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제주도와 한라산의 유월
◈하멜체류지◈
이 지역은 네델란드인 하멜일행이 1656.3 ~ 1663.2월까지 약 7년간
억류생활을 했던 곳이다. 하멜일행 33명은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몇몇은 결혼해 살기도 했으며, 생계를 위해 잡역을 하거나 나막신을
만들어 팔았고 춤판을 벌여 삯을 받기도 했다. 우리나라 나막신이
일본의 나막신과 달리 네델란드와 같이 통으로 만들어진 것을
볼때 이들이 나막신을 전래한 것이 아닌가 추측되기도 하며, 또
이 지역 일부에 남아있는 담장중에 빗살모양으로 쌓인 담장이 있어
하멜일행이 잡역을 하면서 쌓았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멜일행은 이 곳 은행나무 밑에서 수인산성을 바라보며 고향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한다. 1663년 병영 생활을 마치고 좌수여 12명,
순천 5명, 남원 등지로 5명이 분리 이송되었으며, 마지막 체류지인
여수에서 일행중 7명이 1666년 9월 탈출후 「하멜표류기」를
저술함으로써 이곳에서의 생활을 최초로 서양에 알리기도 했다.
♥ 네델란드 선원들이 머무른 이른바 하멜체류지 입니다.
뒷편 항만공사현장이 서귀포 강정마을 제주해군항 입니다.
사모곡(思母曲)
이윤선 작사
임택수 작곡
이경미 노래
(보현스님)
그리운 가슴으로 정을재우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한을달래네
그리운님 멀리두고 헤이는마음 청운뜻 이루기를 빌고있기에
눈물도 한숨도 남몰래 감추고 연모하는 충정담아 불러보는 사모곡
오늘도 잠모이뤄 지새우는데 그옛날 서린한이 왜이리 젖어드나
고운님 지극정성 태산이되어 아름다히 피워올린 사랑이기에
꿈에도 못잊어서 가슴만 태우고 연모하는 충정담아 불러보는 사모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