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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집착
제 9화
끼ㅡ익,
그렇게 생각지도 못한 이현이와 친구가 되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빵을 열심히 먹고 있는 이현이를 쳐다보고 있는데 옥상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저절로 나와 이현이의 시선은 옥상 문을 향해 고개를 돌리게 되었고, 그 고개를 돌리는 짧은 순간에 휘안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소울.”
역시나 내 생각대로 휘안이었다. 하마터면 은호가 조금만 늦게 내려갔다면 휘안이와 은호가 만날 수도 있었다.
“밥 먹으러 가자. 근데 저 새끼는 뭘 쳐 먹는거야?”
“아…. 이현이랑 같이 빵 먹었어!”
“뭐?”
빵을 먹고 있는 이현이를 보았는 지 물어보길래 내가 대답을 해주었다. 아무렇지 않게 아까 듣게 된 이현이의 이름이 자연스레 내 입에서 나오게 되었다. 내 말에 잠시 표정이 굳어진 휘안이의 얼굴.
“벌써 이름까지 막 부르는 사이가 됐냐, 니네?”
내가 이현이의 이름을 부르는 것 때문에 기분이 나빠진 휘안이. 아마 내 입에서 휘안이가 아닌, 다른 남자의 이름을 부르는 걸 처음 이기 때문이었다.
“…휘안이 친구이면 나랑도 친구이니까….”
“그럼 성 붙이고 불러. 그나마 백이현이니까 봐주는 거야.”
그래도 다행인 게 이현이가 휘안이의 제일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그리 화를 내지 않았다. 묵묵히 빵만 먹고 있던 이현이가 섭섭하다는 소리를 내며 말하였다.
“와ㅡ 김휘안 존나 치사하네, 내가 하소울이랑 친해질까 봐 질투나냐?”
“닥치고 너도 하소울 이름 막 부르지마.”
“어이쿠, 하여간 새끼. 질투는 겁나 많아요. 난 배도 채웠으니 이만 내려가볼란다. 하소울 담에 봐ㅡ.”
그러더니, 내게 손 인사를 해주더니 옥상에서 내려가버렸다. 이현이가 내려가자 휘안이는 이현이가 나가고 닫혀진 옥상문을 오더니 낮은 목소리로 욕을 내뱉었다. 아마 마지막 말에 또 한 번 내 이름을 불러서 그런 듯싶었다.
“백이현이 사온거냐?”
벤치에 빵 봉지들과 다 먹은 우유곽들을 보고선 내게 물어봤다. 순간, 당황했지만 자연스레 응, 이라고 대답하였다.
“너 아프다고 했으니까 걱정 마라.”
“…응.”
“덥네.”
“….”
“그렇다고 아무데에서나 교복 벗고 그러지마. 화나려고 하니까.”
벗고 있었던 조끼를 잊고 있었다. 휘안이의 말에 황급히 조끼를 주워 입었고, 밖에 너머를 한 참 보고 있던 휘안이가 벤치에서 일어나 내 쪽으로 오더니 내 손을 잡았다.
“교실로 돌아가자.”
휘안이의 손을 잡고 교실로 돌아가는 중이다. 어느 새 점심 시간이 끝났는 지 복도에는 학생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고, 무척이나 조용했다. 분명 지금 수업시간 일 텐데 지금 들어가도 될까…. 그리고 들어가면 나를 보는 반 아이들의 시선은 어떨까….
드르륵,
“뭐야!! 니네둘은 이제서야 들어오고!”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역시나 수업하고 계셨던 선생님이 계셨고, 나와 휘안이보고 화를 냈지만 휘안이는 마치 선생님의 말을 무시하듯 자기 자리로 걸어갔다. 더 이상한 건 선생님 마저도 헛기침을 하더니 더 이상 나와 휘안이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수업을 계속 이어나가셨다. 어제부터 느낄 수 있었던 것 였지만 역시나 휘안이가 학교에 많은 영향을 끼친 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나와 휘안이가 들어오자 반 아이들이 쳐다봤는 지 아님 칠판만 계속 봤는 지는 모르겠다. 아예 내 눈조차 보이지 않도록 고개를 푹ㅡ숙였기 때문이다.
“하소울.”
“…응?”
“학교 끝나고 영화 보러 가자.”
휘안이의 저 말에 나도 모르게 휘안이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휘안이를 쳐다보게 되었다. 아무 표정 없이 앞에만 바라보고 있다가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려버린 휘안이. 갑작스레 휘안이와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휙ㅡ하고 피하게 되었다.
