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애교] 절대로 믿기지않는 초딩 5학년 이 쓴 소설!!

[쿠 루 루]

2065년 Tokyo in Japan.  도쿄 중앙부에서 조금 뒤쳐져 있는 한 거리에는 12시가 넘어가는 한밤중인데도 불구하고 시끄럽고 반짝이는 밤거리의 진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시대가 바뀌고, 과학이 크게 발전하고, 의학기술이 급진적으로 높아졌다 해도,  어느 시대든 그 뒷세계에는 어두운 암흑가가 존재하기 마련이었다. 이같은 거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늘어서 있는 술집 안에서는 술잔기울이는 소리와 요란한 음악소리가 늘 그렇듯 익숙하게 울려퍼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이봐, 그 손 지금 당장 치우지 않으면......" 한 술집 안에서 나즈막한 여자의 목소리가 협박조로 흘러나왔다. 한 소녀의 가녀린 뒷모습을 보고 오늘밤 한번 뒹굴어보자는 심산으로 접근했던듯 한데. 서늘한 어조였지만 아직도 미성인 듯한 목소리 덕분에 그저 앙탈이라고 생각했던 게 그 남자에게 있어서 인생 최대의 잘못이라해도 틀린 말이 아니었다. "튕기긴. 어린 계집년이 이런 곳에 와서 원하는 게 달리 뭐 있겠어?  보아하니 많아봤자 열 여섯같은데 이런 델 용케 굴러들어왔구만?  흐흐, 아저씨가 용돈은 넉넉히 줄테니까...... 헉!!!!!!!" 말이 채 안끝나서 '뚜두둑' 하는 섬뜩한 소리와 함께 남자의 검지 손가락이 무참히 180도로 꺾어졌다. 순간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그 소녀를 쳐다본다. "크으......아악.......!" 통증조차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을 만큼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도대체 어느 새? 것두 저 얇은 손가락에 성인 남자의 뼈를 꺾을 수 있는 힘이라니!  손가락의 통증과 함께 새까맣게 빛나는 소녀의 서늘한 눈빛이 공포로 다가왔다. 하지만 남자의 심중과는 관계없이 소녀는 씨익 웃으며 입을 열었다. 눈만은 절대 웃지 않는다.  "이봐요 아저씨? 내가 인내심이란 게 넉넉지 못해서 말이야. 사람 기다리는 걸 무지 싫어해. 응?" 끄덕끄덕 남자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어떻게든 빠져나가는게 우선이었다. "그런 이 내가 벌써 세 시간 째 한 놈을 주구장창 기다리고 있단 말이야." 끄덕끄덕 "근데 갑자기 내 엉덩이서부터 올라오는 기분나쁜 손동작이 너무 거슬리는 거 있지?" 끄덕끄덕 "아저씨같아도 그 손가락 전부 다 부러뜨렸으면 좋겠지?"  끄덕끄.... "아니!! 그게아니라!!! 흐....아.........으아아아악!!!" 남자는 급히 고개를 내저었지만 이미 나머지 손가락들도 꺾어지고 있었다. 손바닥 대 손바닥으로 마주잡혀 있는건데도 도저히 저항할 힘이 안나온다. 난데없는 생지옥이 바로 이런 것이리라.  "남의 경고를 깔끔하게 무시한 댓가를 치뤄주지." 손마디만으로 끝난게 아니었다. 소녀의 싸늘한 웃음이 그걸 증명해주고 있었다.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다. 한창 남자 괴롭히기에(거의 반 죽이기였지만) 열중하던 소녀는 갑자기 숨을 멈추더니 한참 후 조심스레 내쉬며 귀언저리를 만졌다. 피어싱으로 장착된 디지털 시계의 건조한 음성이 열두 시를 가르킨다. "이 자식... 사람을 말려죽일 작정이야?" 그밑에는 딱 그심정으로 떨고 있는 남자가 깔려있었다. 전신이 멍투성이다. 소녀는 몸집에 맞지않게 오들오들 떨고있는 그를 아랑곳않고 다시 시계음을 들어본 뒤 천천히 일어섰다. 가게 안 손님들은 이미 그 광경에 벙쪄진 모습으로 말없이 소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마스터! 여기에 술값 놓고가." 싸한 주위 분위기에도 아랑곳 않고 소녀는 유유히 가게를 빠져나갔다. 순간 소녀의 뒷모습이 아슬아슬하게 휘청거렸지만 그들은 눈치채지 못하고 다시 떠들썩한 음악에 맞춰 술잔을 기울였다.  "하아......윽...!" 가게를 빠져나온 소녀는 어느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더니 곧바로 풀썩 주저앉았다. 남자 열댓이라도 눌려버릴 기세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소녀의 입에서 가쁜 숨소리가 들려온다. "하아.. 