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담
소재지 : 제주시 이호동
제주시에서 가장 컸던 이호 모살원을 원형으로 하여 복원한 원담으로 2004년부터 매해 이호테우 축제시 원담고기잡이 체험이 운영되고 있으며, 썰물시에는 운이 좋으면 작은 물고기가 원담에 갇힌 모습을 볼 수 있다. 원 바로 옆에서도 보말, 다슬기, 돌게 등을 손쉽게 잡을 수 있다. 주변에 이호 유원지 매립이 완료돼 밤바다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 것은 물론 이호 수원지 앞에는 운동시설까지 마련돼 있어 조깅코스로도 좋은 장소다.
참고사항: 무료, 연중 개방
참고사항 : 원담은 과거 밀물과 썰물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았던 일종의 인공 시설로 썰물 때에만 드러나 물때를 맞춰야 볼 수 있다.
문수물
소재지 : 제주시 이호동
이호테우 해변의 용천수
문수물은 이호해수욕장 동측에서 나는 산물로, 자갈이나 작은 암초들로 형성된 바닥에 모래가 깔려 있는 ‘모살원’이라는 곳에서 솟는다. 용출수가 바다에서 처음 솟는다고 하여 ‘민물(담수)이 바다로 나가는 문’으로 마치 수문장 같은 산물이다. 전에 모살원이 있는 이호해수욕장 주변은 돌이 많았다. 그래서 피서객들이 이호해수욕장을 찾기를 꺼려하자 2007년에 해수욕장의 돌을 제거하고 이곳에 현대적 감각을 살려 문수물 주변을 중심으로 원담을 쌓고 모살원을 재현하였다. 문수물은 다른 이름으로 민수물이라고도 부르는데, 바다에서 민물이 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또 다른 이름이다. 이 산물은 2개의 콘크리트 원형물통을 설치한 곳에서 물이 솟고 있으며, 수량이 풍부하지만 바다와 맞대고 있어서 약간의 염분기가 있어 피부병에 특효로 알려져 있는 용출수다. 한 때는 용출수 남측 소나무 언덕에 야영하는 사람들의 식수였으나, 지금은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탐방하거나 몸을 씻는 용도로 사용된다.
원담 위치도
문수물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