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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탁스 (DOTAX) 원문보기 글쓴이: 차오룰루
설날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이제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번에 주제넘게 예고편만 보고 이런저런 추리를 했는데
확실히 예고편으로 추리하는건 빡셌는지 보면서 아니였구나 싶은게 있더라고요 ㅋㅋ
무튼 글을 쓰겠습니다.
1. 차수현이 찾는 이재한의 시신은 나온 것일까?
5화시작할 때 차수현이 부검실로 달려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때 꽤나 흥미로운 대사들이 오고갑니다.
차수현은 늘 시신이 들어오면 이재한의 시신인지 아닌지 확인을 합니다.
그런데 5화에서 이재한과 비슷한 신체를 가진 시신이 나옵니다.
시신에 대한 정보는 이정도입니다.
성별은 남자
키는 185
사망당시 나이 30대 초중반
발견장소 13번 국도 야산 근처
오른쪽 어깨에 철심이 없음
그리고 박해영이 이재한의 실종사건을 자료를 보는 장면일 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위 시신과 비교를 해보면
키 185일치합니다.
나이 30대 초중반 일치합니다.
어깨에 철심을 박은 것 일치하지 않습니다.
이재한 경사 본인 소유의 자동차가 13번 국도변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고 써있습니다.
위 시신이 발견된 곳이 13번국도 야산 근처입니다.
둘다 13번 국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알다시피 이재한은 야산에서의 모습이 마지막이였습니다.
총소리와 함께 2000년 이재한과의 무전은 끝이났죠.
모든 것이 들어맞는데 딱 하나 '철심'이 맞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키 185에 30대 초중반인 사람이 흔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안 흔한 것은 아니기에 아직까진 이 시신을
이재한의 시신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13번국도 야산 이 부분 입니다.
이재한 소유의 자동차가 발견된 것도 13번국도이고
시신이 발견된 것도 13번국도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철심이 없습니다...
철심 이런거는 박아둔거라 티가 날텐데
부검의의 말로는 오른쪽 어깨가 매끈하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일치하는 것이 많기에 저는
이 시신이 이재한이라는 가정하에 글을 써보겠습니다.
2. 이재한은 왜 오른쪽 어깨에 철심이 있었을까
일단 이재한의 오른쪽 어깨에 철심이 있다는 것은 위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철심을 언제 박은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추측을 해보자면
88년에 서울 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일 정도로
유도를 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당한 어깨부상으로 철심을 박은 것일 수 있습니다.
유도 선수들에게 어깨부상은 그리 놀라운 건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유도가 아닐 수도 있는 이유는
이재한은 89년부터는 경찰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상비군때 다친거라면 그 후의 이재한한테서 어깨상처가 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95년에 차수현이 전입을 왔을 때
이재한이 숙직실에서 자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때 이재한의 오른쪽 어깨를 보면 딱히 살이 접히는 부분 말고는 흉터가 없습니다.
오히려 왼쪽 팔에 흉터가 있네요.
이 장면을 보면 확실히 흉터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뒷모습만 나오기에 아직 유도할때 다친게 아니라고 확답은 드릴 수강 없습니다.
어깨 앞쪽에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차수현과의 임무 중에 다친 것일 수도 있겠네요.
차수현이 이재한을 좋아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도 있고
몇 십년을 잊지 못하는 사람이라 이런 설정도 나쁘지는 않기 때문이죠.
뭐 구해주다가 다치는 상황으로요.
무튼 어깨의 상처가 언제 생긴 것인지는 중요하진 않고
어깨에 철심을 박았다는 것이 중요하기에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겠습니다.
3. 이재한 실종사건은 누가 조작한 것일까?
왜 철심이 없는가?
그것이 문제입니다.
6화까지 나온 장면들로 추리를 해봐야 할 듯합니다.
하지만 철심이 왜 없는지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누가 이재한 실종사건을 조작했냐가 먼저 나와야 할 거 같습니다.
일단 이재한 실종사건은 박해영도 눈치챘듯이 많이 조작되어 있습니다.
거기서 시신도 조작이 가능하다는 가정하에 이 글을 써보겠습니다.
누가 이런 조작을 한 것일까?
