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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글은 수도권대학에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분이 상하실수도 있으니 알아서 판단해 주세요.>
저는 수도권 사람들이 들으면 이름도 모를 경북Y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인서울 대학의 사람들은 지방에서 부산대와 경북대가 아니면 대학취급도 안해주는(어떤 면에서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 지방사립대생들께 자부심과 자신감을 주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실제로 취뽀에서 무시당한적 있습니다. 대놓고)
Spec: 경북 Y대/ 전자과/3.91(교양3.7이하/전공4.0이상)/ 토익:890/ 토스:6(150)/ 봉사활동: 없음/자격증: 워드1,6시그마,한자3 잡스런 것들//어학연수 1년/LG전자 디스플레이 공모전-회로설계1, 상품기획3위. 교외활동: 국제세미나 참석(물론 사비..회당 30만 이상소비),정책캠프 참여(이력서에 단한번도 써먹지못했어요.) - 그외 : 아무필요없는 ABEEK 수료예정
서류탈락: 효성중공업, 현대중공업, LG CNS, 케피코, 휴맥스, 신도리코, S-Oil, DSME, LG이노텍, LS산전, 서울반도체
(그외 왠만한 30대 대기업 조금...)
서류통과: 삼성전자, LG전자, LG Display, 한화건설, 롯데건설, 한국IBM,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한솔LCD, STX조선해양, ASML(외국계)
인적성탈락: 삼성전자, LG전자, STX조선해양
인적성포기: 한국IBM
인적성합격: LGD, 한화건설,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1차면접 포기: 한솔LCD, 롯데건설
1차면접 합/불 여부: LGD-합격, 한화건설-합격, 하이닉스- 합격, ASML-합격, 현대모비스-통합발표
2차 및 최종 면접 합/불 : ASML- 최종합, 한화건설 - 최종합, 하이닉스 - 최종합, LGD- 최종합 , 현대모비스 - 최종합
4학년 2학기, 처음 취업을 준비하며 지금까지 제가 얻을 결과표 입니다. 솔직히 정말 좋은 기업에 합격했거나 대기중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단지 지방대생이라고 기죽을 필요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기업에서 신입채용시 학력이나 학벌을 보는 것이 나쁘다고 말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기업은 다음과 같이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순전히 제생각이고 .. 저도 저런질문이 들어온다면 솔직히 할말이 없습니다. 저도 저 질문에 대해 떳떳하게 대답을 못하겠거든요....)
1. 왜 학벌을 보냐고? 좋은 대학애들은 고등학교때 착실했자나? 그러면 충분한 이유가 되지않나?
2. 왜 학점을 보냐고? 너희가 무슨 대학을 가든 공부할 기회가 주어졌자나? 그래서 열심히 했나?
3. 왜 어학이나 다른 spec을 보냐고? 넌 학교도 학점도 안되 그러면 니가 취업을 하기위해 무슨 노력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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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이 3가지 질문에 답을 스스로에게 제대로 못하여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서류 탈락과 인적성 탈락 속에서도 저는 항상 마음속에 '김OO 넌 이미 최고다. 뭐가 두려운거냐?'라는 주문을 계속 외웠습니다. 그리고 지난 상반기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계속 준비를 하고있는 친구들이나 선배들 그리고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자신에게 떳떳해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를들어 홍길동이란 친구가 지난 상반기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하반기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아마 2~3개월간의 여유시간이 있었을 겁니다. //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제가 건방져보인다면 정말 죄송합니다.하지만 정말 냉철하게 생각을 하여본다면..) 홍길동이란 친구는 지난 상반기와 이번 하반기에는 어떤변화가 있었는가?입니다. 기업이 Spec을 보는 것을 우리가 변화 시킬수 없다면...우리의 스펙을 변화 시킬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스펙을 바꾸기 위해 어떤노력을 했는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변화하기 위한 노력은 없으면서, 취업에 있어 더 나은 결과를 원한다면 그건 우리의 욕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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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싶었던 처음 말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지만.. 자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취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도 면접준비 혹은 서류작성을 하시는 많은 취준생 분들이 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 1승이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초심을 잊지않는다면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모두 힘냅시다!!
