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퀀트 이경수] ‘예고’된 공매도 재개, 시장 영향과 유망 스타일
▲ 3월 말일부터 공매도 재개 후 시장 영향
- 과거 ‘09년과 ‘11년, ‘21년 공매도 재개 후 코스피 지수 변동성은 관찰되지 않았음. 공매도 재개 직후 오히려 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예고’된 공매도 재개는 악재 해소 정도의 의미로 해석
- 다만 ‘21년도 사례와 현재가 가장 비슷하다고 판단되는데, 최근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함께 외인 수급 기반 약화가 그 이유
- 당시 외인들이 주도한 공매도 잔고 증가는 공매도 재개 후 약 1년 가량 지속(당시 코스피 지수 14% 하락)
- 또한 이번 공매도 금지 기간이 역대 최장기(1년 4개월)였던 만큼 코스피 평균 공매도 잔고의 10~11조원까지의 회귀는 불가피(현재 3.4조원)
- 그 과정(9개월 이상 소요 예상)에서 스타일별 영향력 차별화가 시장 임팩트보다 더 중요한 이슈라고 판단
▲ 개인 순매수 상위, 순현금 상위, 주가 낙폭과대, 고ROE 등이 핵심 스타일
- 가장 중요한 것은 공매도 잔고 및 거래대금 변화가 스타일에 미쳐왔던 영향력. 상관성 기반 공매도 증가에 민감했던 팩터는 순현금 상위와 개인 1년 순매수 상위, 주가 3개월 낙폭과대, 기관 3년 순매수 상위, 거래 감소(3M)
- 과거 공매도 재개 후 유리했던 스타일인 역가격모멘텀과 현금흐름, 고ROE, 목표주가 괴리율, 신용융자비중(시총대비), FCF, 개인 순매수 상위, 거래 감소, 기관 1년 순매도, DPS 하향, 순부채 상위(순현금 하위) 등을 감안할 필요
- 다만, 공매도 재개를 대비해 시장성향을 예측하고 ‘선반영’된 팩터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스타일은 개인 1년 순매수 상위, 순현금 상위, 주가 3개월 낙폭과대, 고ROE, 거래감소 등 총 5가지
▲ 공매도 재개 후 유망 혹은 불리한 업종 및 종목은?
- 위 유망한 팩터들의 스코어링 상위 업종은 반도체, 호텔레저, 은행, 자동차, 보험, IT가전 순. 반대로 철강, 상사, 통신, 기계, 비철금속, 유통 등은 하위 스코어링 업종으로 분류
- 종목으로는 현대해상, 삼성SDI, HPSP, 한미반도체, HD현대미포, 유한양행, 카카오페이, LG화학, GS, 삼성에스디에스, 한미약품, 제일기획,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전기술, DB손해보험, LG, 기아, 삼성전자, 삼성E&A, 키움증권, 한온시스템, 현대차, 카카오, 한화생명, S-Oil 등이 상위 스코어링
- 반대로 한화, 두산에너빌리티, 미래에셋증권, 한국항공우주, 삼성중공업, 포스코인터내셔널, 이마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KCC, NH투자증권, 코스맥스, 금호석유, KT, CJ, LS ELECTRIC, 에이피알, 에스엠 등은 스코어링 하위로 공매도 재개 후 불리한 종목 리스트로 분류
-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에 포함되어있지만 개별주식선물이 상장되어있지 않아 공매도 재개 후 부정적 수급적 영향력이 클 수 있는 종목은 HLB,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보로노이, 셀트리온제약, 펩트론, 에이비엘바이오, 신성델타테크, 엔켐, 실리콘투, 솔브레인 등
▲ 링크: https://bit.ly/4kV8u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