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솔투로 제가 좋아하는 강원도 쪽을 다녀오려고 했습니다만, 가보지 않은 서해를 거쳐, 지리산, 통영을 가기로 마음을 고쳐 먹
었습니다..
아침 일찍 떠나려고 전날 저녁 모든것을 준비후 셜레는 마음에 새벽 4시까지 잠을 설치고 다음날 아홉시에 일어나 11시 15분 집에서
출발~~~
매사가 이렇습니다...ㅠㅠ
무엇이든 계획대로 안되는...ㅜㅜ
일단 맨바리님 처럼 턱끈을 꽉 죄고 팔을 쭉펴서 한샷을~~~
그러나 팔이 짧은 관계로 명동 abc마트에서 경품으로 받은 셀카봉을 이용해서 한샷 날려봅니다..

아산만 방조제를 통과하고 있습니다...ㅎ
역시 모델이 숏하니까 잘 안받네요...ㅠㅠ
뒤에 제 밥이는 잘나왔네요...ㅎㅎ레이크각이 살아있는...ㅎ

한참을 달리고 또 달려 꽃지 해수욕장 진입전입니다...
9월9일은 라이딩하기 좋은 아주 선선한 날씨였습니다...

구변도 하고 다했으니 떳떳하게 넘버 안가리고 올려봅니다...ㅎ
오파라치 하시는 분들 돈 많이 버셔서 부자되세요~~ㅠㅠ

꽃지 해수욕장 해변가를 지나 나오는길에 가을이 느껴져서 셀카봉샷 한장~
맨바리님 처럼 팔이 안길어도 셀카봉만 있다면...ㅋ

꽃지 해수욕장에서 나오다가 허기가 져서 생선구이 1인분을 1만6천에 먹고 짜증이 확 났습니다...
가격에 비해 맛은 정말...ㅠㅠ
시간을 보니 오도재를 넘기는 틀린듯하고 일단은 춘향이의 고장 남원을 향해 신나게 달려 한장을 또 찍어봅니다.

저녁 8시 10분경 남원에 도착해서 모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 남원시에서 제일 좋다는 삼익 모텔 주차장에 있는 밥이를 살펴보고 모텔 주차장 빨랫줄에 앉은 잠자리를 한마리 찍어봤습니다..
'남원에서 제일 좋다는'.....ㅋㅋㅋ 뻥입니다..ㅎ
잠자리를 보니 괜히 기분이 좋네요...ㅎ

남원에는 아직 다방들이 많더군요...그어릴적 추억을 되살려 미쓰리를 만나고 오려다 그냥 여원재로 떠나봅니다...ㅎ
다방은 안가봤으니 사진 생략~

남평 산남으로 읽어야 하나요? 평남 남산으로 읽어야 하나요...표지판이 어려운듯 합니다.

여원재 초입입니다..
동네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제가 많이 좋아하는 강원도와는 또 다른 경치가 있었습니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시는 아주머니 한분을 보면서 저도 세월이 더 흐른후 시골에서 살 수 있게 됐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원재를 알리는 휴게소...
국립이 아닌 사립이라 규모가 많이 작네요...ㅎㅎ

말을 교육시키는 고등학교라고 하는데 '교'라는 글씨아래 말 보이시죠?
이곳의 하늘이 높고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다음에는 가족들도 함께 데려오고 싶습니다..

여기가 오도재인가요? 여원재 인가요?
잠시 헷갈립니다...
여원재 오르막은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완만한 코너구요...여긴 보긴 멋있는데 달려보니 저와 안맞는...ㅠㅠ


암튼 이렇게 올라와서 울상 포즈로 셀카봉을 이용해 한장 찍어봅니다...
얼굴에 이제 세월의 흔적이 보여지네요...
50대가 6년 밖에 남지 않은...ㅠㅠ


잠시 코스를 보며 멍잡고 있는 찰나에 혼다 빅스쿠터가 올라오는게 보이네요...

