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작업이후' 시동인입니다.
그동안 지역문학에 힘이 되었던 여러 문인과 독자들을 모시고 <계간 '시'>와 함께 두번째 문학세미나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카프문학의 재조명과 함께 이 지역 출신의 카프 시인 권환의 문학세계와 삶에 대해 살펴보는 발표와 토론의 장을 마련코자 합니다. 그동안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금기시 되어왔던 카프문학이 이제는 새롭게 해석되고 평가되어야할 시기이며, 잊혀지다시피 하였던 권한 시인의 문학사적 위치에 대한 조명도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문학기행(권환 시인 생가, 유택 방문)에 참가하였던 문인·독자들께서 권환 시인의 유택을 보존해야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런 취지에 따라, 발표에 앞서 권환 유택 방문 소감과 시낭송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부디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계간 '시'> 제2회 문학쎄미나
1부 : 권환 시인의 유택 방문기와 시낭송 사회 : 서정원
2부 : 주제발표와 토론 사회 : 전기웅
제 1 발표 : 카프문학의 재조명
발 표 : 김경복 (문학평론가)
토 론 : 이장열 (문학평론가)
제 2 발표 : 시인 권환의 문학사적 재조명
발 표 : 황 현 (문학평론가)
토 론 : 문선영 (문학평론가)
일시 : 2001년 2월 9일. 오후 6시 30분
장소 : 부산 동보서적 문화홀 (4층)
주제 : 카프문학의 재조명과 권한 시인의 문학사적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