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야구데이라고 해도 될만큼 총 8경기가 숨막히게 펼쳐졌네요.
나름 수준있는 게임들도 펼쳐지구요.
잠도 안오고 나름 간단하게 정리함 해봤습니다.
1.잠실 : 두산 vs 삼성
- 하루에 1승 1패를 한 임태훈 : 더블헤더의 묘미(?)....또는 벌떼 혹사야구(?)
- 양팀모두 마무리 투수가 팀의 에이스
- 불펜야구의 진수...그런데 이렇게 더블헤더 두번만 더했다가는 남아나는 투수가 있을지...
2. 목동 : 히어로즈 vs LG
- 점수가 많이 난다고 결코 재밌는 경기는 아니다.
- 정성훈의 보은(?)
- 우작가의 집필모드와 황장군의 부활
- 이튿에 1안타치는 강정호 오늘은 하루에(?) 1안타....
3. 인천 : SK vs KIA
- sk에 지지 않았다...단지 김광현에게 졌을 뿐이다...시즌 2패 모두 김광현에게....
- 한놈만 미치면 이길수 있다가 재현.... 안치홍의 전성기 이종범 모드
- 심판조차 속여버린 바람의 아들...
- 아쉽기는 하지만 sk 같은 팀 스윕해서 나중에 한꺼번에 당하는팀이 워낙 많아서 위닝시리즈로 만족.
4. 부산 : 롯데 vs 한화
- 1차전 : 한화의 5일장 서던날...내용이야 어찌됐든 승리를 부르는 사나이 류현진
- 2차전 : 인민혁민 만세~~~
- 기사회생 한화와 두고두고 아쉬운 롯데....
- 과연 롯데의 타격이 날아난 것인지는 아직 의문...
첫댓글 5일장;; ㅋㅋㅋ 요즘 광현이나 헨진이나 많이 맞는게 불안합니다..특히 헨진이는 오늘 공격적인 피칭을 해서 그런지 안타를 몰아서 맞고 3실점이나 했더군요..물론 퀄리티피칭은 했지만 높은 방어율은 좀 불안하게 만드네요....그리고 혁민이..그렇게만 던져준다면 3일장만 설텐데.....윤규진은 불안했고, 양훈, 토마스는 여전했습니다..작년부터 한화는 왜...중간계투가 돌아가면서 잘 던질까요?? ㅠㅠ 두산처럼 그냥 다 잘해주면 안되나?? 그리고 드디어..김태균이 살아났습니다..그게 가장 좋았습니다..이제 꽃만 살아나면........3-텔미, 4-별명, 5-꽃, 6-피자 라는 토종 거포라인이 완성되는데...
텔미는 누구죠?? 피자는 이도형인가 그렇죠? 근데 왜 피자죠??
텔미는 김태완 입니다...피자 도형은 예전 LA다저스 공격형포수 피아자에서 따온 별명입니다...원체 이도형이 포수로써 수비는 안되는데 공격은 잘하니까요....
아닙니다..피자는 청주에만 가면 이도형 장모님이 피자가게를 하셔서 한화선수들에게 피자를 돌린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그런지 청주에만 가면 장난아니죠...그래서 피자 도형이란 닉네임이 붙여진 것 같습니다..
그 피자 얘기도 나오기전부터 이도형을 피아자에 많이 비유 했습니다.....
그전에 딱히 피자라고 부르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장모님의 영향으로 생긴 별명이 맞습니다.
둘다 맞음! 근데 청주에서 피자 돌려서 그렇게 더욱 많이 불리게 되었죠~ 청주 본즈 피자 도형
아...그런가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군요;; ㅎㅎ 죄송합니다..
한화경기만 정리하자면... 1차전 현진이는 공이 올시즌 등판 중 최악이었습니다. 거의 138~140정도만 던져대더군요. 이게 어깨 아프다는 얘기가 나오는 그문제인지 완급조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한화팬들도 현진이가 무슨생각하는지 잘 모릅니다 능구렁이 색히 -_-; 그리고 별명이 홈런으로 정말 크게 한숨 놓았습니다. 2차전은 뭐 아시다시피 멋들어진 투수전... 조정훈은 원래 좋았고 혁민이는 이렇게 던져주길 바랬는데 오늘 너무 고마웠네요. 그외에는 여전히 크레이지모드 도형신, 이대호 왜그러니, 꽃 제발좀 쳐ㅠㅠ, 김민성 물건이네, 좀 살아나는 것 같은 송광민, 뵙기 힘든 토귀족님 등등...
근데 현진이는 정말 걱정됩니다 워낙 데뷔시즌부터 괴물이었던지라, 투구이닝수도 너무 많고, 거기다 국대도 거의 쉴틈없이 뛰어버렸죠 타팀팬이라도 현진이는 진짜 우리나라 야구계의 보물인데 어떻게든 부담좀 덜어줬으면 싶어요 ㅠㅠ
제가 보기에도 현진이 넘 고생해요. 좀 쉬어줬으면 좋겠네요.
걱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근데 얘 없으면 우리는 탈꼴찌 전쟁하게 된다능 ㅜㅜ
그노무 심판때문에 한경기날라갔고 치홍이가 간만에 해줬네요... 이순철선수 이후로 끊어진 신인왕을 다시한번 배출했으면 좋겠네요.
근 20년만의 신인왕 배출과 대략 15년만의 홈런왕 배출에 욕심이 나네요.. 홈런왕은 빅최가 해줄것 같긴 한데.. 신인왕은 아무래도 이용찬 고창성라인에 조금 꿀리는 느낌..
이용찬이 신인인가요? 작년 플레이오프때 신명철한테 결승타 맞은게 기억나는데
이용찬 선수는 2년차지만 작년에 신인왕 기준 이닝을 채우지 못해서 올해도 신인입니다.
솔직히 오늘 김혁민 구위라면 웬만한 타선 나와도 4점 이상 내긴 힘들어보였습니다.간혹가다 실투가 있었지만 맞지 않았고 그래도 148까지 나오는 직구가 어느정도 제구가 되다보니 롯데 타선들이 정말 어려워 하더군요.무슨 윤석민이랑 경기하는줄 알았습니다.
인믹혁민 혁명의 날이였죠. 어제 한화의 2차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