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수성

[김상영]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 ‘대박’

이틀간 5천700만원 매출... 지난해보다 80% 늘어나

 

[사진설명: 수성구청이 자매도시의 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 ‘특산물 판매행사’가 전년 대비 80% 증가한 5천7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여종의 자매도시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대구 수성구청 ‘특산물 판매행사’가 대박 매출을 올렸다.
수성구청은 지난 7, 8일 이틀간 구청 광장에서 9개 자매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특산물 판매행사’가 지난해보다 80% 이상 증가한 5천7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특산물 판매장터에는 정읍시 산채류, 함평 복분자, 포항 쇠고기, 완도 액젓류 등 200여종의 지역 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정도 싼 값으로 판매됐다.

행사 기간 포항 쇠고기와 수성시니어클럽 칼국수가 큰 인기를 모았으며 완도 젓갈·건어물, 영주 풍기인견, 정읍 산채류 등도 판매실적이 높았다.

자매 도시별로는 포항시가 1천45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완도군 1천300만원, 영주시 850만원, 정읍시 800만원, 거창군 480만원 등이다.

수성구청은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자매도시의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터를 열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국내·외 자매도시 300여명 초청했으며, 올해 4월에는 함평 나비축제에 참여하고 청소년 농촌체험활동을 벌이는 등 매년 자매도시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특산물 판매행사가 품질 좋은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국·내외 자매도시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호국보훈의 달 6월

순국선열들의 희생에 고개숙입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6월 6일은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호국과 보훈,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현충일이다.

현충일을 앞두고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은 한 유족이 묘지에 꽃과 향을 올리고 있다. 6월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겨보자. 

 

고산문화센터,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11일부터 29일까지 52과목 105개반

[사진설명: 고산문화센터가 11일부터 29일까지 ‘문화강좌’ 수강생 2천619명을 모집한다.]

대구 수성구 고산문화센터가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7월 2일부터 9월 22일까지 3개월 정도 진행될 이번 문화강좌는 고전무용과 컴퓨터, 요가 등 52과목 105개반(정원 2천619명)으로 운영된다.

수성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과목에 따라 3개월에 3만원, 4만5천이다. 재료비와 교재비는 별도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한부모가정, 장애2급이상, 국가보훈대상자는 본인에 한해 1인 1과목 수강료가 면제된다.

인터넷 접수(yeyak.suseong.kr)는 6월 11일~22일까지, 방문 접수는 6월 13일~29일까지이며, 접수 첫째 날과 인터넷 접수 기간 중 11일부터 13일까지는 1인 1과목만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접수는 13일 오전 7시부터, 인터넷 접수는 11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 고산문화센터(053-666-2541~3)로 문의하면 된다.

수성구보건소, 구강보건의 날 행사

‘어린이집 체험 교실’ ‘치아 가꾸기’ 등

 

[사진설명: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졌다.]

대구 수성구보건소는 제6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4일부터 8일까지를 구강보건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수성구보건소는 이 기간 덕일어린이집 등 4곳의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치아 튼튼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강검진, 올바른 잇솔질 교육, 현미경을 이용한 입속 세균 관찰, 불소도포 등 교육 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실을 운영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길러 줄 예정이다.

또 현충일인 6일 오후에는 동아백화점 수성점 앞에서 치아가꾸기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수성구 치과의사회 회원들과, 수성대학교 치위생과교수 및 학생, 보건소 직원 등 70여명이 참여, 구강카메라를 이용한 구강검진, 손인형극, 불소도포, 구취 측정, 구강건강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칫솔바꾸기 캠페인을 펼친다.

수성구보건소 관계자는 “구강의 날 행사를 통해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 홍보 등으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올바른 구강관리법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성구청, “에너지 짠돌이 된다”

전년 대비 5% 절감 목표

대구 수성구청이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을 마련했다.

