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남편 면세점 쇼핑 리스트 중에는 항상 자기것 밖에 없거든요 ㅋㅋ
지난번에도 술이랑 남자 벨트 머 이런것만 사갖고 와서
제가 면세점 가면 널린게 화장품인데 하면서 핀잔을 주었더니
결혼하고 처음으로!! 출장 후 저에게 이렇게 면세점 화장품을 남겨주네요 ㅎㅎ

역사적으로 기념해야할 일이기도 하고
그리고 당나귀 크림이 신기해서 이번에 후기 한번 올려봐요~~~


이번에 선물받은 영양크림은 이 당나귀 크림인데요,
검색해봤더니 이 당나귀 아교가 당나귀의 뼈와 근육에서 얻은 젤라틴인데
요게 몸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아 중국에서는 미용재료나 보양재료로 많이 쓰인다고 하네요.

탄력이나 윤기, 수분 부족 등 피부의 8가지 고민을 해결해주고
복을 가져다 준다해서 이름도 팔복.
정겨운 이름에 나름 이렇게 깊은 뜻이 있었네요 ㅎ


요즘 화장품들이 대부분 심플한 케이스인반면
요건 뭔가 심플함과 고급스러움이 잘 어우러진 고런 느낌?
확실히 면세점 화장품은 선물용으로 쓰이는 경우도 많으니 괜찮은 비주얼이네요.

어디 당나귀 아교가 피부 탄력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한번 써보기로~~ ㅎㅎ
일단 크림 자체도 영양이나 수분감이 가득 느껴지는 듯 해요.
하지만 일단 좋은 영양크림이라고 하려면 흡수가 빨라야 하는 법이자나요?
손등에 한번 당나귀 크림을 발라보았습니다~


가볍게 롤링 몇번 해주었더니 꽤 많은 양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금새 피부로 스며드는 느낌.
번거롭게 여러번 문지를 필요도 없고
산뜻하게 스며드는 듯한 느낌이 왠지 기분 좋은 아이네요.

촉촉하면서 영양감이 쫀쫀하게 채워지는 느낌이에요.
힘없이 처지는 피부에 당나귀 크림으로 탄력 충전 좀 해주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