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연맹 장시간 회의끝 변칙합의 |
참 어이없는 결론이다. 뛰지도 않을 선수를 일단은 파주에 소집하기로 했다. 협회와 연맹 양측이 12일 저녁 장시간에 걸친 줄다리기 끝에 이란전 대표팀 선수 차출 문제를 합의했다. 선수만 일단 대표팀에 보내주면, 협회 고위관계자들이 베어벡 감독과 상의해 이란전 최종명단에선 K-리그 챔피언결정전 출전팀 소속 선수를 빼주겠다는 것이다. 누더기같은 처방전이다.
K-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 팀이 모두 가려진 12일 저녁. 협회와 연맹, 성남과 수원 구단 관계자들은 선수 차출 문제로 또한번 진땀을 빼야 했다.
충돌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수원과 성남의 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은 19일 벌어진다. 이에 앞서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이란 원정경기를 갖는다. 베어벡 감독은 최근 발표한 이란전 예비명단에 성남의 김두현 장학영 김용대, 수원의 김남일 조원희를 올려놨다.
베어벡 대표팀 감독은 11월 대표팀 일정과 K-리그 일정이 수없이 겹쳐 있는 것에 대해 "최대한 K-리그를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19일 챔피언결정전에 나설 선수들에 대해선 "협조 사항이 아니다. 이란 원정은 소집된 모든 선수들이 치러야 할 경기다. 선수들은 이란에 갔다 한국으로 돌아와 챔피언결정전에 나간다"는 입장이었다.
베어벡 감독의 말대로라면 챔프전 진출팀 선수들은 13일 이란으로 출국, 15일 이란과 경기를 한 뒤 16일 귀국해 19일 챔피언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이란과 한국의 시차는 5시간30분이다.
이에 대해 김학범 성남 감독은 11일 서울과의 플레이오프에 승리한 후 "프로는 대표팀의 들러리인가. 이란전은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인 경기 아닌가. 프로팀의 한해 농사를 망칠 셈인가. 징계를 할테면 해봐라. 절대 못보낸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차범근 수원 감독 역시 "이런 식으로 간다면 한국 축구의 미래는 없다. 그동안 프로팀이 얼마나 희생을 했나. 말은 프로축구 살리자고 하면서,실제로 하는 걸 보면 대표팀만 살고 프로팀은 죽어도 된다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수원, 성남 양 구단은 일단 12일 저녁 선수들을 파주로 보냈다. 한 구단의 고위관계자는 "일단 협회의 말을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약속대로 내일 선수를 돌려 보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권영한 기자 champano@>
파주에 보내면 제외하겠다;;;;;???
라면먹다가 풉!!!!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일단우리나라 축구와 k리그가잘돼려면 축협자체를개혁해야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얼굴보고 '안녕~'
파주보내서 이란전대비 세트피스연습시킨담에 이란전엔 다른선수 내보내시게요?...협회, 계산기 잘두드려라;; 구단은 보내지마센;;...보냈다가 무슨수모를 당하시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진자 이해가안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선수들 힘만빼놓고 돌려주겠다는소리?
....뭐야 연습상대로 삼겠다는거냐.....그럼 간 선수가 제대로 훈련이나 하겠냐....참 어이없다....차라리 신인급 대표선수를 좀더 뽑아가지...뭐하자는거야 시즌끝난 대표급 선수들도 얼마나 많은데 우리나라 선수층이 그렇게 얇더냐
왜 소집하는 거야,,, ㅋㅋ
헐;;;; 어이상실;
내가 잘못 읽은건가? 뛰지는 않을테니 우선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