구청은 부구청장을 반장으로 에너지절약 대책반을 구성, 범정부 여름 비상대책 기간인 오는 9월 21일까지 청사 전력사용량을 전년 대비 5% 절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냉방온도를 28℃로 유지하고 오후 피크시간인 오후 2시~2시 45분, 오후 3시~3시 30분, 오후 4시~4시 30분에는 냉방기 가동을 중지한다.

또 모든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에너지지킴이를 지정해 점심시간 일괄 소등 및 컴퓨터 전원 끄기, 공공기관 운영 야간 경관조명 끄기, 에너지 절약형 간편복 입기 등 공직자부터 솔선하는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을 실천키로 했다.

구청은 또 화장실 비데 대기전력 차단장치 부착, 4층 이하 엘리베이터 사용하지 않기, 불필요한 조명·전원 플러그 뽑기 등 청사 내 숨은 낭비전력 찾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부문 전력 수급 위기 공감대 및 절전문화 확산을 위해 SNS 활용, 홈페이지, 전광판, 소식지 등을 통해 공감대를 확산할 방침이다.

“세계 정상의 첼리스트가 뭉쳤다”

수성아트피아, 24일 ‘송영훈의 4첼리스트’ 공연

[ ‘ 네 대의 첼로’라는 이색적인 구성으로 눈길을 끄는 ‘ 송영훈의 4첼리스트’ 공연이 24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24일 용지홀에서 클래식 스타 시리즈 네 번째 무대로 ‘ 송영훈의 4첼리스트’를 선보인다.

세계 정상의 젊은 음악의 대가들이 첼리즘의 극치를 보여줄 이번 공연은 ‘ 네 대의 첼로’라는 이색적인 구성이 눈길을 끈다.

네 명의 첼리스트는 송영훈과 리 웨이 친, 조엘 마로시, 클래스 군나르손.

현존하는 국내 첼리스트 중 단연 돋보이는 송영훈과 세계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세 명의 최정상 첼리스트들의 만남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공연계의 새로운 브랜드로 떠올랐다.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와 꾸준히 협연을 펼쳐온 송영훈은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연주자로 꼽힌다.

얼마 전 요미우리 도쿄 심포니와의 협연으로 일본 사토리홀 데뷔를 마쳤으며, 작년 일본 마르타 아르헤리치 페스티벌과 핀란드 난탈리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바 있다.

또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에서 2위에 입상하며 이름을 알린 리 웨이 친은 뉴욕타임즈로부터 “아름다운 음색과 완벽하게 균형 잡힌 인토네이션(정확한 음높이)로 연주하며 철저한 테크닉을 모두 갖췄다”는 찬사를 받았다.

런던 필하모닉, 스코티시 앙상블, 본 머즈 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세계적인 거장 기돈 크레머의 지휘로 크레마타 발티카와 연주했다.

바젤 심포니 수석연주자로 활동했던 조엘 마로시는 스메타나 콰르텟, 알반베르크 콰르텟 등의 객원 멤버로 함께 했고 취리히 피아노 트리오의 창립멤버이다. 최근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 린덴바움 체임버 뮤직콘서트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연주를 선보였다.

유럽에서 각광 받고 있는 클래스 군나르손은 스웨덴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얄 노던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세계 다양한 음악축제에 초청받아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스웨덴 대표 첼리스트이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네 대의 첼로로 장르를 초월하며 대중을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음악, 영화음악 외에도 처음 시도하는 탱고 장르에 대한 호기심과 음악적 진중함, 깊이 있는 음색을 들려준다.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곡 외에도 탱고 황제로 불리우는 ‘ 아스트로 피아졸라’밴드의 피아니스트이자 세계적인 탱고 음악 전문가인 `파블로 징어’의 거장다운 편곡으로 재탄생 돼 감동이 배가 된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네 명의 첼리스트들의 만남으로 큰 특별함을 주는 이번 공연은 전 장르를 망라해 마치 세계 음악 여행을 하듯 첼로 네 대가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롭고도 파워풀한 매력을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6월 24일 일요일 오후5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R석 5만원 S석 3만원, ARTE석 1만원. 8세이상 관람가. 수성아트피아(053-668-1800), 티켓링크(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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