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의 인간관계 인연정리
세상 사람을 착하다? 나쁘다?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기는 참 어렵다.
인간은 속성은 누구나 이기적이라 나를 남처럼 생각하면서
이해하려는 사람이 있으며 남들이 고통을 받든 말든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사악해질 수 있는 나르시시스트와 같은 유형도 있다.
어쩌면 보통의 우리들은 착한 사람의 범주에 속한다.
그래야 사회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착하다는 게 마냥 좋은 건 아니다.
인간관계라는 넓은 운동장은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와 같고
누구 하나 믿을 수 없는 적자생존의 밀림과도 같다.
그 안에서 살기 위해서는 혹독한 시련을 겪게 된다.
동물의 관점에서 보면 생존법이고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사회성이다.
야생처럼 나를 물어뜯지는 않지만
말로써 나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등 물어뜯을 수는 있고
동물처럼 잡아먹지는 않지만
나의 멘털을 굴복시켜서 자존감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동물의 세계보다 더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인간관계에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
일단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는 악한 인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
천벌을 받게 되며 10배, 100배로 되돌려 받을 것이다.
또한 착한 사람 컴플렉스에 빠져서 모든 걸 받아주고
양보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되면 안 된다.
그러다가 호구가 되고 병들며, 자존감이 무너진다.
참다가 폭발하게 될 것이고 나를 잡아먹으라는 신호와도 같다.
천성이 착한 것은 칭찬할 만 하지만
그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것은 어리석음이다.
모두가 페르소나라는 가면을 쓰고
발톱, 자신의 패를 적당히 숨기고 살아가는데
착한 사람은 곧이곧대로 순진하게 세상과 사람들을 마주한다.
그러면서 악한 사람들의 타깃이 되고 함부로 막 대해도 되는
사람처럼 치부를 받으며 당한 줄도 모르고 당하게 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다가 결국 폭발해서 번아웃 무기력 우울증이 된다.
사기꾼의 타깃은 착한 사람 순진한 사람이다.
곧이곧대로 잘 믿기 때문에 적절하게
칭찬해 주고 거짓말하면 금세 넘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을 믿는 게 잘못은 아니지만 사람은 믿는 존재가 아니라
끝없이 대화 소통하면서 알아가는 존재일 뿐이다.
결국 착한 사람은 인간관계에서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
악해지라는 게 아니라 당신의 착함을 숨기라는 것이다.
남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고 잘 참고 배려하는 사람이 착한 사람이 아니다.
착하다는 건 자신에게도 진실되고 착함을 의미한다.
내가 당하도록 방치해서는 안되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비로소 착한 사람이 될 수 있는 법이다.
그런데 남에게만 착해 보이고 자신을
방치하거나 지키지 못한다면 나쁜 사람일 뿐이다.
나를 함부로 막 대하는 사람들을 허용하면 안 된다.
내가 그렇게 착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줘야 하고
이런 사람과는 인연을 정리하거나 거리를 둬야 한다.
착한 사람들의 단점은 선을 긋지 못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알아서 선을 넘지 않기를 기대하지만
선을 그어주지 않는 이상 자기 땅이라고 여전히 우길 것이다.
아니면 소중한 내 것을 자기 것처럼 공유하려 한다.
정말 그러다가 빼앗길지도 모른다.
이건 착한 게 아니라 그야말로 바보라 할 수 있다.
착한 사람들의 인간관계 정리하는 방법
1. 자신만의 선을 반드시 정하라
타인이 나를 이해해 주리라는 기대심을 갖지 말자
언젠가는 내 마음을 알아주리라는 마음은 헛된 망상이고
이는 너무나 무모하고 순진한 마음이다.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니다 싶은 건
분명히 표현해야 하며 참으면 계속 당한다.
한두 번은 참을 수 있지만 지속된다면 관계를 정리한다.
