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에 회장님이 다른 경영진과는 상의나 언급도 없이 "짐싸가지고 들어와라" 고 말씀하셔서
황당했었고..
다이소를 중국에 뿌리 내릴때까지 이 한 몸 바쳐보겠다고 했기에
안들어오고 중국에서 끝장을 보겠다고 버티다가 5월 22일 귀국했습니다.
준비기간까지 포함해서 2년이 안되는 시간동안 매장을 32개 오픈했지만 매출이나 경영환경이 한국만큼 좋진 않았죠.
연착륙은 기대도 안 했지만 그래도 작은 실뿌리정도는 내려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간동안 개인적으론 담당제거수술도 받았고,,아시다시피 무릎인대파열도 있었고 등등
몸이 이전에 비해 많이 망가지기도 했고해서 일단 들어왔습니다.
짧으면 한달.길면 두 달정도 병원도 다니고 한국분위기도 익힐겸..
현장인 매장에서 근무를 하겠다고 했고 700여개 되는 매장중에 집에서 가까운 일산웨스턴돔에서 근무를 하고있습니다.
앞치마입고... 박스 나르고,,까대기 하고,,,매장직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병원문제도 있고 본사임원이니 많이 봐주는거겠지요..
그래도 육체적으로 무지 힘듭디다..허리도 아프고,,8시간동안 앉지도 못하니 발바닥도 아프고...
연식이 오래되서 그런지 무릎도 회복속도가 무지 느리고,,몸뚱아리 이곳저곳에서 수리하라는 신호가 오는군요.
그래서 올해안에 같이 라이딩하기는 힘들것 같고...그리운 얼굴보고 바람이나 쐬러 다녀야할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883에 꽂히게 됬는데..우쨌건,, 다크,거친길,끼우등등 나랑 실력이 비슷한 5위 이내 입상못해본 선배님들
올해까진 안심하고 안전하게 타세요..
한국에서 근무가 자리를 잡게되면 관광모드도 좋고 임도도 좋고,,,산에서 만나겠습니다.
그럼 이만..
첫댓글 어여 쾌차 하시고... 얼굴함 봐야죠... 뭐 우리 토토로 들어오시면 관절 뼈마디에 크게 무리는 없는데....일단 국내로 복귀 하신거 감축드리고....
팬더형이 마지막에 길만 안잃어버린다면 따라다니는덴지장없을겁니다
복귀 축하드리고요.까데기 마니 하시면서 몸좀 만드세요.저질체력이십니다.
형님 귀국인사가 왜 이리 우울하게 들립니까? 기운내세요...투투가 형님 옆에서 항상 응원합니다.^^
형님 동창은...대통령도 하는데...왜? 형님은...앞치마를 둘러야 하는가????
하지만...형님은 우리에겐 완죤 하늘 같은 엘리트 랍니다~~~ 영원히~~
귀국축하드립니다. 끼우말대로 팬다가 길만 안잃어버리면 탈만합니다. 오뚜기령 갔다가 간만에 탈진했습니다 ㅋ
근데 오늘 귀국축하 파리는 하는거유? ㅋ
형 술이나 퍼 먹자구여~~~ ㅎㅎ 인생 뭐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