하는 문서, 기업의 임원 리스트, 탄자니아 국내에 있는 기업 대표자 정보 등)를 사업무역부의 영업 등록·실시 허락국(BRELA)에 제출하고, 기업등록을 함. 또, 탄자니아 국내에서 사업을 하는 모든 기업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업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함. 사업 내용에 따라, 탄자니아 정부에서도 기타 인허가 및 사업 라이선스의 취득이 필요할 경우가 있음. 사업 라이선스 취득 절차에 관한 상세는 BRELA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음.
○ 투자 환경·투자 장벽
ㅇ 비즈니스 환경
- 세계은행이 발표한 비즈니스환경조사 ‘Doing Business 2012’에서는, 탄자니아는 세계 183개국 중 127위에 위치하는 등, 타국에 비해 외국기업이 투자를 하는 국가로 양호한 투자환경은 아님. 특히 전력문제를 비롯, 인프라의 미 정비와 정부의 거버넌스의 문제 등 과제는 많아, 투자 환경은 개선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음.
□ 맺음말
- 여러 과제를 안고 있는 탄자니아지만, 최근에는 급속한 경제 성장을 올리고 있음. 천연가스 개발의 본격화 등 에너지 자원분야에서도 세계로부터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 또, 현재 4,300만 여명의 인구가 향후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육·사회제도의 구축 및 생활 인프라의 정비, 고용기회의 창출 등이 정부로서는 커다란 과제가 되는데, 풍부한 약년 층은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볼 수 있음. 중간층의 증가 등에 따라 소비가 확대하는 향후의 유망 소비시장으로서의 가능성에도 기대가 됨. 탄자니아는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잠재성을 내포한 국가임.
<목차>
1. 기초 정보
2. 정치 개황
(1) 정치 체제
(2) 정치 동향
(3) 국가 정책
(4) 외교관계
3. 경제 개황
(1) 경제 동향
(2) 주요 산업 개황
(3) 무역 동향
4. 투자 개황
(1) 투자 동향·추이
(2) 투자제도
(3) 우대조치
(4) 투자 환경·투자 장벽
5. 맺음말
탄자니아의 정치•경제 개황.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