일단 아직까지 조작에 관여한 사람은 아직까진 세명밖에 없습니다.
김범주 수사국장
안치수 팀장
김성범
김범주 안치수는 굉장히 이재한 실종사건에 예민하게 행동하고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둘 다 이재한을 습격하고 죽인 사람은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리 막장이여도 동료경찰을 직접 처리하진 않았을 것이고
이재한이 실종된 2000년 8월3일에는 김윤정 사건 2차 협박편지를 받고
이 두명은 선일정신병원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일 밑에 김성범.
얘가 이재한 사건을 해결하는데 나름 중요한 놈일 것입니다.
일단 이 조작에 가담했다는 것은 안치수 팀장이랑 통화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충분히 알게 해주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드는 생각은 무슨 조작을 도운 것일까라는 것입니다.
일단 김성범에 대해 알아보면
이새낀 장기밀매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95년 10월에 불법장기밀매 조직을 추적하던 이재한 경사가 중간 조직원 김성범과 거래를 했다고 적혀있습니다.
장기밀매 그리고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재한이 뇌물을 받았을리는 없겠죠.
하지만 김성범은 누군가에게 상납을 했다는 것은 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이재한이 아니라는 것 뿐이죠.
김성범 입장에서야 어차피 상납금을 받는 경찰이 누구든 간에
상관은 없을 것입니다.
자기한테 편의만 제공해준다면야 누가 받든 얘야 알바는 아니겠죠.
성범이 수첩에 자기가 돈을 줄때 뽑은 영수증이 있습니다.
이런 영수증까지 조작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이
이재한은 2000년 8월3일에 실종됐고,
이 실종 사건은 8월 10일에 감사팀으로 사건이 넘어갔습니다.
일주일만에 옛날에 뽑은 영수증을 조작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이죠.
위 영수증을 보면 흐려서 잘 보이진 않지만
왼쪽에 1996년에 줬고 시간은 23시.
장소는 왕십리 지하철 역앞이고
이백만원을 우편봉투에 넣어 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은 1996년 8월20일 같고
시간은 22시30분
장소는 흐려서 잘 보이지 않고 칠백만원을 줬다는 건 알 수 있습니다.
1998년 5월 20일에도 현금 5백만원을 뽑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출한 곳은 한미은행입니다.
이처럼 영수증까지 일주일 내에 조작하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영수증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1998년까지 상납금을 주기위해 현금을 인출했고
누군가에게 전해줬다는 것은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 김성범 자료를 보면 5년간 지속적으로 매달 상납했다고 되어있는데
95년부터 5년이면 2000년이 되고 2000년에는 이재한이 실종하는 해이기에
상납금이 그 후론 끊겼다는 것도 매우 자연스럽에 들어맞습니다.
상납금을 받아오던 사람이 이재한한테 뒤집어 씌운 것이죠.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을 것입니다.
이재한이 알아선 안될 것을 알았겠죠.
그것이 아닌 이상 굳이 동료경찰의 죽음을 조작하고
그가 상납금을 받아온 파렴치한 경찰인 걸로 만들 이유가 없죠.
그럼 누가, 왜 이런 짓을 했냐고 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나 예상할만 한 인물인 김범주입니다.
6화예고편에서 95년의 이재한이 있는 경찰서로 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정의로운 이재한과 지 출세욕이 우선인 김범주와의 대립이 나옵니다.
두번째를 보면 딱봐도 살벌한 분위기입니다.
둘은 예전부터 방식이 너무 달라서 어울릴 수 없는 사이였나봅니다.
2000년에서도 둘이 사이가 좋지 않게 나왔죠.
시그널 공식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김범주란 인물은 출세욕과 과시욕이 강하며 앞길을 위해서라면
누구라도 밟을 수 있고 비도덕적인 일도 마다하지 않는 놈으로 표현되어있습니다.
김범주라면 뒷돈을 받는다고 이상할게 하나도 없긴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김범주로 하기엔 이상한 점도 있습니다.
너무 김범주로 비춰지는게 있기 때문에 의심이 들기도 하고요.
