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카페 게시글
_경제현안 "내 자식들 어쩌지"…대다수 서구 선진국서 미래 경제 '비관'
달러나 살까나 추천 5 조회 1,349 17.06.07 15:15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7.06.07 15:20

    첫댓글
    빚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빚을 탕감한다고 하지만, 이것은 세금으로 탕감하는 것으로
    결국 가계의 빚을 국가의 빚으로 옮기는 것일 뿐입니다.

    결국은 빚은 돌고 돌다 결국은 갚아야 할 것입니다.

    안갚는 방법은 돈찌기...하지만, 이것은 하이퍼행.....


    그러므로 빚을 갚아야 하는데, 그것은 미래 세대의 몫입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본능적으로 애기를 낳지 않습니다.

    이 애기들의 미래는 누릴 풍요보다 빚을 갚는 고통이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가계부채도 결국은 미래 세대의 몫.
    부모가 못 갚으면 자식이 갚아야 하거나
    혹은 부모가 파산하면 은행의 부실채권으로 바뀌고 이 부실채권은 은행이 갚아야 합니다.

  • 작성자 17.06.07 15:22


    이렇게 은행들에게 부실채권이 쌓이면 경제위기가 오므로
    보통은 세금으로 은행의 부실채권을 탕감해 주므로 결국 국가부채로 변할 뿐입니다.

    부채는 항상 갚기 전에는 돌고돌 뿐입니다.

    결국은 누군가는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GDP 대비 300%가 넘어가는 총부채는 결국은 갚아야 할 것입니다.

    미래 세대가 갚아야 할 것입니다.

  • 작성자 17.06.07 15:26

    @달러나 살까나
    젊은 층의 인구, 즉 생산가능인구가 늘어난다면 나누어 갚으면 되므로,
    보통 부담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버틸 만한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1970년대의 100만 신생아에서 지금은 40만 신생아수.
    즉, 빚을 갚아야할 젊은이들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말은 1인당 갚아야 할 돈이 급격히 늘어난다는 말이죠.

    지금의 20대 이하는 빚을 갚다가 평생을 보내야 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 빚은 자신들이 쓰고 즐긴 것도 아니고, 바로 현재의 40~50대가 쓰면서 즐긴 것이죠.

    얼마나 이들은 억울할까요.

    이들을 위한 풍요는 지금 거의 남아있지 않아 보입니다.

    이들은 우리가 만든 빚을 갚으면서 일생을 살아야 할 억울한 세대가 될 것입니다.

  • 17.06.07 15:21

    늘 강조하지만 부채와 파생상품이 뒤얽혀 폭발하며 대파국이 올 거라 봅니다.

  • 17.06.07 16:14

    개인의 빚이 없어도 우리 자식들이
    세금이라는 의무로 사회 전체의 빚을
    나누어 갚아야 되는 걸까요.
    그리 되면 허리띠 졸라매며 빚없이 성실하게
    살아가는 현 세대도 억울한 입장인 듯 하네요.

  • 작성자 17.06.07 17:22

    그렇죠.

    보통 개인이 파산하면, 은행은 이 대출이 부실해집니다.
    만약 수많은 사람들이 파산하면 은행은 감당하지 못하죠.
    그럴때 정부에서 은행들에게 돈을 주어서 안정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그러면 개인의 부채--> 은행의부채--> 정부의 부채 이렇게 이동하게 됩니다.

    즉, 빚은 없어지지 않고 이동할 뿐입니다.

    국가 부채가 되면 성실하게 빚을 갚은 사람도 세금으로 같이 책임을 집니다.

    물론 파산한 사람은 신용이 없어져 은행이용을 못하는 등 불편함이 매우 크지만,
    빚의 책임은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이 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7.06.07 17:27

    @달러나 살까나
    그리고, 은행이 파산하지 않더라도 부실한 대출에 대해서는
    손실처리합니다. 보통 이렇게 손실처리도 은행의 손실로 잡히게 되는 것으로 압니다.

    이렇게 손실부분은 결국 예금자들의 예금금리를 낮추어 이익을 추가하여 손실부분을 메우려고 하겠죠.

    그러면 전체적으로 결국은 모두가 손실부분을 다 떠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빚을 못 같는 사람이 보통 경제적으로 신용불량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지만,
    손실 부분들은 사회 구성원들이 궁극적으로는 대부분 골고루 부담하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7.06.07 17:29


    지금 현세대에서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도 일부분은 부담하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책임과 빚의 청산의 고통은 미래세대가 질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그래서 미래세대는 풍요보다는 빚을 갚는 힘든 고통이 많을 것 같습니다.

    걱정입니다.

  • 17.06.07 22:46

    교육에 치이고 부모세대의 과욕으로 인해 망가진 경제를 떠안고 살아 갈 어린 자식들의 어두운 미래가
    걱정입니다.

  • 17.06.08 06:16

    미래세대도 갚지 않을겁니다. 그냥 폭발할때까지 계속 빚을 늘려가겠지요. 돈장난으로 폭발하는 시점을 영구적으로 늘릴수 있습니다. 지금처럼요.

  • 작성자 17.06.08 08:08


    그렇게 신용화폐를 막 찍어낸다면 그것이 바로 하이퍼입니다.
    돈에 사람들이 아직 신용을 주고 있지만,
    어느순간 돈의 신용이 사라지면
    (이것도 군중심리에 의해서 순간입니다)
    바로 하이퍼죠.

    아무도 돈을 믿지 않으니 돈의 가치는 바닥,
    그래서 수억원짜리 지폐를 만들어야 하므로 하이퍼.