하아.. 다케시자식.. 도대체 뭘 하는거야..하아...큭....!" 소녀는 두 팔로 몸을 감싼 뒤 비틀비틀 일어서며 골목길 안쪽으로 향해 들어갔다. 식은땀이 콧잔등을 타고 빠르게 흘러내린다. [1] "히루, 진짜 면목없다. 미안해." ".................." "내가 아무리 정보로 먹고 산다지만 니가 의뢰한 두 건은 진짜 까다로웠단 말야." "..................." "그런데 드디어 한 건의 실마리가 잡혀서 그걸 쫓다보니.. 그만 약속을 깜빡한 거 있지. 아하하." "덕분에 난 생전 처음가보는 술집에서 술 마시다가  알콜 덕분에 그게 도발해버렸지. 것두 어떤 놈을 손봐주는 도중에 말야.  그런데 뭐야,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 진통억제제는 니놈이 가져가버렸더라?" "넵. 죽을 죄를 졌어요. 죄송합니다." "그래, 바보니까 이해해 주마." 시작부터 본의 아니게 바보라 불린 이 사내는 소녀, 아니 히루에게 벌써 30분째 잔소리를 듣고 있었다. 장소를 보아하니 타케시의 집인 듯 했는데 소파위엔 히루가, 그리고 그 밑엔 타케시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조아리고 있는 모습이다.(증말 불쌍한 녀석)  "그리고 내 이름은 히루가 아니고 희루야. 이희루.  성은 이, 이름은 희루. 이젠 좀 외워라? 응?" "그거 발음 어렵잖아.  히루. 특이하지만 발음하기 예뻐. 헤헤." "후우. 말을 말자." *이렇듯 본인의 의사는 '희루'지만 배경인 일본을 생각해서 언제 어디서든 '히루'로 설명할 것을  독자들이 이해해 주길 바라며. 타케시의 애교스런 웃음으로 커버했다. 한편, 그 시각. 예의 그 술집은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아까보다 훨씬 더 북적거리고 있었다. 그곳에서 커다란 웃음소리가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함께 크게 울려퍼졌다. "하하하하하! 이봐 카즈. 아까 그 꼬맹이 무척 재밌지 않았나?" "에??  아니... 저는... 글쎄... 특이한 소녀더군요. 그리고 놀라울 정도의 괴력이었습니다." "응. 그리고 제압하는 솜씨도 엄청 날렵했어. 꼭...... 그래, 고양이같이. " 같은 정장 차림이었지만 편하게 윗단추를 몇 개 푼 채, 술을 마시고 있는 남자와 그 옆에 서서 같은 정장 차림이라도 단정하게, 그리고 꼿꼿이 서 있는 '카즈'라는 남자. 말투나 태도로 봐서 주종관계인 듯한 두 사람은  몇십 분 전 벌어진 그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듯 했다.  "아키타님. 그런데 아까부터 그 소녀에게 꽤나 관심이 많은 듯 하군요?" "갑자기 나가버리다니 좀 곤란했어. 뒷모습이 좀 불안정해 보였는데.....  급한 일이라도 생겼던 건가?" "..............." 자신의 말을 씹으면서까지(의도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소녀에게 관심을 보이는 그 주인의 태도에 순간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설마......" "응?" "아키타님... 그동안 여자 자체를 싫어하시나 싶었는데......  설마 저런 어린아이 취향.....?.....윽!!" 말이 끝나기도 전에 레이지의 주먹이 카즈의 복부를 가볍게 강타했다. 거야 말이 '가볍게'지 언제나 주인의 주먹은 매웠다. 쿨럭이는 기침을 삼키며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봐 카즈. 잠깐이라도 나를 그런 식으로 생각했다니 너무 섭섭한 거 아냐?" 정말로 섭섭하다는 표정. 본심은 전혀 다르면서.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어쩌면 저렇게 능글맞을까.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레이지는 머리를 긁적이며 먼 곳을 응시했다. "........머리카락이 인상적이었어." ------ "타케시. 아까 한 건의 실마리를 쫓다보니... 라고 했지? 이거야?" 탁자에 놓인 서류뭉치를 들고 천천히 넘겨읽으며 말했다. "응. 카이 밀로티스라는 조직이야.  근데 그거...... 말도 안되게 엄청나던데.......?" 타케시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히루가 입을 열었다. "잘 들어 타케시." "..........." "몇 달 전 널 처음 만났을 때, 생각나지?" "굉장했지... 