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도 흥미를 갖게 하는 수학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 : 파이널 편》
사쿠라이 스스무 지음 / 김정환 옮김 / 계영희 감수 /
값 12,000원 / 212쪽 / 무선 / 청소년> 수학, 과학
979-11-90357-56-2 (03410) / 발행일 2021년 1월 29일 / 145*210mm
부모님과 선생님 들의 변함없는 선택!
청소년 필독서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시리즈의 완결편!
각종 청소년 추천도서와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어 온 〈재밌어서 밤새 읽는〉(이하 ‘재밌밤’) 시리즈의 ‘수학 편’이, 이번에 출간된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파이널 편》을 끝으로 마침내 완결되었다(전 7권).
그동안 재밌밤 수학 시리즈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호기심을 자극하여 학습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그림과 퍼즐, 게임하듯이 즐길 수 있는 문제와 풀이 등으로 수학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청소년, 학부모와 선생님, 수학에 관심이 많은 성인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교과서 속의 수학을 재미있게 이해시키는 것은 물론 처음 배우는 역사 속 수학 이야기, 수학을 둘러싼 인물들, 주변에서 만나는 수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등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지던 교과서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수학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 수 있게 했다.
대미를 맞는 ‘파이널 편’은 완결편답게 앞서 출간된 6권의 책들에서 조금씩 다루어 온 삼각함수, 허수와 같은 부분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수학은 물론 천문학, 생명과학, 물리학, 우주까지 수학과 연결된 여러 분야도 함께 설명하고 있어 또 다른 재미와 깊이를 준다. ‘파이널 편’은 수학의 많은 것을 제대로 알고 이해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오랜 길을 함께 걸어온 이들에게 재미난 또 다른 새로운 세계를 열어 줄 것이다.
수학은 물론 천문학, 생명과학, 물리학, 우주까지 이해할 수 있다!
수학이 학부모와 교사, 학생 모두에게 심각한 문제가 된 지 오래다. 수포자가 생기는 까닭은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수학이 얼마나 재미있는 공부인지, 우리 일상에 얼마나 가까이 있고 얼마나 쓸모가 있는지를 알기도 전에 오로지 성적을 위한 수학, 입시를 위한 수학에 매몰되기 때문이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파이널 편》에서 저자는 우리 인간은 고대인이든 현대인이든 아이든 어른이든 인간이라면 누구나 수를 헤아리고 싶어 하고 그 필요성을 인지해 왔다고 말하며, 수학의 쓰임새와 즐거움을 설명하고 나아가 수학의 아름다움을 역설한다.
수많은 학자가 기꺼이 수와 수학의 힘과 지식을 토대로 자연의 섭리의 비밀, 우주의 비밀을 밝히는 천문학과 물리학을 발전시켜 왔고, 생명과학에서는 수학의 도움을 받아 DNA의 이중 나선 구조와 인간 게놈의 모든 염기 서열을 밝혔으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이용하는 철도 노선도와 지도는 그래프 이론 · 삼각 함수 · 로그 · 미적분이 없다면 만들어질 수 없는 것들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수학의 즐거움은 무궁무진하게 다른 학문의 발전과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그림을 보며 아름답다고 느끼는 산의 능선은 지수 함수 곡선에 일치하며, 파도의 모양은 피보나치 나선에 가깝고 파도 전체의 모습이 황금비를 이룬다고 설명하면서 수학과 친해지는 것은 자연의 섭리에 다가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오늘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많은 것, 상식으로 알고 있는 많은 지식은 수학에 힘입은 결과물임을 이해하고 나면 수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수학의 가치와 즐거움을 깨닫게 되어 수학에 흥미를 잃고 수학을 멀리하던 청소년들도 수학의 세계에 성큼 다가갈 것이다.
수학은 사고력을 키우는 놀이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파이널 편》은 이 시리즈의 앞선 책들과 마찬가지로 짧지만 재밌고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질문과 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과 공식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깊이 빠져들게 하는 문제와 풀이 들은 자연스럽게 발상의 전환, 관점의 전환을 하게 되어 사고력을 키우는 동시에 집중력을 높인다.
예를 들어 네 종류의 꽃 중 세 종류의 꽃을 고르는 꽃장수에 관한 조합 문제에서는 흔히 하듯이 세 종류를 고르는 방법으로 접근하지 말고 제외하는 한 종류에 주목하라며 발상의 전환으로 이끈다. 또 100에 가까운 두 수의 곱셈 문제에서는 ‘사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것으로 관점을 전환하는 새롭고 신기한 계산법을 보여 준다.
또 과학의 열쇠를 쥐고 있는 4와 관련한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흔히 4는 死(죽을 사)와 발음이 같다고 꺼리는 숫자다. 그러나 물리학에는 전자기력, 강력 중력, 약력이라는 4가지 힘이 있고 생명과학에는 DNA를 구성하는 4가지 염기가 있으며, 수학에는 어떤 지도든 4가지 색만 있으면 색이 겹치지 않게 모두 칠할 수 있는 유명한 4색 문제가 있다. 4는 더 이상 불길한 숫자가 아니라 매우 신기하고 신비로운 숫자인 것이다.
이렇게 저자가 안내하는 ‘즐거운 놀이로서의 수학’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인류가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 온 수를 둘러싼 장대한 이야기, ‘밤을 새워 읽을 만큼 재미있는 수학’을 만나게 된다. 어렵기만 한 수학이 아니라 그야말로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이 되어 갈 뿐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력이 향상되는 것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청소년 학습 필독서로서 학부모와 교사의 커다란 관심과 지지를 받아 온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는 앞으로도 화학, 물리,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청소년 과학의 필수 영역의 도서들을 계속 출간할 예정이다.
● 지은이 소개
지은이 사쿠라이 스스무(桜井進)
수학에 흥미를 갖게 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일본 최초의 ‘사이언스 내비게이터’로서 일본 수학 교육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 도쿄공업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수학과 물리를 가르치며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는 강사로 널리 알려졌으며, 대학 졸업 후 같은 대학의 대학원을 거쳐 도쿄공업대학 세계문명센터 연구원을 지냈다. “세상은 수학으로 이루어져 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유치원생에서 대학생, 기업의 회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을 뿐 아니라 방송 · 신문 · 잡지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 《초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 《초초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베스트 편》, 《두근두근 수의 세계 대모험》 등이 있다.
● 옮긴이 김정환
건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번역과를 수료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초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 《초초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 《수학 사전》, 《마흔에 다시 읽는 수학》,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감염병 이야기》 등이 있다.
● 감수 계영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수학과를, 동 대학의 교육대학원에서 수학교육을 전공하고 위상수학으로 한양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홍익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여성수리과학회 부회장, 한국수학사학회 부회장, 한국수학교육학회 이사, 교육부 초등수학교과서와 수학과교육과정 심의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고신대학교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이다. 일찍이 수학의 대중화를 위해 스토리텔링 구성의 《수학과 미술》, 《정말 쉬운 수학책》, 《스토리텔링 중학수학 1~3》 등을 출간했다. EBS의 〈이야기 수학사〉 10강과 교육과학기술부 우수도서로 선정된 《명화와 함께 떠나는 수학사 여행》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입체도형으로 수학왕이 된 앨리스》, 《꽃잎의 개수에 담긴 수열의 비밀》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