  • 작성자 17.06.08 08:10

    @달러나 살까나
    지금도 강남아파트 이렇게 생각하면 돈이 가치가 점점 없어집니다.
    그리고 빚은 급증하고 있고.

    이 빚을 갚으려고 돈을 막 찍으면,
    돈이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그러면 돈은 휴지가 되고, 다시 원시시대의 물물교환으로 바뀝니다.

    이때에는 돈의 역할을 하는 것이 식량입니다.
    그것은 길거리에 자더라도 식량이 없으면 며칠을 못버티고 죽으니까.

    그래서 식량이 모든 가치의 척도가 되는 물물교환으로 바뀝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7.06.08 08:24


    금방 인터넷을 찾아보니,

    [표 1: 2015년 한국은행 대차대조표의 주요구성 항목 (단위: 10억원)]
    자산 총계 488,897
    부채 총계 476,951
    유가 증권 377,422
    현금 통화 86,757
    국채 총액 16,177
    통안 증권 184,367
    외국정부채 361,244
    예금 총액 126,232

  • 작성자 17.06.08 09:38

    @시나브
    저는 그런 부분은 잘 모릅니다.
    그 수준까지는 아직 안되나 봅니다.
    님께서 좋은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7.06.08 12:49

    재미있는 글 잘봤습니다.

    답례로 제 생각을 말해보겠습니다.

    밀레니엄 세대가 이전 세대 보다 가난한건 현실이고,
    그걸을 이겨낼만한 글로벌경제학은 현재 없습니다.
    하지만 간과하기 쉬운게 부채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입니다.
    대신 거품이 끼면 부정적인 해악이 훨씬 크다는 특징을 갖고있죠.

    현재 대한민국 재정은 여력이 있다고 보입니다.
    가계부채로 나라가 부실해 보이는건 사실이기도 하지만,
    이율배반적 관점에서는 오히려 현재 GDP를 유지함과 동시 가계자산의 가치를 올려놓았죠.
    다만 가장 우려스러운건 고령화 생산인구 감소에 따른 연금고갈 문제는 폰지가 될 우려가 심각하다고 보입니다.

  • 17.06.08 12:55

    현 정부가 추진하는일에 반대하는건 아니지만,
    지금같은 상황에 소득주도성장론을 제시한다는건 마치 소비는 늘지 않고,
    가계부채감소와 저축율증가로 이어져 나라 경제가 더 침체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근거는 옆나라 일본사례로 볼수 있죠.
    결국 경제의 핵심은 벨런스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부채에 대한 측면에서는 국가신용도가 현재까지는 그걸 증명하고 있지만,
    문재인 정권 말기에 어떻게 바뀌게 될지 유심히 관심을 가져볼 요량입니다.

  • 작성자 17.06.08 14:05

    @메이너스
    부채의 질의 문제에서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부채가 경제성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예로 좋은 생각이나 창의적 생각은 있는데, 돈이 없을때, 은행 대출로 기업을 차립니다.
    그리고 거대한 돈을 벌게 되면 이것은 빚의 긍정적인 효과입니다.

    이러한 투자의 활성화가 그 경제집단의 발전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빚의 긍정적인 효과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빚은 부동산에 거의 잡혀 있습니다.
    비생산적인 부동산에 돈들이 대부분 박혀 있습니다.
    가계대출이 그렇고, 기업대출도 상당부분 건설회사에 대한 대출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빚은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부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 작성자 17.06.08 14:04

    @달러나 살까나
    우리나라의 부채는 양적으로도 좋지 않아 보입니다.


    두번째 문제는 빚의 규모의 문제입니다.
    지금도 빚은 매우 큽니다.

    가계부채가 GDP대비 거의 100%수준, 기업대출 170%정도, 정부부채 50%이상,
    총부채가 300%정도됩니다.

    부채의 양이 거대합니다.

    이 부채는 보통 부채를 갚는 사람, 즉 생산가능인구가 부담합니다.
    노인이나 청소년이 아닌 생산가능인구가 부담하죠.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생산가능인구 1인당 부담하는 빚의 규모는 자꾸 커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양적으로도 좋지 않은 신호일 수 있습니다.

  • 17.06.08 14:21

    @달러나 살까나 대한민국만큼 부동산 지니계수가 뒤틀린 국가도 없을겁니다.
    하물며 생산에 기본요소인 자본마저 부동산에 사로 잡혀있는게 현실이죠.

    그런점을 비춰볼때 생산가능인구가 피크라고 할수있는 올해를 시작으로
    인구감소가 시작될 지점까지 부동산 연착륙이 시급하죠.

    다만 이부분은 역대정부들이 그렇듯, 상당히 불편한 진실이 있습니다.

    1. 기득권(= 부동산재벌) 반발
    2.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경기불황(=소비감소)
    3. 실물가치 하락에 따른 자본경색(=자본가치상승)

    그의 대한 대비책이 없다면, 안하는것만 못하는 효과를 볼수있죠.
    이건 거의 치과로 치면 신경치료에 해당될 만큼 상당히 고난위도 정책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 작성자 17.06.08 15:12

    @메이너스
    맞습니다. 연착륙이 필요한데, 연착륙은 매우매우 힘든 일입니다.
    건설경기가 식어서 당장 경제 성장률이 0%대로 떨어진다면
    아우성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연착륙은 매우 힘들고 지도자의 엄청난 결단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 17.06.10 09:59

    핼조선의 아기들은 태어나자마자 2억원의 부채를 안고 태어난답니다. ㅜㅜ

  • 작성자 17.06.10 10:59

    결국 이들 세대가 빚을 갚든지 아니면 경제가 파산하든지 둘중 하나.
    자식세대에게 너무 큰 짐을 우리세대가 남기고 있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