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서글픈 모습 그리고 자괴감
허리 굽고 병색이 완연한 늙은 70대 여성 노인이 있다. 그 노인에게는 총명함은 보이지 않았다. 지혜로움이라는 것은 더더욱 보이지 않았다. 자유의지의 강렬함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누군가에 의해 제지되고 누군가에 의해 움직여야 하는 그런 부조화와 부자연스러움만 보였다.
그녀는 70여 년의 星霜 동안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고귀한 것들을 가지고 태산과도 같은 장엄함을 보여주었다. 쌓아왔던 것들이 한순간 몰락하면서 모든 것을 도둑맞듯 잃고 囹圄의 몸으로 고통과 고난 속에서 지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빼앗은 자들로부터 恩賜를 받아 영어의 몸에서 비로소 자유로워졌다.
그녀가 자신을 옥죄던 쇠사슬에서 벗어나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길 바라는 다수의 군중이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목소리 대신 굴종의 모습이었고 군중은 그런 그녀로부터 돌아서기 시작했다. 위대한 인물이라고 믿었던 군중은 凡人보다 못하다는 비판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어쩌면 부사관으로 평생을 살다가 죽음을 앞둔 사람보다도 못한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늙은 군인의 노래 가사를 올려본다.
나 태어난 이 강산에 군인이 되어/
꽃 피고 눈 내리기 어언 삼십년/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나 죽어 이 흙 속에 묻히면 그만이지/
아 다시 못 올 흘러간 내 청춘/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 내 청춘//
아들아 내 딸들아 서러워마라
그녀는 자신을 따르던 자들이 돌아선 것을 두고 배신을 하였다고 한다. 그 배신에 화가 나고 분노도 하였을 것이다. 그녀는 자신에 대한 배신을 한 자들에 대한 배신에 분노하고 있을 뿐 일곱 해 성상 동안에 지지했던 사람들을 한겨울 얼음같이 차갑게 대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믿음을 배신하였다는 것을 정녕코 모른다는 것인가.
슬프고 한심스럽다.
7년을 되돌아보면서 한 구절의 글을 써본다.
오늘 핀 이름 없는 꽃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지 마라/
내년 이맘때 더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다/
오늘 핀 꽃의 눈 시린 영롱함에 현혹되지 마라/
내년에 핀 꽃이 더 영롱하면 어찌하리//
비우면 얻으리라 스쳐 지나가면 새로움을 만나리라
첫댓글 "그녀는 자신을 따르던 자들이 돌아선 것을 두고 배신을 하였다고 한다. 그 배신에 화가 나고 분노도 하였을 것이다. 그녀는 자신에 대한 배신을 한 자들에 대한 배신에 분노하고 있을 뿐 일곱 해 성상 동안에 지지했던 사람들을 한겨울 얼음같이 차갑게 대하고 있는 것이 그들에 대한 믿음을 배신하였다는 것을 정녕코 모른다는 것인가." 배신자만 보이고, 본인의 탄핵무효! 명예회복!을 외친 그의 진정한 지지자를 보지 못하는 부분이 안타깝습니다. 누가 그를 이렇듯 오판하게 만들었는가!
팔은 안으로 굽게 되어 있고 또 그리 되어야 합니다 그리 되있기 문입니다. 박근혜에 의한 우리 팔은 박근혜쪽으로 굽혀져야 합니다.
안 될 때 안될 망정 그리 되어 살아가게 말입니다.
하나 뿐이고 오직 하나 남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을 구하고 정상화 시키고 갈 오직 하나 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