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신혼 신축 아파트 방문
어제 외손녀 혜윤의 결혼 후 신혼 생활 아파트를 방문하고 왔다. 진호차를 아내와 함께 타고 다녀왔다. 원대 오거리 근처인데 서대구 센트럴 자이 107동 803호다. 30년 할부로 월 100만원 은행 대출을 받아 정서방이 저축한 돈을 보태 샀다고 했다. 지난 5월 14일 결혼을 하고 9월8일 이사했다. 정서방이 타던 차를 물러 받아 제가 근무하는 영대 병원까지 차로 20분이 걸리고 정서방은 코오롱 인더스트리 경산공장 과장 대리로 연봉이 5천만 원이 넘는다고 했다. 재차로 1시간 쯤 걸린다고 했다. 혜윤이보다 세 살 위인 30세이고 2남 중 차남이라 했다. 결혼하자 새집을 사고 안정된 직장을 가진 짝을 만나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니 당자는 물론 모두 가 축복할 경사다.
혜윤 이는 남동생 형호 와 연년생으로(1996년생. 1997년생) 우리 집에서 형호 가 돌 지날 때 까지 우리 내외가 키워서 애정의 특별하다. 독감에 구강염으로 영애병원에 두 번이나 일주일 넘게 입원을 하고 다섯 살 때 울산병원에 장염으로 입원 가료 할 때 우리 내외가 울산 까지 가서 밤샘 간호한 일기를 읽으며(199년 12월~ 2000넌1월) 눈시울이 젖었다. 1년간 우리 집에서 간호대학을 다녔고 4년제 졸업과 동시 취직이 되어 현재 영대병원 4년차 간호사로 근무 중이다. 고된 직무에 월급이 적기는 하나 공무원인 제 아비의 짐을 들어 주었다. 그리고 안정된 직장을 가진 짝을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었으니 고맙고 감사하다. 30년 연부로 은행대출을 받아 30평 신축 아파트에 자가용 까지 갖게 되었으니 복 받은 혜윤이다. 내가 이렇게 기쁘고 감사한데 최 서방 내외는 더할 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