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수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인 동방불패에 대하여 짧게 적어봅니다^^
동방불패 (무협을 가장한 러브스토리? 관점에서 본 리뷰)
동방불패와 임청하, 이연걸... 90년대 이후 출생자가 아니라면 모두가 알만한 영화입니다.^^
물론 이영화가 90년대 초반 일으킨 엄청난 무협신드롬(바늘과 실이면 소국 접수가능 ㅋㅋ)과
영화자체의 수준도 휼륭하지만,
제가 이 영화에 매료되었던 것은 무협을(원작소설 소오강호) 모티브로하여
인생사(인간 자체가 강호인 것을 어찌하여 떠날수 있겟는가 ㅎㄷㄷ)와
사랑에 대하여 다룬 작품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10대 때는 화려한 무협영화로, 20대 때는 사랑영화로, 30대 때는 인생에 대한 영화로 매번 다르게 느껴지는 깊은 영화로서 말이죠
.
줄거리를 살펴보면 강호를 떠나려는 화산파의 제자 영호충(이연걸)과 묘족을 한족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일월신교 내에서 반란을
일으킨 동방불패(임청하라고 쓰고 간지 철철이라 읽습니다ㅋ).
그리고 복수심에 불타는 일월신교의 교주(임세관 :
(열혈강호에 나오는 천마탈골흡기공의 유례가 이것일까요 ?ㅋㅋㅋ)…
영화는 이 세 개의 세력이 맞부딪히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게 됩니다.
여기서 특이한점이 동방불패가 절대무공을 얻는 방법이 본인의 남성성을(거세/안습 ㅠㅜ)
포기하면서 규화보전을 익히게 됩니다.
물론 중원의 절대고수로 거듭나구요... 무공의 높아짐과 함께 몸과
마음도 점점 여성처럼 변하게 되는데요.
우연히 조우한 이연걸과 임청하는 기연처럼 서로 끌리게 되고..
동방불패는 영호충에 대한 마음을 부정해보지만 이미 마음은
그에게 점점끌리는 상태로(진짜 여성이 한남성을 사랑하듯) 귀결되고 맙니다.
영호충 중심으로 본다면 본인이 회피하고 싶은 강호도 떠나지 못하고, 사랑도 깨닫지 못하는,
(제자 일행들 민폐 캐릭이죠..ㅎㅎ)
이 오묘한 이야기는 얽히고 섥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두고두고 회자되는 극후반부의 절벽에서의 명대사, 명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아직까지 감상 못하신 분들에 강력추천합니다!
십대, 이십대, 삼십대 나이를 조금씩 먹어감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영화
동방불패였습니다.
첫댓글 무협의 탈을 뒤집어쓴 게이물인듯 게이물아닌듯한 영화.
무협물에서 성정체성에 대한 소재를 메인테마로 내세운건 거의 처음이지 싶은데
개인적으론 그다지 재미는 없었지만 당시에 소재 때문에 꽤나 핫한영화였죠
임청하 인생영화이기도하고요. 이런거 보면 김용이 서브컬쳐쪽에선 전설적인 작가는 작가인듯..
10대에 봤을때 정말 뭔가 뒤끝이 오묘한 영화였습니다. ^^ 말씀하신대로 청하누님의 인생작이죠
시간 지나니까 러브스토리만 기억 남네요.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었죠
네 저는 남자목소리에서 나중에는 아예 여자목소리로까지 변하는 모습도 인상적이 었어요
어릴때부터 혼자 영화를 보는걸 좋아해서 초등학생때 극장에서 혼자 봤는데 그때는 영화내용을 이해흫 못했어요.. 거세를 한건지.. 왜 갑자기 여자목소리가 나는지 등등... 그냥 액션만 봐도 괜찮은 영화라 생각되고, 임청하의 비쥬얼을 즐기기도 좋은 영화인걸로.. 이래저래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저야 또 이가흔의 팬이었으니 더 재미있게 봤는지도 모르겠네요.,.
액션, 스토리, 미모, 캐릭터 다 재미있었어요 저는..^^
동발불패1 개인적으로 명작이라 봅니다.(2는 망작..ㅡ.ㅡ;) 액션,스토리,연기 나무랄게 없는 영화죠.
임청하 미모는 덤에 거기다 관지림까지~ 중딩때 천녀유혼과 더불어 5번이상 본듯요~ ㅎㅎ
임청하, 왕조현때문에 2편도 즐겁게 봤습니다^^ 날아가는 꽁치?가 압권이죠 ㅋㅋ
괜히2편만들어 개폭망 욕만 먹은
2편은 졸작이었죠 ㅎㅎ
아름다운 퀴어무협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음악도 좋지요. 액션이야 더 말할것도 없구요
음악도 기가 막히죠..^^
이것도 이거지만 백발마녀전은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명작이죠.. 딱 적당하게 모든 걸 연출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네 허세도 적당히 들어가있구요 ㅎㅎ
티비에 무료로 있길래 지금 시청 시작했습니다.ㅎ 몇 번을 본건데 질리지가 않네요
네 저는 10번은 본거같습니다 ㅎㅎ
마지막 장면은 제 인생 장면중 하나...개인적으로 김용 광팬이라 원작 파괴에 관대한 편이 아닌데 이 작품은 예외임..
네 너무나 인상적인 장면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