“…그래.”
처음이었다. 5년 동안 저 한마디도 하지 않았던 휘안이가 저 말을 한 것은. 또한 오랜만에 영화를 본다는 생각에 설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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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달리 오후 수업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듣게 되었다. 솔직히 공부를 한 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선생님들이 하는 말씀이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이해도 잘 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공부를 했다는 생각에 내 스스로 뿌듯해졌다. 그리고 학교가 끝나는 대로 휘안이와 함께 시내로 나오게 되었다. 오후에 말한 그 영화를 보기 위해 말이다.
“사람 많은 거 처음 보냐? 하여간 촌 년인 거 티 내냐.”
“…처음이야. 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 와 본 거.”
시내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처음 보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많았고, 연령대별로 가지 각색한 사람들을 나도 모르게 이리저리 구경하는 걸 옆에 있던 휘안이가 보고선 아무렇지 않게 내뱉었지만 나 또한 아무렇지 않게 대답해주었다. 뭐, 정말로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 와본 것도 처음이었고, 이렇게 부적거리는 거리를 걸어보는 것도 정말 처음인 것 같았다. 예전에도 걸어봤다 해도 전혀 기억조차 나지 않으니까.
“뭐 볼래?”
얼마 가지 않아 한 영화관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오랜만에 보는 영화관이었고, 또한 몇 년 만에 보는 영화라 설레기도 했다.
“네가 보고 싶은 거 봐도 괜찮아.”
“그러든가, 여기서 기다려 어디 가지 말고 예매하고 올게.”
“응.”
그러더니 옆에 있는 의자에 날 앉혀놓고선 영화 예매를 하러 가버린 휘안이. 난 휘안이의 뒷모습을 보다가 또 다시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사람들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우리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있었고, 커플도 있고, 다른 학교 학생들도 있고, 부부끼리 온 사람들도 있었다. 매일 집에 있는 아줌마나 사모님…휘안이. 아님 마트 아줌마 등등…. 내가 보는 사람들은 매일 같이 한정 되어 있었는데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볼 수 있다니. 솔직히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학교도 보내준 것도 그렇고…. 이렇게 영화도 보여준다고 하고….
휘안이가 제발 이대로만….
“영화 시작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았는데 뭐 할래?”
“…음.”
“너 배고프지, 딱 표정이 배고픈 표정이네. 밥 먹으러 가자.”
타ㅡ악,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
.
.
“스파게티 먹을래, 돈까스 먹을래.”
“아무거나.”
“참 미운 대답만 골라서 한다 진짜.”
여전히 내 손을 꽉 잡은 채 밥을 먹기 위해 걷고 있는 나와 휘안이. 그러다 내게 무얼 먹을 지 물어보자 정말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는 생각에 대답했더니 휘안이는 내 대답이 마음에 안 들었는 지 내게 저런 말을 내뱉었다. 살짝 기분이 나빠진 휘안인 걸 알아서 인지 나도 모르게 그 때부터 슬슬 눈치를 보게 되었다. 또 언제 화가 날지도 모르고, 또 언제 변할지도 모르니까.
“어서오…. 어? 새끼, 오랜만이다!”
결국 휘안이가 가는 대로 따라온 곳은 한 스파게티점. 들어가자 남자직원이 인사를 하자 휘안이를 보더니 반가움을 표시했다. 아마 휘안이의 친구로 보였다.
“이거 얼마만이냐? 거의 1년 만에 보는 거 아니냐?”
“자리나 안내해 새끼야.”
“아, 맞아. 따라와라. 창가 쪽 괜찮죠?”
“…아, 네.”
갑자기 나에게 물어보는 바람에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황급하게 대답을 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잘 보이는 창가 쪽에 앉은 휘안이와 나. 남자직원이 우리에게 메뉴 판을 건내주었고, 또 나는 이런 데에서 먹어보는 게 오랜만이라 어색하게 메뉴판 안을 들여다보며 어떤 걸 먹은 지 보고 있는데.
“마침 잘 됐다. 오늘 중학교 애들 다 모인다는데 너도 쫌 오지? 너 졸업하고 한 번도 이런 자리에 안 오고 그랬잖아.”
“귀찮아.”
“쫌 와라. 애새끼들이 너 존나 보고 싶어하더라. 유해나도 그렇고.”
남자의 말에 알 수 있었다. 이 남자랑 휘안이와는 중학교 때 친구라는 것을. 그리고 오늘 중학교 동창을 한다는 사실과 유해나…라는 낯선 여자 이름까지 듣게 되었다.
