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들의 행진 - 점심 번개(2025.02.27~28)
고교 동창들이 오랜만에 어제는 불고기백반 점심 번개가 있었고,
오늘은 대 방어 점심번개가 있었습니다.
어제는 16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고
오늘은 8명이 참석하여 오붓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최근엔 만나면 화제꺼리가 흘러간 무용담이 아니라
누가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 갔고
누구는 무슨 병이 발견되어 투병중이고... 등등
성한 친구가 거의 없는 연배이다 보니
얘기꺼리가 비교적 우울한 것이 많아졌습니다.
세월은 피해갈 수 없는것...
84~85세의 생존율이 15%라니
금년 내년이 많은 친구들이 하늘의 별이 되어야 하는
인생의 종점을 향해 가는 친구들...
돌이켜 보면 후회와 회한의 세월도 많았지만
이제는 다 털어내고 편한 마음으로 노후를 즐기는 70여 성상의 지기들...
그래도 만나면 즐겁고 재미 있습니다.
♬친구 이야기 – Ten. 박인수
첫댓글
점심식사시간들을 하셨군요
건강하신 모습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아우게 님께선 젤 청년 같으셔요 ㅎ
환절기 건강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