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의정부에 오고 가는 객차와 화차의 정체는???
: 저번에도 물어 봤지만 동문서답이어서....
: 관광열차, 입영열차 가지가지인데 의정부에서 해운
: 대가는 열차가 있었거든요. 의정부 착발 관광열차들
: 은 거의다 창동 서고... 그런데 왜 창동에 서나요?
: 고상홈인데 무리는 없나요? 만약 선다면 어디에 서
: 나요??? 그리고 무궁화호는 자주 지나다니는데(비둘기
: 는 자취 감추고 통일호도 좀 다님) 새마을호는 왜 정체
: 를 드러내지 않나요? 무궁화호는 단일편성(짬뽕은 있긴
: 있는데 비자동화 자동화개조, 제조시부터 자동화열차
: 가 같이 다님)로 다니고 통일호는 화물차와 짬뽕으로
: 달리는데 왜 그런가요(물론 단일편성도 있지만)? 발전
: 차가 없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는데.
: 화차들은 군부대에서 쓰는 트럭, 지프차, 탱크 등과
: 소화물차, 글고 양회차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도대체
: 요것들은 어디서 올라오는지?????
:
+++++++++++++++++++++++++++++++++++++++++++++++++
>의정부역에서 보이는의 통일호객차의경우, 더구나 발전차가 달려있지 않다면 십중팔구 회송열차입니다. 얼마전 직접 본건데 교외선을통해 통일호객차가 회송되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행선지팻말이없었음) 아마 수색역에서 출발하여 용산을거치지않고 의정부로경유, 청량리나 성북으로 이송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화차의경우 군용차량적재차는 최남용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창원등지에서 올라왔을것입니다. 기타 양회차는 중앙선의 도담, 쌍룡부근에서 많이 올라오며 유류(석유 등)는 울산의 장생포역에서 발차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또한 의정부에는 국군부대보다 미군부대들이 많기때문에 미제군장비(G.M.C.트럭 등)가 많이 올라옵니다. 이런경우는 수출입항만을 통해 발차한 화차들일겁니다.
참고로 의정부역으로 올라온 군수물자들은 대개 동두천방면에있는 경원선 군용 정거장(지도/노선도에는 나와있지 않음)으로 일부 향하거나 의정부 동북쪽(포천방면) 으로 향하는 군용철도를 통해 미군부대로 대부분 수송됩니다. 이 군용선로는 특이하게도 의정부역에서 열차가 바로 진입할 수 없고 일단 주내역쪽으로 향했다가 다시 후진을해야만 진입할수 있습니다.
>창동역에정차하는 이유는 대피선 또는 작업선이 있기때문입니다. 지역출발/월단위 관광열차의경우 정기열차가 아니기때문에 통과하는 각 선로의 비어있는 시간대를 이용해서 요리조리 "비사이로막가" 식으로 편성됩니다. 때문에 더더욱 본선 승강장을 이용할 수 없기때문에 그렇다고 보여집니다. 딴은 "지역출발" 이라는 성격의 만족을 위해 서울북부지역중 의정부역과 적절하게 멀리 떨어져있는 동네 안에서 정차할만한 역이 창동역이기때문에 그럴겁니다. 지역출발/월단위 관광열차는 반드시 대피선이나 작업선이 있는 역에만 정차합니다.
: 2. 저번에 화서역에 대해서 질문한 적이 있었거든요.
: 그런데 동문서답만 해 주시네요. 화서역은
: 3승강장 4선인데 그 가운데에 있는 승강장은 무슨
: 용도로 쓰였죠?? 제 생각에는 당시(74년) 경수선 개통
: 시키고 복복선이 됐을 때 측선은 전철선 본선은 기차선
: 으로 됐고 또 전철용 2승강장을 새로 신설하고
: 했는데 과연 그 용도가 맞는지???
++++++++++++++++++++++++++++++++++++++++++++++++++++++
저도 화서역의 고상홈들을 보았습니다. 경수선의경우, 고상홈은 100% 전동차승강용으로 만든것들입니다. 초기 복선철도시절 사용했다가 나중에 복복선이되면서 현재 사용하고있는 고상홈을 새로 만들고 이후에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일것입니다. 국철구간엔 화서역같이 이전엔 사용했다가 사용하지않고 방치된 고상홈들이 다른곳에서도 많이 발견됩니다.
: 3. 지금 7000호대(유선형기관차)가 통일호 끌고 다니나
: 요? 여섯일곱살 때인가 본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부
: 곡역에서) 온양온천인지 장항인지 그걸로 기억하고
: 있네요. 7~8년전은 물론이고 지금도 다니고 있는지??
서울~장항/서울~온양온천 통일호열차는 현재는 일반 디젤전기기관차가 모두 견인합니다. 참고로 서울~장항 통일호, 음식파는 홍익아저씨 안다닙니다. 두 달 전쯤 밥안먹고 장항서 그거타고 5시간동안 설 올라오다가 배고파죽는줄알았습니다. 혹시 그걸로 여행하실때가 있다면 미리 요기라도 하시고 타세요.
:
: 7. 저번에 기차타고 대구 내려가고 서울 올라왔을 때 수
: 천선(수원~천안)을 공사하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구선(원래 기차선)으로 안 가고 열차선으로 가
: 던데. 마을을 통과하는데 방음벽이 있었습니다. 기차
: 선하고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이고 측선과 본선을 이리
: 저리 왔다갔다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 지금 기차가 안 서는 간이역에서는 역 공사가 한창일
: 걸요. 올해 아님 내년이라도 막 개통될듯 말듯 보이는데
: 그런데 어떤 분은 2004년에야 완공을 한다는군요.
: 수천선의 미스테리를 좀....
: 그리고 역들의 현재 공정률을 알려 주세요. 그런데 제
: 가 말한 기차와 떨어져서 달리는 곳도 있었는데 기차와
: 같이 다닐 때는 어떻게 되나요? 입체교차???
: 또 수천선 때문에 차량기지 더 지을 계획이 있나요?
: 병점에 짓는다고 알고 있는데....
:
+++++++++++++++++++++++++++++++++++++++++++++++++
질문하신 사항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제가 돌두라서...)
방음벽이 선로와 너무 멀리 떨어져있다는 것인지 아님 님께서 타셨던 열차가 본선측선 왔다갔다 했다는 의미인지?
> 님께서 타셨던 열차가 본선측선 왔다갔다 했다면 그것은 현재 선로를 개량하는 공사때문일겁니다. 즉, 수천선구간중 일부는 본선까지 손을 대는 곳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본선을 새로 개량하기위해 일단 측선을 완공시킨다음 본선운행열차를 임시로 측선으로 통과하도록 하고 본선을 뜯어고치는 경우가 있습니다(측선은 아직 운행열차가 없으므로 언제든 통과가능).
>철도청페이지를 뒤져봤는데 이미 알려진 차량기지들(시흥,병점, 이문지역 신 기지들)외에 비공식적인 차량기지들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현재 신설중인 차량기지들이 바로 수천선등 새로 생기는 구간을 다니기위해 증설되는 전동차들을 위한 것들이므로 당분간 더 생기는 차량기지는 없을겁니다.
>이건 동문서답일수도 있는데, 신설역사(驛舍)의 정식적인 공정률은 잘 모르겠고 눈으로 보기에는 대부분 골조공사까지만 진행된 상태라고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