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두아이를 입양했다. 신우와 다은이.. 사랑을 받고 자라서 일까? 아이들은 구김살 없이 귀엽고 천진하게 잘 자랐다. 오십이 넘은 부부는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엄마는 가장으로서 일을 하고 아빠는 두 아이를 돌보고 살림을 하는 13년차 전업주부다. 아이들의 입양에 대한 생각도 감춰야 한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오픈해서 아이들도 주변 사람들도 다 알고 있는 상황이다. 전혀 개의치 않다. 네식구가 서로서로 위하고 사랑하며 너무나 잘 지내는 가정이라 보는 사람도 흐뭇하다. 살림을 하는 아빠는 최선을 다해 아내와 아이들을 돌본다. 다정다감한 자상한 성격이라 아내도 아이들도 아빠를 너무너무 좋아하고 아빠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 엄마는 2년전 파킨슨 진단을 받아 몸이 조금 불편하다. 어린아이들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아프면 안되고 무너지면 끝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운동하며 일하며 지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 가족은 보통의 평범한 가정처럼 잘 지내는 모습이 좋았고 아이들이 자신의 의사표현을 잘하고 애정표현도 너무 잘하기 때문에 건강한 가족이어서 좋았다. 반려견과 반려묘도 함께 있는 다복한 가정이다. #입양가족 #편견없는사회 #따뜻하고다복한가정 #인간극장 #아빠는살림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