그리고 안치수 팀장과 김성범은 서로 전화통화를 했기 때문에
서로 관련된 사람이란건 알 수 있었지만
김범주와 김성범도 아는 사이인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범주는 인물 소개에서도 그렇듯이
누구를 믿는 사람은 아니라 양아치를 믿을 리는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장 유력하긴 하지만 전 김범주가 뒷돈을 받았다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기도 합니다.
그럼 김범주가 아니라면 뒷돈을 받은 사람은 누구일까 생각해봤습니다.
형사답지 못하고 좀 무능력하게 나온 사람이 한명 더 있긴 했습니다.
바로 이 사람입니다.
이름은 모르기에 머저리로 칭하겠습니다.
나오지도 않은 지문이 있었다고 한 사람이 이 머저리고
이재한이 왜 그랬냐고 하니까 "증인 있었어"라고 합니다.
깜깜한 밤에 얼핏 본 범인의 얼굴을 목격자가 지목했다는
어이없는 말이죠.
그러면서 한마디 더하죠.
"그럼 어떡하라고, 위에서 범인 달고 내려오라고 하는데
증인 있었어, 확실히 오경태라고 그랬어" 라며 오히려 억울해 하는 무능의 아이콘입니다.
단지 무능하다고 저 사람이 뒷돈 받은 사람이라고 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치만 이 장면을 보고는 가능성은 있겠다 싶었습니다.
5화에서 박해영의 형과 어린 박해영이 나오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어린 박해영이 형을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장면이였죠.
그런데 여기서 복선인거 같은 대사가 나옵니다.
둘이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박해영이 뭘 계속 물어보는 장면에서
형이 이런 말을 합니다.
"해영이는 궁금한게 많으니까
나중에 좋은 사람되겠다.
그만큼 세상에 관심이 많다는 거니까."
그리고 몇 분 안 있어서 이런 대사도 나옵니다.
이 장면에서 이재한이 혼잣말로
이런저런 말을 하는데
옆에 있던 머저리가 이런 대사를 남깁니다.
"범인도 못 잡는게 궁금한건 드럽게 많아요."
그러자 이재한은
"범인도 못잡는게 궁금한건 더럽게 없어요"라고 하죠.
아까 형의 대사가 복선이라면 이렇게 성립이 됩니다.
박해영, 이재한 - 궁금한게 많은 사람 - 좋은 사람이다.
머저리 - 궁금한게 없는 사람 - 좋은 사람은 아니다.
그렇다면 머저리는 좋은 사람은 아니고
죄없는 사람을 잡아쳐놓고도 어쩌라고 하는
무능력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 복선과 충분이 어울리게 됩니다.
그래서 장기밀매하는 놈한테 뒷돈 받으면서 양아치짓 했다고 해도
안 어울리진 않습니다.
그리고 실종 전 1화에서 김범주가 이재한한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뒤통수 조심하는게 좋을거다"
저 말이 있고나서 이재한은 뒤통수를 누군가에게 가격당하면서
복선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뒤통수 치다라는 말은 평소 믿던 사람한테
안좋은 일을 당했을 때도 씁니다.
이재한과 나름 가까운 사이로 나온 머저리에게
습격을 당한 것이면 정말 잘 어울리는 말이 됩니다.
이 가설을 더 설득력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총소리 입니다.
2000년 8월3일 이재한이 야산에서 죽기 전 무전을 하는 장면에서
총쏘리가 나면서 무전이 끊깁니다.
총은 경찰이 아닌 이상 들고 다니긴 힘든 것이 우리나라입니다.
머저리는 경찰이기에 총을 소지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그 시각, 김범주와 안치수는 2차 협박편지에 적힌 공원으로 갔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그럼 머저리가 왜 이재한을 공격하고 그랬냐면
머저리는 뒷돈을 받아오던 것을 걸렸을테고
그것을 빌미로 김범주가 이재한을 좀 처리하라고 협박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머저리는 충분히 협박에 넘어갈 위인이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재한한테 덮어씌여주는 대신 어디 멀리 전근을 시켰을 수도 있고
형사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가라고 했을 수도 있고요.
그럼 왜 김범주는 머저리에게 그런 것을 시켰을까가 의문입니다.
