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방어기제가 발동하기 때문에
자기 문제를 보기보다는 남 탓을 먼저 하게 된다.
이런 심리상태에서는 그 어떤 대화나 소통이 불가하며
고집스럽게 자기주장을 하게 되며 심지어
인신공격에 넌 틀렸어라는 폭력성을 드러낸다.
인간관계를 하면 항상 이 문제가 드러난다.
직장이나 연인 사이는 그나마 언제라도
떠날 수 있기 때문에 덜 고통스러울 것이다.
부부는 아무리 싫다고 해도 당장 이혼할 수도 없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참고 살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소통자체가 안되면 한 집에서 살아간다는 건
미칠 것 같은 괴로움이자 고통이 될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며 살기 위해 결혼 했지만
서로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다면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상대방을 탓하기보다 자기반성이 필요하다.
그런데 부부가 되면 일단 자기 입장만 내세우고
오로지 상대방잘못이라며 밀어붙이다가 서로 욕하고
물건 집어던지고 폭력등 이별 이혼의 과정을 겪게 된다.
갈등, 경제적 문제, 성격차이 자녀교육등
의견갈등으로 이혼을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자기 성찰 부족으로 인해서 서로에게 크나큰 상처를 줄 수가 있다.
이는 삶의 소중한 기회를 잃게 되면서 큰 후회로 다가온다.
대부분 정말 큰 문제라기보다는 의사소통 능력의 부재로 인해서 발생한다.
이러한 다툼과 갈등과 이혼으로 인해서 자녀까지 정서적으로 병들게 된다.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몇 가지 특징을 알아보고 올바른 소통법을 찾아보자
1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하고 말하자
의사소통의 기본이다.
공감능력 떨어지거나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한
사람들의 특징은 남의 말을 안 듣는다는 것이다.
이건 상대방에 대한 무시이고 독재자라 할 수 있으며 심리적 폭군이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말하고 나서 듣는 게 아니라 듣고 나서 말하는 것이다.
내가 옳다고 자기주장만 하게 되면 타인의 의견은 묵살당한다.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봐야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런데 듣지도 않고 말을 하면 벽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타인의 말과 감정을 공감하지 못한다면 대화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2. 대화 중에 화를 내거나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다.
화가 난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렇지만 거칠고 폭력적인 행동은 동물의 모습이다.
누군가가 나를 위협한다면 정당방위 차원에서 그럴 수 있겠지만
상대방과 대화 중에 폭력성을 드러낸다면 자기 통제가 부족한 것이다.
부부사이에서 가장 조심해야 한다.
상대방이 아무리 잘못을 했을지라도 폭력적인 말과
행동을 하는 건 끝장을 보겠다는 말과 같다.
이건 상대방의 문제라기보다는 한 개인의 심리적 문제가 표출된 것이다.
건강한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손해이기 때문이다.
폭력성이 많다는 건 마음의 상처가 많은 것이며
이기성이 많다는 것이며, 자신을 사랑하지 않다는 것이다.
3. 열등감이 많은 사람은 상대방이 말만 해도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한다.
피해의식이 심한 사람도 그렇다.
비난을 많이 받은 사람은 조언을 해주더라도 기분 나쁘게 해석을 한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사소한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타인과의 소통을 하는 것 같지만 내면의 마음의 상처로 인해서 소통이 어렵다.
검은 선글라스를 낀 상태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온통 검게 보인다.
이들의 의사소통 근거는 자기감정이다.
그래서 이성적으로 풀지 못하고 감정싸움만 하게 된다.
피해자라는 인식이 강해서 어떤 말을 하더라도
자신이 손해 봤다는 피해봤다는 식으로 대화를 이끌어간다.
교통사고조차도 100% 한쪽 과실은 없다.
4. 나르시시스트? 나르시시즘? 가스라이팅?
나르시시즘은 자기애성 인격장애로 세상의 중심이
자신이라는 과대망상에 빠진 상태를 말한다.
내가 왕이고 내가 주인이고 내가 신이기 때문에
타인은 자연스럽게 노예나 하인이 되어버린다.
이건 소통의 관계가 아니라 명령과 지시와 강압이 될 수밖에 없다.
상대방이 내 생각에 동조하지 않거나 내 맘대로 되지 않을 때
협박을 하기도 하고 폭언을 하기도 하고 비난하기도 하고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남 탓을 하는 등 오로지 자기 입장에서만 변호한다.
그리고 스스로가 재판관이 되는 심리유형이다.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에 갇힌 것처럼 삶이 지옥이 된다.
나르시시스트는 의사소통 자체가 불가능하다.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지며 이기적이고
이들을 맞춰주거나 내가 잘하면
나에게 잘하리라는 기대감을 접어야 한다.
독사에게 물을 주면 독이 되어서 나를 물듯
내가 잘해줄수록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양 착각해서
나를 더 함부로 막대하기 마련이다.
그런 과정에서 이별이나 이혼을 하게 된다.
사람을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다.
물론 자신의 마음의 상처와 트라우마로 인해서
자기도 모르게 그런 나쁜 말과 행동을 했다면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뭐든 남탓하고 남을 비방한다면 이는
최소한의 인간관계 사회성이 불가능한 것이다.
갈등은 대화로 풀어야 하는데 대화자체가 안되면 싸움밖에 없다.
인연이 아닌 자와는 정리하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단호하게 대처하라
5. 그게 아니고? 너는 왜? 틀렸어? 네가 뭘 안다고?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특징은 부정적인 단어사용이다.
물론 그들의 내면이 행복하거나 안정되어 있다면 그런 단어가 나오지 않는다.
당장 무의식의 마음까지 바꿀 수는 없지만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무의식을 바꿀 수도 있다.
사람은 말 한마디로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모멸감을 느끼기도 한다.
상대방을 안정시키는 언어표현은 무엇이 있을까?
그랬구나 너의 생각은 이렇구나 너도 최선을 다했으니 괜찮아
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속상할 수 있었겠다.
여보! 혼자 고민하지 말고 나에게 말해 당신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야
지금이라도 잘하면 괜찮으니 마음 편히 생각해 보자.
이런 식으로 말을 하면 어떤 반응을 하게 될까?
공감 위로받는 느낌이 들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게 된다.
나에 대한 믿음이 생긴다.
사실 의사소통은 어려운 게 아니다.
내 입장을 잠시 내려놓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끼면 충분히 공감이 되는 부분이다.
타고난 사람도 있겠지만 의사소통능력은 훈련을 통해서도 극복 가능하다.
이렇게 타인을 존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당신의 무의식이 건강해지고 자신과의 소통이 자연스러워진다.
자존감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첫댓글 공감합니다
나르시시즘 인격장애자들 많죠
대화가 곤란합니다.
좋은 글 공감 합니다.
소통 어렵고도 쉬운데
또한 간단하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