“일단 주문부터 해야지. 어떤 걸로 드시겠어요?”
“아…. 저는.”
“해물스파게티로 두 개 갖다 줘.”
남자가 물어보길래 먹고 싶어했던 크림스파게티를 말하려고 하자 내 말을 가로채며 휘안이가 대답을 해버리고 말았다. 그러는 바람에 무안해버린 나는 입을 닫은 채 그냥 네…. 라고 대답했고, 남자도 갑작스레 휘안이의 말에 살짝 당황하더니 웃어버리며 메뉴판을 들고선 가버렸다.
“어차피 넌 아무거나 라고 할꺼잖아?”
“…응.”
역시나 아까 내 대답이 마음에 안 들었던 게 분명했다. 그래서 내 의사도 상관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걸로 맘대로 시켜버린 것이다. 뭐, 그리 신경 쓰지 않는다. 자연스레 고개를 돌려 창문을 통해 또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니.
“갈까.”
“어?”
“아까 그 새끼가 말한 거. 갔다 올까?”
한 참 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휘안이의 말에 다시 휘안이를 향해 시선을 돌리게 되었다. 그리곤, 남자의 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아마 휘안이가 갈까, 라고 물어보는 곳은 중학교 동창인 듯 했다.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는 건데 갔다 오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여자애들도 존나 있어.”
“어?”
“여자애들 존나 있을 텐데 날 보내고 싶냐고.”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난 전혀 휘안이가 말하는 여자애들이라는 말에 무슨 뜻인지 몰라 아무 대답 없이 휘안이를 보고 있자 휘안이는 무표정인 얼굴로 나를 한 참 보더니 고개를 휙ㅡ 돌려버렸다.
“됐다.”
별로 그런 휘안이 조차 신경 쓰지 않았다. 휘안이가 중학교 동창회를 가든 말든 별로 나에게는 중요하지 않았고, 또한 관심도 없었다.
“자자, 나왔습니다. 내가 특별히 해물 더 달라고 했으니까 고맙게 생각해라. 아, 그리고 이현이랑 같이 와라. 웬만하면 쫌! 그럼 즐거운 식사 되세요.”
드디어 나온 해물스파게티. 이렇게 음식점에서 만들어준 스파게티를 먹어보는 것도 몇 년만인지….
“아….”
그래서 인지 잊고 있었던 사실이 있었다.
“왜?”
“…아니야. 맛있겠다.”
난 전혀 해물을 먹지 못한다. 스파게티 위에 올려져 있는 여러 해물들을 보고서야 그 사실이 생각났다. 선뜻 먹지 못한 채 머뭇 거리고 있자 휘안이가 그걸 보았는 지 내게 물어보았지만 난 차마 먹지 못한다는 말은 못한 채 천천히 포크를 움직였다. 그렇게 결국 해물은 먹지 못한 채 면만 먹게 되어 버렸다. 다 남겨버린 해물.
“다 먹었으면 나가자.”
“아, 응.”
다행히도 휘안이가 내가 남겨 놓은 해물을 보고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계산대로 오게 된 휘안이와 나. 그리고 다시 보게 된 휘안이의 친구.
“꼭 와 새끼야!”
“간다.”
딸ㅡ랑.
꼭 오라는 친구의 말을 무시하듯 다시 내 손을 잡고선 나와버렸다. 슬슬 걸어가면 영화를 볼 시간에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소울.”
”어?”
“넌 질투 같은 것도 없냐?”
“어?”
휘안이의 입에서 ‘질투’ 라는 단어가 나왔다. 쉽게 말해서 김휘안이 제일 잘하는 것. 하지만 내가 질투할 게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뜩 들게 되었다.
“진짜 짜증난다.”
그래서 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자 짜증이 났는 지 휘안이는 급기야 내 손까지 놔버리고 말았다. 휘안이의 이런 행동까지도 전혀 알지 못하는 나였다.
“어? 김휘안!!!!!!”
그렇게 손을 놓은 채 빠른 걸음으로 가고 있는 휘안이를 따라 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 그리고, 휘안이의 이름을 불렀다. 휘안이도 나도 걸어가던 발걸음을 멈춘 채 고개를 돌려보니 이 쪽으로 걸어오는 한 여자가 있었다. 사뿐사뿐 걸을 수 있는 운동화가 아닌 또각소리가 나는 높은 구두를 신고 오는 한 예쁜 여자였다.