아쉽게도 이건 6화까지로는 추리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뒷돈을 누가 받았냐는 추리의
저의 결론은 머저리입니다.
그리고 조작을 꾸민건 김범주-안치수인 것이고요.
4. 그럼 이재한의 철심은 어디로 간 것일까?
이재한을 죽인 것이 머저리라고 추리를 했기 때문에
그 결론으로 추리를 계속 이어가보겠습니다.
김성범 진술자료를 보면 1995년 10월에 장기밀매 사건과 관련된
조직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두머리는 아니고 중간 조직원으로 나옵니다.
여기서 드는 생각이 이재한을 습격한 것이 머저리와 김성범이라면
머저리가 죽인후 김성범이 장기를 빼내고 이재한의 오른쪽 철심을 제거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철심을 빼면 자국이 남을텐데 부검의가 그것을 못 발견했을거 같지는 않긴하죠.
그럼 장기밀매를 하는 놈이 185의 신체가 비슷한 다른 시신의 어깨와 바꿔치기를 하는건
가능할까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굳이 시신의 오른쪽어깨뼈로 dna 검사를 하지 않는다면
들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발견이 될 수도 있다고는 봅니다.
시그널 공식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인물관계도를 보면
나름 주연급들만 나오는 곳에 저 법의학자가 나옵니다.
따로 인물소개에도 있을 정도면 비중은 있다고 봅니다.
나중에 이재한의 시신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줄거라 봅니다.
나쁜 여자 같지는 않기 때문이죠.
뭔가 너무나 잘 맞아 떨어지는 이재한으로 추정되는 시신
하지만 철심이 없다.
그런데 이 법의학자가 뭔가를 알아낼 수 있다.
이렇게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5. 장기밀매 사건은 제대로 다뤄질 것인가?
저는 다뤄질 것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이런 장면이 나온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계철 형사가 어울리지 않게 일을 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굵직한 미제사건을 다 적어둔 것입니다.
19995년에 오성산 시신 훼손사건 보이십니까?
계철형님께서 회손으로 배우지 못함을 드러내셨습니다.
무튼 굵직한 사건이 1995년에 대도사건을 비롯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시신훼손?
장기밀매와 솔직히 잘 어울립니다.
장기를 다 적출하기 때문에 시신훼손과 매우 어울립니다.
하지만 미제로 남았다?
장기밀매 사건의 진짜 우두머리는 못 잡았다는 것입니다.
김성범은 그냥 일개 중간 조직원일 뿐이죠.
잡았다해도 저 사건을 해결하진 못하는 위치에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거물들이 엮여있을 확률이 높기도 합니다.
김성범 같은 조무래기한테는 뒷돈이나 챙기는게 이득일 수도 있죠
부패한 경찰이라면요.
그리고 참 오성산 저기는 무슨 죽음의 산도 아니고 참 자주 나옵니다.
경기남부연쇄살인사건 때도 오성산 인근, 오성산 주변, 오성산 일각 등등
오성산에서 죽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95년의 미제사건도 오성산입니다.
참으로 사람이 갈 곳이 못되는 산으로 보입니다.
1995년의 이재한과 박해영이 6년만에 무전을 할때
박해영이 프로파일링 해둔 자료가 나옵니다.
거기에 1995년 자료는 5개나 됩니다.
그 중 4개는 유난히 깨끗하고 1,2,3,4로 나뉘어 있네요.
글씨도 다른 자료들에 비해 크구요.
이재한의 실수로 오경태가 대도사건의 진범으로 잡혀들어가면서
과거가 바뀌었고 그것으로 인해 자료들이 바뀔 때
1995만 뿌옇게 처리안하고 한번더 보여줍니다.
1995년의 사건들이 하나둘씩 영향을 받은것일 수도 있겠네요.
결론은 허무하지만 다룬다 입니다.
6화까지만 보고 1995년의 모든 사건파일을 알아내는 건
작가만이 가능하겠죠.
박해영이 95년 사건파일을 열어볼때 목차에 보면
계수동 대도사건
그 밑에 한영대교 붕괴사건
지존파 사형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등등 적혀있습니다.
1995년 참으로 큰 사건들이 많긴했네요.
