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기자회견 내용 정리
Q. 인플레 전망 상향의 관세 영향 여부? 점도표가 유지됐다는 것은 관세의 인플레 영향이 일시적일 것임을 시사하는 것인지?
A. 관세의 정확한 기여도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관세 영향이 있다는 것. 중장기 기대인플레를 포함해 관세의 인플레 영향이 일시적인지 여부를 판단해갈 것. 관세 영향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게 베이스 시나리오지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일단은 점도표를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
Q. 기대인플레가 잘 고정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대한 자신감 변화 여부? 심리지표가 선행지수로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견해?
A. 단기 기대인플레는 불안정하지만, 중장기 기대인플레는 잘 고정된 편. 하드데이터는 여전히 견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 인플레 진전이 조금 지연되고 있음. 서베이 데이터는 하드데이터 대비 다운사이드 리스크에 민감. 하드데이터의 둔화 여부에 더 주목할 것
Q. 인플레 전망 상향에도 점도표가 유지된 이유?
A. GDP 전망 하향 및 실업률 상향이 인플레 전망 상향으로 상쇄된 면이 있음. 또한 불확실성이 높고 하드데이터는 견고한 상황에서 시간을 갖고 지켜보는 것의 비용이 크지 않다고 판단
Q. 실업률은 낮지만 고용률은 유지되고 있음. 이에 대한 견해? 신행정부 정책의 고용&인플레 영향?
A. 고용률과 해고율이 모두 낮음. 사람들이 구직을 하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것을 의미. 해고율이 낮아질 경우 실업률이 높아질 우려가 있으나, 지난 6개월동안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음. 전반적으로 고용시장은 균형잡혀 있다고 판단. 정부 해고는 전국 단위로 봤을 때 영향이 크지는 않음(not significant). 지난 2개월간 상품 인플레 반등이 확인. 이 영향이 지속적인지 단기적인지 판단하기 어려움. 아직까지 정책의 영향이 지표에 반영되지는 않았다고 생각
Q. 리세션 가능성이 높아졌는가?
A. 리세션의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해왔음. 우리는 리세션 관련 전망을 하지 않음. 외부 전망을 참고해보면, 리세션 전망이 많아지긴 했으나 높은 수준은 아님
Q. 기대인플레에 대한 견해?
A. 미시간대 기대인플레 상승은 다소 outlier라고 생각
Q. 재정정책의 순 영향을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통화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가?
A. 우리 경제전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 하드데이터는 견고하고, 소프트데이터(심리지표)는 불안정하지만, 불확실성 완화될 때까지 기다릴 것.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생각
Q. 1~3월 동안 인플레 지표에서 신호와 잡음 구별이 가능했는지?
A. 상품 인플레 상승은 관세 영향이 일부 있었다고 판단. 관세의 인플레 기여도를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겠지만 판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 서비스 인플레는 관세 영향에서 다소 벗어나 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안정되고 있음
Q. 인플레 전망 상향에도 2회 인하를 유지한 이유?
A. 경제와 인플레 전망에 변화는 있지만, 큰 변화는 아님. GDP 전망 하향과 인플레 전망 상향이 서로 상쇄되어 점도표 유지 결정에 기여
Q. 관세의 인플레 영향의 의미? 관세가 실제 부과되면서 인플레에 기여할 것을 말하는 것인지? 부채한도와 QT 속도조절의 관계?
A. 모든 위원들이 관세가 코어 인플레에 영향을 준다는 것에는 동의. 관세의 인플레 영향을 계속 파악해갈 것. QT 속도는 slower for longer로 조절. 우리는 준비금이 풍부(abundant) 하다고 생각. 하지만 QT 속도 조절은 통화정책에 대한 어떠한 시그널도 아님. 준비금이 적정(ample) 수준까지 감소하면 QT를 종료하겠지만 아직 적정수준에서 멀었다고 생각
Q. 기대인플레는 잘 고정되어 있다고 판단하는지?
A. 중장기 기대인플레는 잘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 중장기 기대인플레 움직임에 계속 주목할 것
Q. MBS QT 테이퍼링 가능성?
A. 어느 시점에는 QT를 중단하겠지만, MBS 축소는 지속되길 바람. QT 중단되더라도 MBS 축소는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
Q. 5월 인하 가능성?
A. 우리는 서두르지 않을 것. 불확실성 완화를 기다릴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
Q. 성명서에서 대체로 균형잡힌(roughly in balance) 문구 삭제? 주식시장 변동성의 경제 영향을 우려하는지?
A. 성명문 변화는 큰 의미 없음. 금융환경은 중요하지만,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칠 만큼 변화가 “지속적인지”가 중요. 서베이 지표는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높게 반영하고 있으나, 우리는 하드데이터에 주목하고 싶음
Q. QT 속도조절이 부채한도 협상 앞두고 내려진 일시적인 결정인지?
A. 중단과 속도조절 중에선 속도조절을 선호하는 의견이 많았음. Slower for longer이 대체로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준비금 수준까지 완만한 속도로 다가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