한 밤중에 왠 시체가 집앞에 쓰러져 있는가 했어.  게다가 다짜고짜 그 시체가 벌떡 일어나서 멱살을 잡고 의뢰다!! 라고 하는데...  살다살다 그런 공포는 처음이었다니깐." "바보야, 그 얘기 말고......!!  내 병 같지도 않은 이 병에 대해서나, 그 조직에 대해서 말했던 거나.  내가 너한테 구구절절히 설명해 줬던 거 말야.  물론 모두 다 설명한 거는 아니지만 대략 일부분이라도 너한테 설명해 줬지?" "응" 히루는 잠시 망설이더니 타케시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그거 다 잊어버려." "그게 무슨......" "괜한 동정심이든 의리같은 것 따위 다 버리라고.  니 표정보면 다 알아. 도와주려는 생각따위 다 버리고 이때까지 살았던 데로 살아."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다른 한 건인 '그 남자'가 사는 위치까지 다 조사한 뒤에  나는 약속대로 너한테 100만 엔을 주고,  그 후 너와 나는 완전히 남남이라는 거야. 알았어?" "어떻게 그렇게 하란 말이냐.  너 혼자 그런 데 뛰어들겠다는 건 무모한 정도가 너무 심해." "그딴 생각 지워!!!!!!!! 너까지 이렇게 되고 싶어?! 미친 소리 말아!!!!" 벌떡 일어서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들어보이며 말했다. 마치 천사의 날개같이 순백에 가까울 정도로 흰 머리카락을. [2] 히루는 가뿐 숨을 머금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크윽......" 집안으로 한 발짝 발을 들이자마자 주저앉아버렸다.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의 통증이다. 십년동안 겪어온 통증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친해질 마음이 생기질 않는다. 빌어먹을. "으으.. 젠장...! 흡....!!" 눈물인지 땀인지 모를 액체는 벌써 살결을 타고 빠르게 흘러내렸다. 타케시를 만나자마자 빼앗아 먹은 진통억제제의 유효시간이 다 됐는가보다. 한번 도발할 때마다 한 알씩 밖에 못먹으니 앞으로 한시간은 줄창 버텨내야하는가 싶었다. 히루는 심장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부여잡고 언제나 그렇듯 그 때를 생각했다.  10년 전. 정확히는 11년 전이다. 자신이 여덟 살 때 일어났던. 현실에 깨어있을 때 불쑥 나타나 괴롭히고, 꿈에서도 선명한 영상으로 나타나고, 이렇듯 이 고통을 느낄 때마다 찾아오는 그 사건. 중얼거리며 다시 그 때를 회상했다. 자신의 양어머니라 할 수 있는, 일곱 살 난 그 때의 어린 자신에게 있어서 유일한 보호자이자 동경의 대상이었다. 유리에님은. 맑고 깨끗한 심성의 소유자였으며 그 누구보다도 곧고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검은 머리카락과 상냥한 목소리 그리고........ 따뜻했던 미소를 가졌던. -[히루번외] 여섯 살인가 되었을 쯔음, 나의 부모님은 일본에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사고난 차엔 부부 두 명이 꼭 끌어안고 숨져 있었는데 그 안에 한 아이가 있었다. 차 안에 장착된 페일세이프(안전장치)로 충분히 살 수 있었는데 중간에 앉아 페일세이프의 보호를 받을 수 없었던 한 아이를 보호하려다 숨진 것이었다. 나로 인해 부모님이 죽으셨던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이유로 일본에 왔었는진 잘 기억이 안나지만 외동에다 친척도 없었던 나는 말 하나 통하지 않는 일본에서 고아가 되었다. 그 시점, '카이 밀로티스'라는 한 조직은 무언가의 약을 연구중이었다. 그리고 고아인 아이를 잡아들이거나 심지어 납치까지 서슴치 않으며 실험 대상으로 삼았다. 어린 아이야말로 무언가를 실험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기에 딱이었으니까. 나 또한 그들의 표적이 되었던 듯 하다. 고아가 된 지 얼마 안 되 시큼거리는 소독약 냄새가 풍기는 연구실로 끌려갔으니까. 영문도 모른 채 검은색 일색의 사내들에게 잡혀갔던 나는 그곳에 갇혀있는 또다른 아이들과 함께 실험을 받게 되었다. 그들은 나와 같은 또래에서부터 심지어 한 살 먹은 아기, 혹은 열 살 내외의 아이들까지 다양했다. 그곳에 들어간 이후,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운 나날이었다. 