P.S 솔직히 인서울에 대학 다니시는 분들, 지방사립이든 국립을 싸잡아서 무시하는 분들이 계신데 .... 그거 아십니까? 우리 지방도 인서울 정말 유명한대학(SKY 서성한~~~)제외하곤 모릅니다. (호가호위 하려는 생각마십시오 )
'취업고민-게시판'에 어느분이 글을 올리셨더군요: 4년제 대학생으로서 현실적으로 얼마의 연봉을 기대하냐고?:
저 솔직히 "지방사립-공대-30대기업-3천이상 희망"이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제 아래 글을 달아주신 분께서
'서울 중상위권도 30대에 3000 못가는데 지방사립이?ㅋㅋ'<- 이딴 댓글 달았습니다. 지방 사립다니면 꿈도 못꾸는 겁니까?
그분의 대화명을 적지는 않겠지만, 그런식으로 무시하는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을 무시하는 사람은 존경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이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얘기는 하더라도 무시는 삼가해 주세요. 우리는 여기 같은 목적을 가지고 온 사람들이잖아요. 다들 1승을 위해 힘냅시다!!
멋져요~!
모두 힙내세요
너무 멋진분 이시네요! 전 광주에 있는 지방 사립 C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첫 직장을 경남 창원에 있는 D회사에서 시작 하였습니다. 졸업 당시 저의 Spec.은 정말 보잘 것 없었지만 운이 좋아서 그 회사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지방사립대!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길이 열립니다. 다만 열정과 노력의 차이가 승패를 가를 뿐이죠. 저도 첫 직장에서 더욱 좋은 곳으로 가기위해 계속해서 자기 개발을 해나갔고 현재는 LGIT에 경력직으로 입사를 하였습니다. 첫술에 배부르랴?!라는 말처럼 꿈을 위해 노력하다 보면 점점 더 발전해 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 나갈 겁니다! 지방 사립대 여러분 화이팅!!
정말 멋집니다 ㅋ
다시 한번 제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멋지십니다!!
멋지십니다 ㅋ 지방대 화이팅 !
같은 경북대생으로써 힘들 냅시다.
아.. 취업하고싶다ㅠ
지방 화이팅 !!!
같은 Y대생으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멋지십니다! 취업축하드려요^^
오 ! 지방인!!! 정말 잘 읽었었요T^T~덕분에 힘이 막 나네요 ~ 화이팅입니다!
멋집니다!! 수고하셨어요~
님..열심히 살아왔고 또한 뛰어난 인재라는 것이 눈이 선하네요. 몇몇 학교빼곤 되지도 않을 서울열풍으로 빈껍데기들이 딸랑거리는 거에 신경쓰지 말고 앞으로도 더 넓은 곳에서 실력으로 정상에 오르길 바랍니다...화이팅..
절절함이 느껴져서 좋은 글같네요~
지방대다니는 저에게도 많을걸 느끼게 해주는 글입니다 ^^
저도 만이 노력해야겠어요.ㅠ
우리 Y 대가 어때서 ㅜㅜ ㅋㅋㅋ 멋지세요 :-)
Y대 어딘지 알것 같은 1인 ㅋㅋㅋ 멋져요 파이팅 !!!!!!!!!!!!!!!
지방대도 힘내요 ^^
ㅇㅇ
지방사립도 할 수 있습니다아아아^^
ㅊㅋㅊㅋ
감동감동,, 멋있으시다,,"'
학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떻게 준비하였는가 인것 같습니다. 저도 지방대 생으로 용기 많이 얻었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저도 그 Y대 다니는데 ㅎㅎ 멋져요 ㅋㅋ
축하합니다.
멋진 글입니다. 글에서 우리도 인서울 유명한 대학 아니면 모른다는 말에 100% 이상으로 동감합니다.
와 멋잇으시네요 학교가 뭐 그리 중요합니까 취업만 하면되지! 축하드려요^_^
큰학교에서 큰인물이 나오기 마련이지요.^0^ 남이 뭐라든 결국 마지마까지 내가 믿을 껀 나자신밖에 없지요.정말 멋집니다.
하버드 대학교가 제일 큰 학교니까 제일 큰 인물이 나오겠네요 마지막까지 믿을 건 제 자신 밖에 없는 건 맞네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