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네작가 한현숙입니다. 당진시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강의실에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에서 진행하는 (예비) 액션그룹 양성 아카데미 1기 교육을 했는데요. 오늘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과 액션그룹에 대한 소개와 교육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당진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장: 김금순)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인데요. 농촌지역 유무형의 자원과 민간 조직을 활용하여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참여주체 역량강화, 공동체 활성화, 지역주민 공익증대 등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자립적, 지속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액션그룹은 동일한 목표를 가진 지역에 거주하는 이해 관계자(지역공동체, 협동조합, 법인 등)들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지역의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활성화와 공익창출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인 복지단체, 농촌공동체회사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예비) 액션그룹 양성 아카데미 1기생들은 강의를 통해 문화/ 관광/ 체험, 로컬푸드, 홍보/ 마케팅, 기타 4가지 관심 분야로 나눠서 그룹을 조직했는데요.
오늘은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그라운드업벤처스 김동우 이사와 함께 조별로 작성한 사업 컨셉트와 마켓팅 전략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타 그룹에서는 농촌인력수급을 위한 인력은행 시스템, 과잉생산 농산물과 못난이 농산물 등을 수거해 가공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는데요. 로컬푸드 팀은 유통구조의 문제와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직거래 매장과 신선한 먹거리를 2차 농산물을 가공해 웰빙식품을 만드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합니다.
김동우 이사는 피드백을 통해 상품의 부가가치를 올리는 방법과 자신감 있는 화법으로 사업계획을 관철하는 꿀팁도 전달했습니다.
문화/ 관광/ 체험 팀 백석올미 사무국장은 그동한 구축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통합플랫폼 거점 및 어드바이스를 통해 다른팀에 힘이 되어 주고 싶다고 하네요. 홍보, 마켓팅팀은 집에만 있고 몸이 아파 밖에 못나가는 어르신들에게 연극이나 영화도 보여주고, 직접 연극활동을 할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고 하네요. 이 모든것들이 체계화 되어 동행돌봄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김동우 이사는 올인원 서비스는 고객이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고객들이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경험하면 경험 주기가 길어지므로 인해 고객획득비용이 낮아지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위기를 맞은 농촌의 해법을 찾아보는 JTV 특집 다큐멘터리 '농촌의 역습, 디지털 농업' 사례도 소개했는데요. 물고기 배설물을 비료로 쓰는 아쿠아포닉스 순환을 활용한 스마트 농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북 완도에서 산업단지 폐열을 활용해 열대작물을 재배하는 사례와 전남 곡성의 스마트 농법사례도 알아보았는데요. 두 농가는 재생에너지를 온실 난방에 이용하는 스마트 농법으로 난방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남 곡성은 인근 타이어 공장의 굴뚝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열을 물과 열교환해 약 20℃의 온수를 만들고 이를 히트펌프의 열원으로 사용해 온실 난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설하우스를 처음 지을때부터 재생에너지 활용방안을 고민하고 장소를 물색했다고 하는데요. 타이어 공장 인근에 파파야 하우스를 만들어 에너지 순환과 탄소중립 두가지를 다 해결했다고 합니다.
스마트 농법이 모든 곳에서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스마트팜의 문제를 해결해 농법의 농업기반 창업을 성공한 퍼밋 박선기 대표의 사례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박선기 대표는 다양한 작물을 키우던 중 농사에 필요한 각종 자제를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주변 농부들 중 스마트팜 시설을 돌보는 노하우를 가진 분들이 드물어 박대표는 직접 시설을 관리하며 스마트팜에 관심을 가졌다고 하네요. 이후 농가에 필요한 ICT 시설에 대한 고민 끝에 서울로 돌아가 퍼밋을 창업했다고 합니다.
박대표는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하려는 소비자와 상담 후 농작물의 생육 데이터를 만들고, 가장 알맞은 스마트팜 설비를 설계하고 시공과 관리까지 책임 진다고 하는데요. 스마트팜 농장 견학과 교육을 통해 스스로 AS가 가능하게 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옛날 방식을 고집하는 노령의 농부, 갓 귀농한 청년 농부, 스마트팜을 시작하려는 장년의 농부도 스스럼 없이 연락해 자문을 구한다고 하네요. 퍼밋 박선기 대표가 농부들에게 준 신뢰와 편의, 스마트팜 기술이라는 투자는 농협과의 파트너십과 판로 확장이라는 이익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팀별로 향후 실행 계획을 세워 보았는데요. 창업에 대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팀원들이 함께 서비스 기획안도 만들고, 인력 확보 및 예산 확보, 사업 성공을 위한 향후 계획을 세웁니다.
각 팀별로 향후 실행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이동우 강사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계획을 수정 보완하며 교육일정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