몇 번의 레이저 수술을 거치면서 내 몸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도 그렇고, 시술에서 일어나는 마취 또한 지독히 아팠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있던 방에서 조금 친해졌다 싶으면 어느샌가 없어져 있는 아이들이 가장 고통스러웠다.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실험이 끝나서 내보내 줬는가? 아니면...... 역시 죽어버린걸까?............... ....................... ................................. 정신을 차려 보았을 때 내 주위엔 '아무도' 없었다. 그 많던 아이들을 사라지고 홀로 그 방에 있다. 싸한 기분 외에는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 때 긴 머리를 뒤로 묶은 이목구비가 예쁘다 싶은 한 남자가 들어왔다. "XD560을 만들기 위해 많은 아이들을 실험했었지만......  그들의 몸은 전부 견디지 못하고 이젠 너 혼자 남았구나." 그 실험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뇌의 활동이나 움직임이 빨라져서 1년동안 일본어는 충분히 익힐 수 있었다. 그의 말을 알아들은 나는 부드러운 목소리임에도 불구하고 얼음장같이 차갑디 시린 미소에 온몸에 소름이 끼쳐올랐다. "그러나 지금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야겠어.  약은 다 완성되어 가는데...  유리에라는 여자 때문에 지금은 너에게 마지막 실험을 할 수가 없단다." 정말 안타깝다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던 그는 '너는 내게 소중한 아이니 함부로 그 몸을 망치지 마라' 하며 마지막으로 기다리라는 말을 하며 나를 내보냈다.   어찌된 영문인지 모른 채 갸우뚱하며 연구실 밖을 나왔을 땐 나를 마중나온 한 여인이 서 있었다. "아가,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카일리 녀석, 우리 조직이 모르게  약인지 뭔지 만든다고 이런 엄청난 짓을 하다니......" 카일리였던가. 그 사람이. 그 사람의 정체를 제쳐두고라도 그녀의 따뜻한 목소리에 온 몸이 녹아드는 것 같았다. 태어나서 가장 힘들었던, 다신 겪기 싫을 그 1년동안 쌓아뒀던 감정이 한 번에 무너지듯 쏟아져 내렸다. 굵은 눈물방울과 함께.  "흐흑.. 아줌마... 아줌마... 저 좀 살려주세요... 엉엉.....!!!!" "그래, 알았으니까 이제부터 나를 엄마라고 부르렴. 너를 친딸로 키워줄게." 그것이 유리에님과의 첫 만남이었다. 후의 이야기였지만 나는 그녀를 유리에 님이라고 불렀다. 무의식적으로 속에서 감히 '엄마'라고 부르기를 거부했던 것이다.   그 후 유리에님은 나를 정말로 자신의 친딸처럼 대해주셨다. 그러면서 차차 그녀에 대한 걸 알게되었다. 우선 유리에 님이 조직 두목의 정부(貞夫)라는 것. 유리에님과 언제나 함께 있었던 건 아니지만(내게는 작은 집을 마련하여 살게 해주셨다) 같이 있을 때는 항상 경호원 두어명만 따라다녔던 터라 그분께 듣지 않았더라면 영영 몰랐을 사실이었다. 또한 그녀의 무술실력이 장난 아니라는 것도. 그래서 그분은 나에게 호신술부터 시작하여 많은 싸움기술을 가르쳐 주셨다. 일곱살짜리 꼬마한테 왠 싸움기술이냐 싶겠지만 그 연구실을 나온 후 내게 변화된 사실은 머리가 좋아졌다는 것. 그리고 100%에 가까운 힘의 최대치였다. 그것을 알아차린 유리에님이 겨우 몇달 간 특훈시켜주셨지만 나는 그 때 흡수력이 빨라 왠만한 기본은 갖춰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나보다 세 살 많은 아들이 있다는 것.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유리에님이 아들에 대해서 얘기할 땐 언제나 기쁘고 흐뭇한 표정으로 재잘거리셨다. 마치 반에서 좋아하는 남학생을 얘기하는 십대의 소녀처럼. 그만큼 그녀는 자신의 아들을 무척 사랑했다. 뭐, 쪼끔 질투가 나기도 했었지만. 이렇게 유리에님과 하루가 일년같은 행복한 나날 속에 머무르고 있을 때, 짧은 시간 안으로 유리에님의 조직이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유리에님과 만난지 2년 후이자, 그가 '기다려라'라고 했던 말의 진의를 파악한 시기였다. 그 원인이 카일리였기 때문이다. 카이 밀로티스에서 파견된 유리에님 조직의 스파이었다. 