경상도 분이신데 40여킬로를 오셨다고 하더군요...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잘가시라고 손까지 흔들었는데 세번을 오르락 내리락
하셔서 올라오실때마다 인사를 계속 해드렸습니다...
목디스크 오는줄...ㅠㅠ

함양 8경....단 한군데도 안가보고 통과...ㅠㅠ
통영을 가려니 시간에 쫓겨서요...ㅠㅠ



여기가 오도재 정상이네요...정상에 다다르니 무슨 흉칙한 남근 조각상들이 여기저기 많이도 있더군요...
가족과 오지말고 여자친구와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만
이젠 그럴수 없는 유부남...거기다가 돈 많이 까먹은 죄로다가 문간방신세..ㅜㅜ...
포기입니다..

뱀사골...와인강님이 남겨주신글대로...여원재-오도재-뱀사골...근데 뱀사골에 다다르니 저안에 들어갈때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한다고....
'태고의 생명이 살아 숨쉬는곳...뱀사골' 이 문구가 강하게 땡겼으나 돈 바꾸기 귀찮아서 그냥 통과~~



이곳이 성삼재인지 정령치인지 가물 가물 하지만 여기도 휴게소 드가는데 돈을 내야해서 귀찮아서 대충 세우고 담배 한개비 물고
주차장 안쪽을 보니 챠퍼인지 할리인지 서너대가 있더군요...
인사 나누고 뭐하면 쑥스러울것 같아서 그냥 빨리 통과하고, 좀더 아래쪽 휴게소 비슷한곳에서 또다시 담배를 한대 피고 출발하려고 하는데 인천 블랙 이글스 팀 세분을 만나게 되네요...
세분과 함께 하느라 통영은 다음 기회에~~~
함께 복귀하다 아산에서 박투어 복귀 하는걸 환영한다고 또 두분이 오셔서 총 6분이 함께 인천으로 복귀~~

할리를 타시는 분들이 워낙 개성이 강하고 튀기도 많이 튀시는데 설정샷 같은걸 카페에 올리시거나 하면 보는 입장에서 쑥스럽기
도하고 꼭 남의 옷을 빌려 입은것처럼 어색하기도 해서 본의 아니게 피해 다니기도 했습니다.
인천으로 함께 복귀를 하면서 식사도 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니 저와 다르지 않은 분들 이시네요....ㅎ

