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곱게 다듬는 시 한줄이 마음의 힘이 된다
정치하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어라
엄마가 삶을 곧게 다듬어가라 한다
화장실 문구 아름다운 사람이 머물다 간 자리는 아름답다
나태주 시인은 모두가 이웃이요, 친구요, 인연이다
지혜의 보고 탈무드도‘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라’
하루의 고단함을 달래며 지하철로 달려간다
지하철 안전문(스크린도어) 유리벽에 붙여 놓은 시
‘엄마가’
오늘도 행복한 삶을 곱게 다듬어 가라 하신다
그리움과 추억이 가슴을 살포시 적신다
공동 변소의 벽에 붙인시
‘아름다운 사람이 머문다간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 주의 문구를 읽고 있는 이를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지칭한다는 점,
그러므로 보유한 아름다움에 대한 시민적 책임과 선의를 요구한다는 점,
화장실을 그가 ‘머문 자리’라고 에둘러 이야기한다는 점 등이 그러하다.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하라’는 직접적인 지시보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문학적인 힘이 감성을 자극한다
시집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맞아준
들꽃3
나태주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동시대에 같이 사는 모든 분들은
이웃이요, 친구요, 인연이다
어찌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 갈 것인가?
그래서 러시아 대문호 톹스토이는
오늘 지금 이순간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과 선을 다하라 한다
엄마는 5분만 내 말에 귀를 기울려 다오 하신다
엄마의 말씀은 생명이다
‘단디 해라’
엄마는 칭찬의 명수이다
‘할 수 있다’
‘잘 할 수 있다’
엄마는 사랑의 솜사탕, 믿음으로 지켜 보신다
‘믿는다. 사랑한다’
‘괜찮아! 나는 널 믿어! 사랑해!’
‘예쁘다. 아름답다’
‘야! 야! 길게 봐라’
‘삶은 참고, 기다리며, 견디어내는 것이라’ 가르친다.
금쪽같은 내 새끼
‘싸가지 없이 놀지 말고’
‘사람답게 살아라’
‘얘야! 단디해라’
‘남 열리대로 살고’
‘애야! 남을 위해 좋은 일 해라!’
‘조신해라’
‘쳐다보고 살지 말고 내려다 보며 살아라’
‘입 심부름 다 하고 살지 못한다’
인생에 마지막 웃으려면 길게 봐야하고 단디 해야 한다
발명왕 에디슨은 전구를 만드는 일에 실패 할 때 마다
‘실패가 아니라!저는 2000번의 성공을 맛보며
전구를 만들었을 뿐이이다’
나사를 방문한 케네티에게 나사 청소부는
‘저는 인류를 달에보내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자신의 직업을 당당하게 설명하였다
통학버스 기사는‘안전 대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소명의식으로 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든든한 사회구성원이다
빨간머리앤이 한 말 중 가장 인상에 남는 말은
‘내일은 아직 아무것도 실패하지 않는 하루’
스칼릿 오하라처럼 절망 가운데도 희망을 노래하는 삶은 행복이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작가 김연수는 ‘형편없는 작품으로 등단했어 어쨋던 계속
나아지고 있다는게 큰 행운이다’
그는 졸작을 행운으로 치환하여 명품 글쓰기의 대가가 되었다
인류의 스승 석가는 ‘행복은 괴로움이 없는 상태’
석존 선생의 정의가 없었다면 행복을 애써 다행이라 바꾸어 부르지 못했을 것이다
세상을 살아보니 행운처럼 보였던 불운도 있고, 불운처럼 보였던 행운도 있다
자신의 삶에 던저진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방향도 바뀐다
청소부 없는 화장실에 떨어져 있는 담배꽁초, 휴지를 주었다
쓰레기를 남이 버린 행운이라 생각하며 남을 위해 깨끗이 청소하니
남들의 미소 짓는 모습이 떠 올라 어쩐지 행복해지는 마음을 덤으로 얻었다
<오체불만족>이라는 책을 써서 세계적으로 큰 감동을 일으킨
일본 장애인 오토 다케 히로타다가 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는 ‘선천성 사지 절단증’ 이라는 절망적 장애인이다.
그런데도 그는 나이 31세에 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하여
아이들에게 커다란 꿈과 희망을 주었다.
“여기가 종점이 아니라, 여기부터가 시작입니다.”
“자아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The end of self is the beginning of God)
신은 한쪽 문을 닫으면 다른 문을 열어 놓는다
성공 명언 일곱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라
신앙은 실패를 정죄하지 않는다.
다시 일어나지 않는 포기를 정죄할 뿐이다. 그러므로 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포기가 문제라 하겠다.
많은 사람들은 그 사람이 단순히 성공했기 때문에 존경하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그 사람이 실패를 딛고 일어섰을 때는 어떻게 딛고 일어섰느냐?에 따라 모두가 경의를 표하기도 한다.
때로는 실패 때문에 저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그러나 실패를 딛고 일어난 불굴의 의지는 더욱 존경하는 것이다.
삶은 희망이다.
부활의 이고 주님의 마음이다.
아프리카 정글의 선교에 선구자였던 리빙스턴에의 좌우명이 무엇입니까?
“우리 다시 시작하자”,
“우리 다시 해보자”,
“우리 다시 가보자”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너 자신을 알아라
단디 살아라(Do the right)
똑 바로 살아라(Do the right)
옳은 일을 하여라(義在正我)
착하게 살아라.(止於至善)
매사 진실 하라(立處皆眞)
모든 순간을 성실하게 살아라(卽事而誠)
모든 순간 겸손하게 살아라(卽事而謙)
정치하는 사람들아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는가?
늘 신중하고 겸손하여라.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라.
마음을 비워라. 멀리 보아라.
복음송가
왜 나만 겪는 고난이야고
불평하지 마세요?
고난과 역경의 뒤편에 있는
주님이 주신 축복
미리 보면서 감사하세요.
너무 견디기 힘든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이 일하고 계시잖아요.
남들은 지쳐 앉아 있을 찌라도
당신은 일어 나세요.
주님이 손잡고 계시잖아요.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나와 함께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길수 있잖아요
어떤 고난을 견딜 수 있잖아요
어떤 슬픔도 참을 수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