그 때의 실험사건도 유리에님 쪽은 단순히 개인의 연구인 줄만 알아서 1년간의 근신으로만 처벌했는데, 실험의 배후가 카이 밀로티스란 것은 몰랐던 거였다..  "히루, 나랑 한국으로 가자. 그 남자가 너를 찾고 있어." 이때쯤은, 유리에님의 조직은 완전히 파결된 뒤였다.  유리에님의 남편, 즉 두목은 물론 아들까지 그의 경호인과 함께 뿔뿔이 흩어지자 카일리의 남은 일은 나를 잡아들이는 것 뿐인 것이다.  -[안 돼. 이 아이만큼은......!!] -[당신의 아들이 버젓이 살아있는데 그 아이를 데리고 도망치시다니... 아드님이 불쌍하군요.] -[난 레이지를 믿어.]   싱긋 -[그럼.] "타앙!!!!!!!!" 아들과 함께 안전하게 숨을 수 있었던 유리에님이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수행경호원 몇 명과 함께 나를 한국까지 데려왔다가............. 몇 개월 후 그들에게 총살되었다. 난......... 얼마나 더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야 하는 것일까. 평생 유리에님만을 모셔왔을 경호원들과 함께 쓰러져 있는 유리에님.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진 피투성이의 방. 카일리가 무색투명의 액체가 담긴 주사바늘을 정맥에 꼽고 있을 때도, 눈 앞이 새하얘진 나는 아무런 저항없이 주저앉아있었다. "이봐, 꼬마야. 이름은 모르겠구나. 다신 내 얼굴을 보고 싶지 않겠지만 몇년 후든, 몇십년 후든, 스스로 고통에 자살하거나 죽기 전까지 너는 꼭 나를 찾을꺼다." "........." "니가 자살하는 건 곤란한 일이지만, 이렇게 복수할 거리도 충분히 만들어 놓았으니...........후후." "........" "언제든 스스로 찾아오렴. 그 때 네 이름도 가르쳐주고.   네가 첫번째 희생자인 만큼 특별히 이 XD560의 성과를 보고싶거든.  그리고 이건 통증억제제라고, 나중에 너도 알게 되겠지만 가끔씩 엄청 아플테다.  그 때마다 이걸 한 알씩, 한 회씩 복용하면 된다.  한번에 몇 회나 복용하게 되면 역효과로 크게 부작용이 나지.  하지만 제대로 한 회씩 먹으면 물론 다는 아니지만 5분의 1정도의 시간은 죽여줄 수 있을꺼야.  어때 친절하지? 박스로까지 준비해주고." ".........." "아, 그리고 XD560의 또다른 이름을 가르쳐줄게." "..........." "데모닉(demonic). 뜻은,  천재적인. 마력을 가진. 그리고.............. 악마와 같은." <3>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났는지, 분명 새벽이었던 어두운 하늘은 한낮의 밝기가 되어있었다. "쿨럭...! 욱...읍....." 히루는 아픔을 덜어보려고 숨을 참다가 순간 치솟아 오르는 위액을 화장실에 가서 내뱉었다.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드디어 통증이 끝났는가 싶다. 위액 덕분에 시큼한 입안을 물에 헹구고는 거울을 봤다. 전혀 아픈 사람같지 않은 건강한 혈색이다. "데모닉...... 몸 속에 흐르고 있는 전자파 자체가 악마라는 건가.  꼭 악마와의 계약이라도 한 것 같잖아.  건강한 몸에다가 강한 힘. 그리고 두뇌력.  대신에 주기적 발작이란 대가라니... 농담도 이 정도면 정말 섬뜩하다구." 중얼거리던 히루는 옷을 입은 채로 샤워기를 틀었다. 땀이 씻어져 내리면서 시원한 느낌이 전해왔다. 처음에는 몇 달 가량으로 한번씩 짧으면 2시간, 길면 최대로 2,3일씩이나 밥도 못먹고 뒹굴어 댔었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가며 시간이 흐를 수록 주기가 짧아졌다. 반년 주기에서 3개월 주기로. 그리고 다시 2개월 주기로 조여오다가 이제는 한달 걸러 한번씩 나타나는 꼴이니, 이건 사람 돌아버리게 하는 수준 아닌가. "언젠간 자신을 찾아올 수밖에 없다는 게 이거였군.  이렇게 점점 숨통을 조여온다는 거였어? 카일리." . . . . "후우...... 곤란해 이거." 레이지는 밤색 레드포드 소파에 걸터앉아 한숨을 내쉬었다. 군살없는 근육이 적당히 붙어있는 반나신의 몸에는 자잘한 상처가 있었고 하나하나 치료에 열중이다. 그러한 주인을 보면서 카즈가 안쓰러운듯이 입을 열었다. "아키타님... 역시 IGE(International  Guard Enterprise)에 경호를 요청하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우리 쪽에서 아무리 많은 경호를 배치해봤자 IGE의 경호원 한 명보다 못합니다." "이봐... 그건 더 곤란하지 않아? IGE는 미국이나 러시아정도의 대통령들이 쓰는 데라구." "대체 그게 무슨 말입니까......" 