6. 시신이 훼손된 사체는 여자일 것이다?
이번엔 재미로 추리를 해보았습니다.
예고편으로 추리하는 것이 얼마나 바보같은지 경험했지만
다시한번 추리를 해보겠습니다.
예고편에서 대도사건을 꾸민 망나니 네명이 노는 장면이 나옵니다.
부잣집 도련님들 망나니 짓하는 장면이겠죠.
대도사건때 털린 집 피해자들은 서로 같은 학교를 나온 사람들이였죠.
어렸을때부터 친구라고 박해영이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화면에서 한세규의 목소리로
들리는데 이런 대사를 합니다.
"20년 전에 죽은 제 약혼녀입니다."
그러니까 계철형님이 "20년 전에 죽은 약혼녀를 찾아달라고요?"라고 합니다.
아마 박해영이 찾아달라고 했지 싶습니다.
한세규가 찾아달라고 하는건 그림이 이상하죠.
20년전에 죽은 약혼자를 뜬금 왜 찾겠나요.
여기서 드는 생각이 2015년에서 20년 전이면 1995년이고
죽은 약혼녀의 시신이 훼손되었을 것이라는 겁니다.
그런 생각을 한 이유는 밑에 장면에 있습니다.
예고편에서 유일하게 어울리지 못하는 여자가 한명이 있습니다.
흐리지만 실루엣도 아주 예쁩니다.
집안 어른들끼리 멋대로 정한 약혼녀가 저여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독 혼자만 즐기는 분위기가 아니죠.
아마 저 여자는 한세규의 약혼녀일테고 한세규를 사랑하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무슨 알면 안되는 일을 알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살해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이 아직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한세규 본인이 죽였다면 굳이 찾아달라고 했을까도 싶고..
단서가 부족하긴 합니다.
무튼 결론은 한세규는 대도사건 뿐만 아니라 시신훼손 사건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절도 뿐만 아니라 살인사건에도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위 김성범의 장기밀매 사건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
관련이 없다면 위의 장기밀매 사건과
시신훼손과의 연관이 있다는 추리는 빗나가게 됩니다.
전 위가 빗나가더라도 밑이 맞았으면 좋겠네요.
김성범과 한세규도 연결고리가 있다면
두 추리가 다 맞을 수도 있긴합니다.
7. 한세규는 왜 범행을 저지른 것일까
일단 대도사건의 진범이 유력한 놈이 한세규입니다.
너무 티나게 자작극을 벌인 것을 6화로 알 수 있었죠.
그리고
그의 친구들도 나왔죠.
그리고 이 네놈의 집이 한번씩 털렸습니다.
넷다 같은 동네에서 자랐고 친구사이로 나옵니다.
그렇기에 서로의 집도 편하게 왕래할 수 있을테고요.
처음에는 이 4명이 서로 짜고 했나했지만 그건 아닌거 같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유일하게 집이 털릴 때 집에 있던 사람은 한세규뿐이고
나머지들은 알리바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위에 인물중 한명인 강석호는 집안이 털릴 때
한양호텔에서 열린 회갑연에 참석했습니다.
위에 뚜렷했을 때 나오지만
아버지가 한양그룹 회장입니다.
위에 인물중 한명인 고진우는
집안이 털릴 때
하와이로 가족여행중이였습니다.
아버지가 재신일보 회장입니다.
위에 인물중 한명인 장기주는
집이 털릴 때
아버지 자서전 출판기념회에 참석했습니다.
아버지가 신국민당 국회의원입니다.
가장 유력한 범인 한세규는 유일하게
집이 털릴 때 집에 있었습니다.
위 3명과는 다르게 알리바이가 없죠.
이재한 형사한테 거짓말한것도 그렇고요.
한세규의 아버지는 검사장입니다.
그럼 왜 한세규가 이런 자작극을 했냐는 것인데
제 생각엔 한세규는 조급해졌던 것입니다.
자기가 의심 받을 것이기 때문에
일단 위에 네명을 보면
한세규에 비해 다른 세명의 아버지의 스펙이 엄청납니다.
검사장 물론 엄청나게 대단하고 권력이 있는 거 맞습니다.
