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1주일 되었네요. 수술전에는 자꾸 눈물이 나더니 수술하니 괜찮네요.
저는 0.8cm크기로 위치도 괜찮은데 피막근처에 있어 반절제하기로 했는데 열고 검사해보니 피막에 붙어서 전절제로 수술했습니다. 조금 일찍 갔으면 반은 살릴수 있었는데 알면서도 동네병원에서 모양이 나쁘지 않다는 말만 믿고 3년을 보냈어요.
주변사람들이 서울 큰병원에서 수술하지그러느냐 소리에 걱정도 되었는데 지금은 아주 만족합니다. 교수님이 어찌 그리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는지요.
수술전 진료시 " 갑상선 수술 많이 해 보셨어요?" 하는 제 질문에도 호쾌하게 웃으며 "제가 좀 젊어보이지요? 걱정마세요. 경험많으니 수술 잘 해드릴게요" 하시더라구요.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수술에 참여한 사람들 사이에 정이 느껴져서 마음 편하게 수술했습니다.
춥다고 했더니 친절하게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기계를 가슴에 대주더라구요. 마음이 편해서 그런지 마취에서 깨서도 컨디션이 괜찮았습니다.
5년전 아산병원에서 유방쪽 수술했을때는 꼭 공장에 가서 조립받는 느낌이라 수술실 들어가기가 싫었는데 그트라우마가 깨졌어요.^^
레지던트 분 인상이 동글동글, 웃으며 친근하게 해줘서 진료 부담도 줄었고요.^^
저도 이곳에서 좋은 정보 얻어 많은 도움 받았는데 수술앞둔 분들 기운내세요. 수술 첫날만 5시간 정도 물을 못먹어 힘들지 다른건 견딜만합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좋은 내용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
♥ 쾌유 빌어요.
힘내세요.
.
수고하셨어요~ 푹 쉬고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체력보강 하셔용^^
큰일하셨어요~~!이제 관리잘해서 빨리나으세요~~홧팅입니다~~!^^
저는 22일 입원해서 23일 수술하는데 조금 걱정했는데.. 써주신 글 보니 열심히 수술받고 이겨내야 겠네요~
고생많으셨네요 어서 쾌차하길 바래요~
수고하셨네요!! 홧팅입니다~
저도 구리한양대에서 해야되나 하는데 주변에서는 아산.삼성.서울대 로 가라고
난리네요 어찌해야될지
저도 그런 얘기 많이들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구리한양대에서 수술한것 만족합니다. 갑상선암은 수술사례가 많아서 대부분 잘한대요. 큰병원은 상업적인 느낌인데 이곳은 수술 전후 편안했어요. 기계적이지 않고 환자의 얘기에 귀기울에 들어주는 느낌받았습니다.
@양파 조언 감사드립니다.
집이구리라서 멀리다니고 병원에서 기다리는것도 스트레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