카즈는 당신같은 사람이 무슨말을 하냐는 답답한 심정으로 말을 이었다. "회장님께도 전속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 분 부탁이라면 CIA에서 정보를 구하고 FBI에 수사를 요청해도 흔쾌히 받아들여 준다구요.  당신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데 IGE가 거부하겠습니까?" "아아. 그러니까. 아버지한테 부탁한다는 것 자체가 큰일이라구." 그렇게 말하고서는 쓴웃음을 지어보인다. "아버지한테 도움 받고 싶은 생각도 없고............  게다가 경호원까지 요청한다고 하면 나중엔 뒷조사마저 철저히 감행할 사람이야.  설마 내가 몰래 조직을 키웠다는게 들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기도 무섭다는 듯이 진저리를 치는 레이지를 보며 이번엔 카즈가 쓴웃음을 짓는다. "아키타님이 이런식으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게 왠지 아십니까?  AKITA그룹 내에서의 정체가 탄로나서 그런 게 아닙니다.  '골드러시'에서의 당신의 신변이 어딘가로부터 슬슬 노출되어 나가기 시작했다구요." "이런이런. 스파이라도 생겼나보지. 조만간 청소좀 해놔야겠어." 그러면서도 느긋이 여유를 부리고 있으니 답답한 마음에 한숨이 다나온다. 카즈는 비장한 자세로 신중히 말을 이었다. "갑자기 암흑가에 나타나서 단 몇년만에 정점에 오른 조직을 누가 그냥 지나치겠습니까!?  그런 단시간에 우뚝 솟아나니 정보 헌터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죠.  그렇다면 단시간에 스파이고 뭐고 할것없이 거대한 정보망이 조직들사이로 펼쳐지는 겁니다.  지금까지 당신의 신변이 노출되지 않았다는 것만 해도 엄청난 운이란 말입니다!" 나중에 가서는 탄원에 가까운 외침이 되어 숨소리마저 살짝 거칠어진듯 하다. 그런 카즈를 보며 레이지가 곤란하다는 듯 웃었다.(이런 행동도 카즈 입장에서는 속터지는 일이지만) 깎지를 끼고는 태연히 타이르듯 말한다. "저기 카즈, 네 맘은 알겠는데 말야. 일단 조직에서의 내 이름은 그냥 REIZY야.  그렇게 흔한 이름도 아니지만 적다고는 볼 수 없는 이름이지.  '아키타 레이지'나 'REIZY'나 둘다 진짜 나야. 성질이 틀린 것 뿐.  게다가 AKITA그룹의 아키타 레이지란 인물은 REIZY와는 전혀, 사람 자체가 달라.  경영따위는 생각하는 것 자체도 귀찮아하는 무능한 존재에다 좋아하는 건 술과 여자뿐.  얼굴은 반반한데 비해 건방지기 짝이 없지.  가끔씩 파티같은데 나타나서는 여자나 꼬시고 앉아있고  그저 그런 사람이 있구나, 라는 식으로 밖에 생각 못하는 별 볼일 없는 존재야.  게다가 안경덕분에 눈매라든가 유달리 특출나는 인상도 아니야." "잠깐만요." 갑자기 뭔가 생각난 듯, 카즈는 그동안 걱정했던 문제를 조심스레 꺼냈다. "그게 말이죠.. 만약 그런식으로 행동하신다 해도 어차피 나중에 가서는 회사를 이어받으실 거잖아요?  그렇게 되면 아키타님의 본 능력이나 정체가 드러나게 될 겁니다. 회사 간부들이 그런 아키타님을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아니, 그 전에 골드러시는 어떻게 되는거죠!?  뒷세계의 정점으로 올려놓고는 마스터만 내빼다뇨.  것두 엄청난 대기업 사장이 되어서. 조직원들이 가만 있지 않을텐데......" 불안과 초조함으로 살짝 격앙되어있는 카즈의 목소리에 레이지는 싱긋 웃었다. 아무런 걱정도 말라는 듯이. . . . . 그로부터 약 2주일 뒤,  집으로 타케시의 다급한 목소리가 전화로 울려왔다. 아키타 레이지에 대한 위치조사가 끝났다는 것이다. 꽤나 엄청난 걸 발견한듯, 그의 목소리는 잔뜩 흥분되어 있었다. "나 왔어. 조사 다 끝났다고 했지?" "응. 여기있어." 약간은 기대하고 왔던 그녀는 자료에 달랑 적힌 주소만을 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뭐야? 주소만 있네? 그 외에도 더 있을 것 같은 목소리였는데......  꽤나 기대하면서 왔다구." "응. 엄청난 사실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내가 받았던 의뢰는 카이 밀로티스쪽은 몰라도  아키타 레이지는 위치조사만 받았잖아?  좀 친해졌다곤 하지만 어디까지나 넌 내 클라이언트니깐." "그런가? 꽤 냉정하네......  뭐 아무래도 됐지만." 히루의 입장에서도 그 사람이 어떤 인물이 되어 어떻게 살고 있을지는 상관없었다. 그저 만나기만 해서 얘기만 하면 되니까 말이다. 