하지만 그룹회장, 신문사회장, 국회의원에 비하면 모자랍니다.
그리고 현재 저 네명의 직업이
박해영이 프린트 한 종이에 나오는데
한세규 - 변호사
장기주 - 조원전자 상무
고진우 - 재신일보 부사장
강석호 - 한양칼텍스 전무
변호사도 대단하지만 어쨌든 사시합격도 해야하고
본인이 무지하게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다른 세명은 퀄이 다른 다이아수저이기 때문에
능력과는 상관없이 어린 나이에 상무, 부사장, 전무를 달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한세규는 평소에도 3명한테
열등감이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워낙 남 무시하는 놈들일텐데 다이아수저들한테 금수저는
어느정도 속으로는 무시를 하고 있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세규는 3명의 집도 잘 알기 때문에
3명의 집 장물을 훔친 것입니다.
집이 털린 3명은 농담식으로 다음은 세규 너아니냐라고
했을 수도 있고
혹시 세규 너가 범인 아니냐라며 진담반 농담반
모욕을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 아무도 없을때 한세규는
자기도 피해자라고 하려고 자작극을 벌입니다.
그래야 자기도 피해자가 되고 3명이 의심하는 일이
없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 집에 생선배달 하려던 오경태를
얼굴을 아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범인으로 지목합니다.
그리고 아까 위에서 말한 이 여자가 한세규의 약혼녀라면
한세규의 열등감에 불을 지른게 친구놈들 일겁니다.
저 파란색 남방이 장기주일테고 자기 옆쪽에 앉혀둔거 같습니다.
여자는 참 저 공간에 있기 싫어하는 거 같고요.
이 때 무슨 일이 발생했고 저 여자는 죽게 되는 거라 봅니다.
여기서 한세규는 보이지 않는거 같습니다.
검은색 남방은 강석호일거 같네요 머리스타일로 봐서는.
다이아수저 3명은 싸가지 없는 한세규보다 더 막장일 것이기에
별의별 짓을 다 했을 겁니다.
비디오 카메라로 뭔가를 찍고 있네요.
한세규의 약혼녀와 관련된 장면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무튼 결론은 열등감에서 시작된 아마추어 한세규의 범죄가
일이커지면서 대도사건이 되었다고 보고
약혼녀가 죽음을 당한 것은 저 3명과 관련이 있고
3명중 가장 악질이 장기주라고 생각합니다.
8. 박해영과 이재한은 어떻게 한세규를 잡아 쳐넣을것인가
사실 이 부분 추리는 너무 어렵습니다.
단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흠 일단 사건개요를 봅시다.
굉장히 특이한건
출입문 해제방법 확인불가
피해물품 확인불가
입니다.
그리고 9월 2일, 5일, 8일 3일 간격으로 범죄가 일어났고
마지막 한세규 집은 이틀 뒤인 10일에 털립니다.
3일이란 텀을 지키자 이틀 뒤로 한건 조급했기 때문이라 봅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11이란 숫자는 참 많이 등장하는데
한세규의 집은 정확히 시간이 나옵니다.
11시
일단 개요는 여기까지 입니다.
솔직히 이번 사건 감이 잘 안옵니다.
장물은 어디에 있는 건지 알아내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이재한이 아는 양아치가
장물이 풀리진 않았을거라는 말을 하는 장면입니다.
이재한도 장물을 숨긴 곳을 알아내려고 여기저기 찾아다녔습니다.
유일한 증거이기 때문에 꼭 찾아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흠..도대체 장물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가장 유력한건 한세규 본인의 차입니다.
이재한이 그새끼 차가 무슨 색이냐고 물어봅니다.
박해영은 빨간색이라고 말해주죠.
오경태와 한세규와의 연결고리를 기억해내다가 알아낸 것이죠.
오경태는 생선을 한세규네 집으로 배달 중이였고
한세규는 이때 빨간차를 타고 등장합니다.
한세규가 빨간차를 탄 장면은 저 위에 장면밖에 없습니다.
평소에는 기사가 태워주는 검은차를 타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현재에서도 자기가 운전하지 않고
기사가 운전해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이재한이 알아본 곳은 한세규 외에 누군가도 알 수 있는 장소였지만
한세규 본인의 차는 한세규만의 차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안전한 장소입니다.