블랙이글스 팀의 설정샷의 귀재 이십니다...
사진으로 볼땐 솔직히 이질감을 느꼈었는데 막상뵙고 얘기나눠보니 순수하신분이네요...ㅎ

휴~~이거 올리고 글쓰는데 45분 걸리네요...
좋은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주시는 맨바리님과 글과 사진을 올려주시는 여러 회원분들의 수고에 감사를 드리고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짝짝짝~~~
첫댓글 고생했네요 ㅎㅎ 혼자 다니시고 그래봐요
추석연휴 잘 보내셨죠 길무씨~ㅎ
리얼한 글 재미나게 잘읽었습니다. 잼나게 잘다녀 오셨군요. 사진 굳 입니다. ㅋ ㅋ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셀카봉 땜에 제 얼굴을 다 찍어보네요~~ㅎ
새벽아침 찬공기를 맞으며 글 읽는데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저와 연배가 비수무리 한것 같은데
항상 안전운전하세요..또 기회되시면
문경새재로 함 째시든지요...ㅎㅎ
캡춰 떠놨습니다..담에 문경새재감 연락드리고 갑니다..일단 네비게이션으로 몇킬로인지 확인부터~~ㅎ
까논밤톨님~ 멋진 추억 만들고 오셨군요~ 부럽습니다~ *^^*
와인강님이 올려주신 투어추천,제안보고 여원재~오도재~뱀사골~성삼재...이렇게 다녀 봤습니다...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디든 떠나보셔요...안보이던것들이 보여지네요~
함게 여행한 기분 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앗~~좋은 댓글 감사 드립니다..
와우!!!!....브래드님
멋진 쏠투에 ㅂㅏㄱ수를 보냅니다!..
짝짝짝짝~~~셀카봉 최곳!^^
브래드는 연휴내내 망원경 취미생활에 몰두하느라 함께 못했습니다...ㅠㅠ이제 그만 빠져나와야할텐데요...ㅜㅜ
@까논밤톨 ㅋㅋ 밤톨님의 이런답변을 기다렸죠... 밤톨님 오도재 3번인사에선 웃음 터짐 ~~~ 정말 멋진투어 하셨어요!!!! 부러워요~~~
미소가 그려집니다~~
멋지시네요~~^^
대선배님의 댓글 감사 드립니다...ㅎ
멋진 투어하셨습니다.
이제 시작하셨으니 맨바리님처럼 잼난 글 많이 올려주세요.
늘 안운하시길 바랍니다.
헉~~그럴려면 맨바리님처럼 자주 다녀야됩니다..
절대 부럽지 않습니다.ㅠㅠ
연휴 잘보냈지?ㅎ 어제 한바리 한거 같은데...ㅎㅎ
좋은글 그림 잘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솔로투어의 단점은 1인분을 파는 맛집이 흔치 않아서 끼니 해결하기도 어렵고 가끔은 바가지도 듬뿍 쓴다는....^^
멋진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드니로님 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부럽습니다.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항상 안운하세요~
까논밤톨님 멋지세요^^ 화이팅
리틀보스님도 화이팅~~좋은댓글 감사드려요..ㅎ
ㅎㅎㅎ 즐거운 여행을 하셨습니다.
축하해요~^^*
못찾아뵈서 죄송합니다 선배님..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까논밤톨님 멋진 박투어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려주시는 멋진 투어기 잘보고있습니다..카이저님처럼 멋진 할리어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ㅎ
즐거운 투어 하셨습니다 까논밤톨님 장박투는 언제나 즐겁지요~
선배님의 멋진 투어기 잘보고 있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 드립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자주 올려주셔요
재미있으셨다니 저도 좋습니다..ㅎ
부럽습니다 전 언제 이렇게 멋지게 투어해볼런지요 ㅠㅠ 먼거리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배코님..오도방좀 바꿔서 함 타주셔요...타고 싶습니다..이뿐 스글이~~
@까논밤톨 헐 어찌 아셨데요? 쪽집게 도사님 같어요 ㅠㅠ
나도 놀러다닐줄 안다고여~
저랑 몇일만 바꿔타는걸 추천 해드립니다...남자라면 다이나...다이나는 다이나믹입니다..ㅎ
장거리 잘다녀오셨네요.
맨바리님 따라하기 정말 힘든데 많이 비슷한데요 ? 자주 올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늘 안전 운전 하시구요.
정말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이런기회가 종종 생기면 더 행복할것 같습니다..ㅎ
드디어 장거리 솔로투어 감행하셨군요 ㅎㅎ 날씨도 좋고 즐거우셨겠습니다...
9일 저는 인천투어 했어요 ㅎ 차이나타운, 월미도...
선배님 다이나의 진동이 그리우시죠?? 아니신가요?
@까논밤톨 맞아요 ㅎ 여전히 진정한 할리는 다이나라는 생각이기 때문에 결국은 다이나로 귀결할겁니다 ㅎ
슈글커스텀, 팻밥, 스밥 다 타보았는데 저는 스밥이 제일 마음에 들더라구요 ㅎㅎ
@대대로(大對盧) 역쉬 스밥이 정답입니다...만세, 반만세,드랙바 뭘해도 어울리는 팔방미인~
저도 9월마지막 주말에...지리산 넘어갑니다..^^...잘보고 참고하겠습니다..히힛...
밤에는 가시면 안된답니다..근데 아이디가 참 정겹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