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거의 매일 비오구 우중충...
날씨가 그러니 우울....
거기다 미세먼지까지....
청주에는 오늘 중국발 미세먼지가지 더해져 하늘이 뿌였네요~~
지병이 있는지라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야 하구...
또 우울....
아침 뉴스중에 일기예보를 하잖아요~~
오늘은 미세먼지 주의보를...
근데요~~
예보 말미에 미세먼지가 있으니
만성질환자,,.호흡기질환자...,어린이와 노인은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이...
3가지중에 나는 모두 해당....(아직 노인은 아니가~~?)
한심하구 우울하구...
예전 울 어무니 故 안점복여사가 가끔 하시던 말씀....
""나이가 드니 가끔 서러운 생각이 든다~~"" 라고
당시엔 그 말의 의미를 전혀 몰랐는데
이젠 그 말이 이해가...
내가 언제 이리 늙었지~~?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건가~~?
섬칫하고 우울....
아프고 나서 몇개의 모임만 나가고 있습니다.
5~6개의 모임은 정리...현재는 다섯 개의 모임만.....
송년모임...
""내년을 위하여 건배~~""라고 하며 함께 외치지만
그때뿐이고 모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곰곰 생각을 해보면
내년에도 멋지고 행복한 해가 될까~~?,,하는 생각이..
행복하기는 커녕 나이만 한 살 더 먹고 더 늙어가고 더 아프겠지~~
그런 생각에 또 허무 ,우울.....
은퇴 후....
연금이 3백이 넘고...
해외여행이나 다니며 남은 여생을 즐기겠다는 말을 들을때마다 가슴이 서늘....
연금도 적고...
땅 한편 가지고 있지도 않고....
나의 노후는....?
또 우울....
울 어무니가....
자랑중에 자식 자랑이 제일이고...
욕심중에는 자식 성공(?)하는 것이 으뜸이라고...
주말이면 선,후배,친척,친구들 자녀 혼사에 좇아다니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는 휑......
자식들 모두 처리(?)했다는 친구가 너무 부러울진대...
하나 밖에 없는 아들눔 나이는 어리지만 제발 장가 좀 같으면....
일찍 장가 좀 갔으면 하는 말에...
그건 기대를 하지 말라는 말에 걱정이...
나 살아 있을때 장가를 보내야 할텐데....
조급하고 우울하구....
건강,,,,
병원을 제 집 드나들듯이 출입을....
호흡기,흉부외과, 내분비내과..심장내과...소화기내과등...
(병이라는 놈이 도미노처럼 전파를...)
내 나이에 다른 친구들은 병원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나는 왜~~?
정말 우울합니다.
한달이면 2~3번씩 꼬박 검사하고 약 처방받구....
첫댓글 어떻게 그래도 힘 내야지....
너무 고민하지 말고 편하게 마음먹고 사는게 좋을것 같아...
그러게요,나이 들어어가는것도 서러운데,,,,요즘엔 건강한 사람이 제일 부럽더라구요.한장 남은 달력보면 마음이 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