그래서 드라마를 보면 차에 숨겼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6화까지로는 뻔하지만 이게 저의 한계입니다.
추리를 해보려고 몇 번을 돌려봤지만 참으로..
단서가 많지 않았습니다.
9. 이재한이 해결해야 할 사건과 박해영이 해결해야할 사건은?
이재한은 당연히 대도사건의 진범인 한세규를 잡는 것입니다.
그래야 오경태가 20년이나 빵에 살일이 없고
그나마 죽은 은지를 위한 길이 될테니까요.
박해영은 대도사건에 도움을 주고
20년전 죽은 약혼녀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는 것일듯 합니다.
이재한이 대도사건 진범을 잡는데
박해영도 대도사건 진범을 잡는 것은 말이 안되고
박해영은 또하나 한세규를 엿맥일 사건이 필요하다고 보기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차수현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도사건이 이재한이 아닌 박해영 때 해결된다면
죽은 차수현은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과거에서 해결이 되어서 바뀌어야 차수현이 살아나기 때문이죠.
오경태가 차수현을 죽게 만들 일은 없을테니까요.
물론 차수현은 살아납니다.
이건 뻔하죠. 이제 6화인데 김혜수가 죽다니 말이 안됨
예고편을 보니 95년의 차수현과 이재한이
ㅇㅣ건 너와 나 둘만의 극비수사라는 말을 하는거 보니
경찰 윗대가리들이 사건 조사 못하게 하니까
둘이서 하는거 같아 보입니다.
다음주는 둘의 캐미가 좀 나오려나 싶어
기대도 됩니다.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번엔 추리력이 부족해 내용이 부실했던거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낼 시그널한다.....♡
하루만 기다리면 된당~~♥
워..작가도 글쓴이도 소름끼치게 똑똑하다
내 인생드라마 될 듯 진짜 나중에 나노로 핥아야지..
와대박 진짜같아 ㄹㅇ
와 ㅋㅋㅋ쩐다
11시 23분마다 전화오는 시간에도 뭐 있을것같은기분들엌ㅋㅋㅋㅋ 밤11시면 23시라서 23시 23분이라 23에도뭐있을거같은기분임ㅋㅋㅋㅋㅋㅋㅋ
근데쩐다 이렇게집중해서정독한거오랜만임ㅋㅋ
궁예로 그 시간이 이재한이 죽은 시간이라고 떠돌고있음
난 그궁예도 봤음 이재한도 박해영도 23살
와/.......쩐다.......이런추리는 어떻게 하는거야.....
프로파일라인줄개쪄
스고이!!!!! 개좋다진짜 ㅠㅠㅠ 스포글 정독한거처음이야ㅠㅠㅠㅠㅠㅠ
와 대단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진짜시그널너무좋아ㅠㅠㅠㅠㅠ인생드라마임ㅠㅠㅠ
내일 한다ㅜㅜㅜㅜㅜㅜ
조진웅 김혜수 과거연인으로 나오는거였음? 홀 김혜수짝사랑인줄..
연인인건 안나왔지만 서로 좋아하는 사이같아 보였어
이재한 살려내...
아진지하게읽다가중간에계철형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재밌다ㄷㄷ
(추측)1화2화 정리글에 누가 영화 열한시랑 관련있을것 같다고 한 글보고 생각하는건데 철심없는 시체는 또다른 평행세계의 이재한a아닐까하는 잡생각...ㅎㅎㅎㅎㅎ 근데이건 당사자들이 시간이동하는게 아니라 무전이 반복되는거니까 내추측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더많이든다 결론 : 내일 시그널한당♡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거일수도 있겠다ㅋㅋ
나도 이 생각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과거가 변하면 박해영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의 기억도 바뀐 과거대로 기억이 바뀌던데
과거에 철심박는일이 안생겼다면 차수현 기억에도 철심 박힌 어깨가 지워지지 않았을까? 싶었엉ㅎㅎ
대박이다
근데 이재한이랑 박해영이랑 시계 똑같아 보이지 않음????
와 대박ㅠㅠㅠㅠㅠ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