하지만 타케시의 입장에서는 히루가 단순히 클라이언트―의뢰인이였기만 해서가 아니라 다시 한 번 그녀를 만나고픈 심정이 좀 더 있었다. 이대로 아키타의 위치를 가르쳐 주면 그녀는 그대로 자신의 자취를 감춘 뒤 어딘가로 떠나버릴테지. 솔직히 말하자면 스물 한 살인 자신에 비해 더 어리고 작은 아이였지만, 왠지 맘에 들어버렸던 것이다. "히루. 아키타를 만나고 나서, 그에대해 좀 더 자세한 걸 알고싶으면 언제든지 와.  아무리 너라도 그에 대한거는 꽤나 궁금할테니까." "헤에-?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대단한 게 되있나보네? 표정만 봐도 알겠어.  흐음. 이제 찾아봐야겠네." "그니까......" 약간은 슬픈 눈빛으로 말을 잇는다. 평소와 다름 없는 밝은 모습이었지만 일어서서 문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뒷모습은 작별을 고하는 듯 했다.. "언제든지 이곳으로 와. VIP로 서비스 해줄테니까." "알겠어, 칸노씨. 그럼 자료 고마워." 그녀가 나가고 문이 닫히자, 타케시가 쓴웃음을 짓는다. "이런이런...... 꽤나 타격이야." 마지막으로 불린 호칭이 '칸노씨'라니, 완벽히 남으로 돌아갈 태세잖은가. 아마. 이제 다신 돌아오지 않는 거겠지. 그리고 다음 날 타케시의 통장에는 의뢰금 100만엔이 들어와있었고 예상대로 히루의 집과 흔적들은 말끔히 처분되어 있었다. . . . . "오피스텔 한 번 끝내주네................" 적혀진 주소대로 찾아간 히루는 눈 앞에 번쩍이는 건물을 보곤 기가 막히다는 듯 탄성을 내질렀다. 규모가 커서 그런 게 아니라, 이곳 저곳에서 느껴지는 디지털 장치들―방범 장치라든지, 홍채인식 프로그램, 전방위 감시 카메라들이라던가 하는 것들과 근처 곳곳에 보이는 경비(말이 경비지 거의 엘리 트급 경호원이다)들 때문이었다. "도대체 이런 고급 오피스텔에 살려면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거야?  이런 데는 전부 다 원룸이라고. 그 나이에 성공한번 제대로 했나보네......" 이런식으로 잔뜩 궁시렁대면서 오피스텔 입구쪽으로 들어서려는 순간. "입주자이십니까?" 경비로 보이는 한 사람이 앞을 가로막았다. "여기 살고 있는 사람을 찾아왔는데요." 그 사람은 히루를 이곳저곳 훑어보며 눈썹을 찡그렸다. 히루의 모습은 도저히 이곳에서 살만한 행색이 아니었다. 쌀쌀한 가을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달랑 반팔옷과 밑단이 헤진 청바지. 그리고 짧고 지저분한 갈색 머리카락에(원래머리는 너무 튀어서 헤어스프레이를 뿌렸다) 때낀 모습. 몸의 굴곡과 미성의 목소리만 아니었다면 소년인지 소녀인지 분간도 안갈 정도다. 마냥 거지같은 모습에 남자의 정중한 말투는 금새 돌변했다. "방문자의 허락이 없으면 출입할 수 없습니다. 즉시 돌아가주쇼." '이 자식아. 설마 그럴리가 있냐!  원래는 방문손님은 인터폰이라던가 그런 걸로 연락조치를 취하는 게 당연하잖아!!!   아무리 행색 좀 초라해졌다고 하지만......' 그도 그럴 게, 도중엔 돈이 없어서 약 50킬로미터나 되는 거리를 거의 노숙하다 싶이 걸어온 히루였다. 타케시에게 정보료를 몽땅 털어놓은 뒤엔 남아있는 돈이라면 달랑 3만엔 뿐. 일단은 레이지를 만나고 나서 일거리를 찾자라는 심산이었다.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한참 고민하고 있을 때, 히루 옆으로 한 남자가 들어가고 있었다. "삐릭-" "안녕하십니까, 아키타님." 아까와는 전혀 다른 반듯한 목소리로 입주자를 맞이하는 경비의 말에 한참 고민중이던 히루가 멈칫했다. 방금 들려온 성이...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건데... ".......뭐?" 스스로 되물어본다. 아키타라면.... 설마 그 아키타?! '그 결심'을 한 뒤 일본에 와서 그토록 찾아 헤매이던 사람의 이름. 대충 진정이 되자 이때까지 찾는동안에는 몰랐던 감정이 폭발하듯 솟아올랐다. 기쁨일지, 죄책감일지, 두려움일지, 반가움일지..... 도저히 알 수 없는 기분이 장신의 남자의 뒷모습을 봄으로 인해 묘하게 전신을 휘감았다. 히루의 손길이 다급하게 남자의 뒷자락을 잡는다. "잠깐― 당신이 아키타 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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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린등이랑 비교해 보십시오.