2. 인성이 올바른 사람에게 나의 선함을 드러내라
좋은 사람에게는 나의 모습을 자유롭게 드러내며
나쁜 사람에게는 나의 본모습을 숨기는 게 맞다.
내가 너무 순진하게 나를 드러내면
상대방을 파악하기 도전에 먹잇감이 될 수도 있다.
3. 남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지 말자
남에게 악하게 대할 필요도 없고 지나치게 잘해줄 필요도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정성을 다할 뿐이다.
내가 너무 잘해주면 상대방은 나에게 해줄 것이 없다.
남에게 예쁨 받으려는 마음이 드는 순간 착해져야 한다.
그래야 그 사람의 마음에 쏙 들기 때문이다.
이것은 심리적으로 종속되는 과정이고 호구되는 지름길이다.
착하다는 건 겉과 속이 한결같이 조화로운 사람을 의미하는데
어쩌면 우리는 척한 척을 하며 사는 게 아닐까?
4. 나도 화낼 줄 아는 사람이라는 걸 알려야 한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
그러면 최소한 불합리한 상황에 직면하면 표현을 해야 하다.
같이 욕하고 싸우라는 게 아니라 할 말은 해야 나를 지킬 수가 있다.
그때 참고 입을 닫으면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말을 해야 상대방이 나의 입장과 처지를 이해할 수 있다.
나는 한없이 참아야 하는 죄인이 아니다.
남은 내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점쟁이가 아니다.
인간관계라는 것은 서로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서 풀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내가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괜찮다고 착각하게 된다.
그러면 난 또 참도 당해야 한다.
5. 착한 사람 콤플렉스도 일종의 강박증이다.
집착이라 생각한다.
착하다고 말하는 사람치고 정말 착한 사람을 보지 못했다.
물론 그들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착하게 사는 건 맞지만
그것은 남과 다투기 싫어하는 성격이나 온순함, 약함일지도 모른다.
착하다는 울타리를 만들지 말라.
인간은 본래 선함도 없고 악함도 없다.
자신을 착하다고 규정하는 순간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
수동적으로 당하게 되며 상대적으로 나를 힘들게 한 사람은
모두 나쁜 사람이 될 수밖에 없으며 나는 자연 피해자가 된다.
감정을 참고 억압하는 건 착한 게 아니라 분을 삭이는 모습에 불과하다.
고인 물이 썩으며 참으면 몸과 마음이 병든다.
물이 흘러가듯 인간관계도 대화라는 소통을 통해서 흘러가야 한다.
그래야 인연을 유지할 사람, 그렇지 않고 거리를 두거나
정리를 해야 할 사람이 구분이 된다.
만인에게 착해지려고 하는 사람은
위험한 도박꾼과 같으며 불가능하다.
자신에게 최고로 착한 사람이 먼저 되어보자.
그러고 나서 나를 대하듯 남에게도 존중과 사랑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대는 진정으로 착한 사람일 것이다.
첫댓글 잘읽고 갑니다.
인간관계가 참 어렵기도 합니다.
인간관계 천태만상 입니다.
착하고 좋은 사람들도 도처에 많이 있습니다.
자존심,자존감을 버리고 한순간의 일탈행위로
인생 망치는 인간들도 있고요
알다가도 모를 인간관계 어렵고 힘듭니다.
공감하는
좋은 글에
머물러 봅니다 ^^*^^
아름다운 인간관계 어렵죠
감사합니다.
좋은 글에 머물며~
착한사람,,인간관계의 글,말씀 잘 들었슴다
고맙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인연)정리하는 마음으로
***제가 좋아는 경귀( 불경속의 經句)가 있습죠
"홀로 행하고 게으르지 말며,
비난과 칭찬에도 흔들리지 말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숫타니파타
좋지 않은사람(인간관계)이라면..굳이 인연을 갖지 말아야 겠지요
어울리지 않아야 함을,,깨우쳐 주는~~^^*
내맘같지 않은 인간관계~~~
각박한 세태 이기적인 사람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