“이게 얼마만이야? 너 핸드폰 번호도 바뀌는 바람에 연락도 못했는데.”
“….”
“진짜 보고 싶었어, 휘안아.”
이 예쁜 여자가 휘안이 앞에 가까이 오더니 다정한 목소리로 보고 싶다는 말과 함께 휘안이의 이름을 불렀다. 난 그저 옆에서 휘안이와 그 여자를 번갈아 가며 쳐다보기 바빴다.
“…어? 옆에 여자는 누구야?”
“유해나.”
여자의 물음에 대답 대신에 여자의 이름인 듯한 이름을 불러 주었다. 유해나…. 아까 식당에서 친구가 말하던 그 낯선 여자의 이름이었다. 아…. 휘안이를 보고 싶어 한다는 유해나라는 여자가 이 여자구나….
“왜? 휘안아?”
“지금 애들 있는 데 가는 거냐?”
“아, 7시까지 인데 잠깐 뭐 좀 살 것도 있어서. 너도 올꺼지? 너도 같이 가자.”
7시이면 20분 정도 남은 상황. 하지만…. 아마 영화 상영시간도 7시인 걸로 예상된다. 만약 여기서 휘안이가 간다고 하면….
“그럼 나 집 들려서 옷 좀 갈아입고.”
영화는 못 보는 건가….
“애들이 너 보면 되게 좋아하겠다! 너 연락 하도 안 되서 궁금해 하는 애들 많거든.”
“살 것 있다는 거 급한 거냐? 급한 거 아님 우리 집 같이 가자.”
아니다.
“하소울, 쭉 가면 영화관 나오니까 네가 알아서 보든가 말든가 해라. 난 갈 거니까.”
혼자서 보는 것이었다. 나에게 영화티켓 2장을 주더니 그 유해나 라는 여자와 함께 뒤돌아 가버렸다. 갑작스레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버려 어리둥절해 버린 나는 그저 유해나와 휘안이의 뒷모습만 멍하니 바라보게 되었다.
“혼자 영화 봐야겠네….”
중학교 동창회를 가든 말든 내게 상관은 없었다. 관심도 없었으니까. 하지만 이렇게 다른 여자와 가버린 휘안이의 뒷모습을 보니 마음 한 구석이 답답해져 왔다.
“그나저나 집에는 어떻게 가야 하지, 돈도 없는데….”
아마 혼자 남겨진 이 상황 때문에 그럴 것이다.
절대, 절대로.
“…김휘안 나쁜 새끼.”
나를 두고 다른 여자와 함께 가버린 김휘안이 절대로 미워서 그런 게 아닐 것이다. 아니, 그렇게 난 믿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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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 가지고 왔죠 ㅠ,ㅠ??? 제가 이제 바빠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소설을 쓸 시간도, 컴퓨터도 할 시간도 없어지네요. 워메. 간신히 오늘 시간을 내어서 빠르게 한 편을 완성 했어요! 좀 더 길게 써드리고 싶지만 컴퓨터 하는 시간도 그리 길지도 않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네요. 짧아도 이해해주시고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해요. 다음편도 빠른 시내에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할 테니 기다려주시고 다음 편에서 만나요^^
업쪽을 원하시는 분들만 @ 달아주세요.
첫댓글 @ 소울아ㅠㅠ진심을 털어놔..ㅋㅋㅋㅋ담편 기대할게여
@ 휘안아........그래두그건아니자나..........
@ 휘안아 돌아오렴~
@ 휘안이나쁘다
@ 휘안이 질투심유발하는건가ㅋㅋㅋㅋ아 왜케재밋음
@1편부터 다보고 왓는데 재밋네용!
@헐나쁜새끼.. 담편두기대할께요! 빨리오세용 !!
@ 나쁜놈 질투안했다고 그렇게..........ㄷㄷ
@아 휘안이..........
@ 휘안이..........아제발......
@ 휘안이가질투유발시키는군...케케
@
아 휘안이 모야............쳇
@ 아 정말 이건 여주가 너무 불쌍해요ㅠㅠㅠㅠㅠㅠ
@ 다음 편기대할게요^^
@
@
@소울이는 휘안이가 자기맘 알아주기만 바라고 휘안이 맘은 알아주려고 하지 않는군여;;;;팔려와서 저 정도 대접이면 잘 받는거 같은데ㅡㅡ
@ 재밋어요~ㅋㅋㅋ
언제 글 올려주시나요 다음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와아... 짱이다
지금도망가지!!!!!!!!!!!!
@ 글언제업뎃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