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두통이 만세’ 복간
한국만화걸작선 30
부모님의 어린 시절 친근한 벗이였던
건강하고 밝은 두통이와 친구들을 지금 만나보세요!
1980년에 출간되었던 <두통이 만세>가 2022년 한국만화걸작선으로 복간되었다.
<두통이> 시리즈는 1958년부터 시작해서 1980년대까지 어려웠던 시기에 서정적인 일상의 이야기를 유쾌한 해학과 풍자적인 표현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았다.
두통이와 친구들의 하루는 현재의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시기, 빈부 차이에서 오는 갈등의 모습은 모든 아이들에게 스며들어 있다. 순수하기에 뚜렷이 더 큰 갈등으로 나타나지만 또한 순수하기에 작은 계기로 회복되어진다.
어린 시절 두통이와 함께 울고 웃었던 부모님에게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작가 박기준
1939 중국 만주 출생
1958 〈두통이 만세〉 데뷔 《만화세계》
1960 ‘크로바문고’ 설립
1963 〈올림픽 소년〉, 〈풍운아 시리즈〉 출판 《크로바문고》
1972 〈푸른 하늘 저 멀리〉 연재 《소년한국일보》
1980 〈두통이 만세〉 출판 《이서방 문고》
서평(추천사)
58년생을 위하여
이 글을 쓰는 2022년 현재, 두통이와 동갑인 1958년 개띠 세대들은 60대 중반에 다다라 이미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다. 〈푸른 하늘 저 멀리〉를 읽었던 586세대들도 귀밑머리가 하얗다. 그 소년 독자들도 두통이도 모두 같이 늙었다.
경제적 윤택함과 세련된 일상은 거칠고 촌스러운 6, 70년대를 복고풍으로 기억하겠지만, 규제와 독과점의 늪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서정적인 만화로 인기 작품을 만든 선배 작가들의 공은 기억할 만하다. 모든 것이 개방되고 풍요로운 웹툰의 시절에, 옛날 흑백 만화의 주인공을 마주하는 심정이 그래서 뭉클하다. 그리고 이 만화가 후대 세대들에게는 과거의 흔적을 마주
하게 하는 길목이 되었으면 한다.
58년생, 70년대 우리들의 벗, 그 시절 두통이에게 다가가서 어깨를 두드려주고 싶다.
윤기헌(부산대학교 교수)
- 『두통이 만세』 서평 글 중에서
출판사 서평
<두통이 만세>는 매년 대한민국 만화사를 빛낸 거장의 작품을 복간하는 2022년 한국만화걸작선 30번째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두통이 만세>는 1958년 작가님의 데뷔작을 시작으로 1980년대까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두통이 시리즈 중에서 대표작이다.
1972년 《소년한국일보》에서 연재한 <푸른 하늘 저 멀리>가 원작이며, 이 원작을 1980년 10월 ‘이서방 문고’에서 단행본으로 묶어 중간(重刊) 발행했던 책을 이번 2022년 복간작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작가님의 새로운 인사말과 시대성을 반영하기 위해 그 당시 사용했던 맞춤법, 띄어쓰기를 그대로 사용했으며, 작가님의 데뷔작이자 최초 원고인 1958년 <두통이 만세>를 뒷부분에 함께 담았다.
이번 복간작 <두통이 만세>를 통해 부모님들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추억하며 다독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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