이것이 정녕 5학년 소설이란 말입니까?!

[강한별]

솔직히 드르륵했다면 맆흘

[경기도갈까]

아나 맆흘;;

[↑어케알았지!!!!]

나도맆흘

[새파란하늘^^]

드르륵

[라임나무ㆀ]

..;

[솔로만쉐이]

dd zz

[아츠사.]

드르륵.ㅋㅋ

[류겨울]

드르륵

[/미제라블]

드르륵

[만병통치자]

어쩔수 없이 맆흘

[↑아니거든?]

양심.,리플

[고래밥먹자♡]

크흑 ............

[↓장애가있구나]

저도;; 하지만 글 진짜 잘쓰신듯 ㅋㅋㅋ

[↑하지마-_-*]

드르륵! 소설을 얼마나 많이 봤으면..ㅉㅉ

[fdszf]

나도-_-..

[ⓙⓞⓝⓨ]

어쩔수 없이 나도...ㅡㅡ^

[(주)여흥사소속파일럿아야나미레이~!]

젠장..맆흘

[해병잡는귀신]

크흑 맆흘

[훟]

맆흘.

[맨손으로곰을잡다뒤진]

제.....젠장 맆흘.....너무 길어 드르륵

[포크테]

나만 그런게 아니였어 ㅋㅋ 맆흘

[꼼딱마™]

드르륵

[텍스티콘]

2009년에 상콤한 드르륵

[한 채 영]

설..마 - -..

[계단3칸앞두고넘어진년]

본거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또보고

[류겨울]

뭐, 5학년이라고 해서 무시할정돈 아니죠, 충분히 글쓰기 실력 좋다면, 이정도 나올텐데-_-ㅋㅋ

[현비누]

잘썼네 ㅋㅋㅋㅋㅋ

[러쉬♡]

나도 그나이때 이정도~그 이하정도 쓴 것 같은데;; 뭐 문제가 있다면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그때 그수준;;;

[그만하3]

스크롤바 그냥 ........

[그만하3]

님아 내용좀 알려주삼 ↓

[나츠미/한별이]

음...저도 드르륵이라서...

[데써노트]

드르륵... 저도 했는데. ↓님도 하셨나아??

[づ.,ご 부비쟉~]

나도 드르륵... ↓님은 꼭 보고 알려주삼

[슈가링]

맞습니다ㅡ, 초딩 5학년을 무시하면 안되요 ㅇ _ㅇ

[↑KIN]

그건그래요 ㅇ_ㅇ 하지만 저도 드르륵. ↓님도 드르륵?

[전 혜 빈]

아 조낸 왜 띄어쓰기가 이래 -_-; 한덩어리한덩어리 -_-;;;;

[이 죽일놈]

나는 휠키를 누르고 쭉 내렸음..

[유머는힘!]

스크롤바 쭈루구~

[黑丹인형]

드르

[나나나나나나~]

앞부분 약간의 줄거리는 누군갈 기다리던 소녀를 희롱하던 남자의 손가락을 소녀가 부러뜨리는 내용; 이 이후로는 저도 드드륵 ㅠ

[▷◁곱창과야채가철판에서만났을때]

1/3 보고 드르륵 -_- 보기 쉽게 좀 펼쳐서 올리시던지 -_-

[위조지폐♪]

앞부분 보다 길어질것 같길래 드르륵......

[↑약줄까?]

다 읽은사람은 나뿐이야 -_-? 난 6학년인데 나도 5학년때 저런거 충분히 쓸 수 있었겠다 =ㅂ= <-시끄러

[↑싫다싫어↓]

Wow 했음 -0- 정말 와우삼.. 드르륵을 했긴 했지만 중3인나보다 잘 쓰는것 같은데.. -_-;; ㅠ0ㅠ 흑흑

[큭큭큭큭큭큭큭큭큭]

무슨내용??

[큭큭큭큭큭큭큭큭큭]

무슨내용??

[아랫글선호]

읽어본사람은 저밖에 없는겁니까? -_- 그러니깐 여자 주인공(히루.이희루)어렸을때 사고로 엄마아빠를잃는데, 고아인 그녀는 어느 조직의 실험체가 되어버립니다. 마지막 실험을 앞두고 가까스로 그 조직의 정부(유리에)에게 구출당하죠. 그 후 히루는 유리에를 엄마처럼 대하는데, 그녀의 조직이 붕괴되고 맙니다.

[아랫글선호]

히루에게 실험을 한 자(카일리)가 스파이 였던 거죠. 유리에는 히루를 구할려다가 죽고 맙니다 유리에가 죽고 난 후 히루는 카일리에게 마지막 실험(데모닉)을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뛰어난 머리와 운동신경을 가지게 되지만 대신 엄청난 고통이 뛰따르는 발작?비슷한 것을 하게 되죠.

[아랫글선호]

세월이 지난후 히루는 타케시(아마도 정보수집하는사람인듯.)의 도움을 받아 유리에의 아들 (아키다.레이지)를 찾아갑니다. 뭐,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_- 요약했는데도 한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