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를 참으로 오랜만에 치뤘네요. 덕분에 팬들은 하루종일 야구와 함께 할 수 있었군요 ㅎㅎ
간단히 팀별 더블헤더 성적과 다음 한주 일정을 살펴보려 합니다
[SK 와이번스 Vs. 기아 타이거스]
각각 1승 1패. 그러나 기아팬들은 어쩌면? 1승을 도둑맞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기아팬입장에선 1차전을 아깝게 내주었고 스크는 2차전을 힘들게 이겼다. 그러나 시즌이 어느정도 진행된 지금, 이진영의 빈자리는 생각처럼 크지 않아 보인다.
오늘의 이슈는 1승1패가 아니라 야신의 한기주 언급이 아닐까 싶다. 기자의 장난이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그래도 김성근 감독 입장에서는 욕심나긴 할 것 같다. 그리고 솔직히,,, 김성근 하의 한기주. 초큼 기대되기도 한다 ㅎㅎㅎ
다음 일정
스크 - 대구에서 삼성과, 문학에서 두산과 각각 만난다. 페이스가 좋지않은 삼성과는 무난한 2승 1패를, 두산과는 조금 더 힘든 승부가 예상되지만 역시 2승1패 정도 거둘거라 믿는다. 스크는 별 할 말이 없다. 워낙 잘한다-_-
기아 - 광주에서 엘지, 다시 광주에서 히어로즈. 엘지와는 보다 힘든 승부가 될 거 같다. 엘지도 페이스가 좋고 박명환도 돌아온 만큼 덕아웃 분위기도 좋을듯 하다(반면 koreabaseballfansite.com의 덕아웃의 분위기는 썰렁하다ㅠ)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봉타나의 선발출격이 예상되므로 1승 2패정도, 허나 명백히 백중세. 히어로즈에게는 그래도 좀 더 편안하게 가야할 듯하지만, 자꾸만 저번 히어로즈와의 연장혈투 끝 패배가 기억난다. 기아로서는 다음주 3승3패 5할을 맞추면 성공한 주가 되지 않을까.
[엘지 트윈스 Vs. 히어로즈]
역시 1승 1패. 엘지의 요즘 테마는 이길땐 화끈하게 질땐 아쉽게... 인가? 그래도 히어로즈전 2승 1패.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3명의 투수로 경기를 틀어막은 히어로즈에 반해 엘지는 6명을, 1-2차전 합계 엘지는 12명 히어로즈는 7명을 투입했다. 하루의 휴일이 있긴하나 엘지의 자원 낭비가 조금더 심해 보이긴 한다.
다음 일정
엘지 - 광주 원정, 홈에서 한화와 3연전. 광주원정은 엘지나 기아나 부담스러운 시리즈가 될 거 같다. 두 팀다 완연히 상승세 속에 게임을 치루고 있고 그 두 팀 중 한 팀은 그 상승세가 사그러질 수 있다. 혹은 두팀다 팽팽한 경기속에 전력 낭비가 심해지던가. 한화와의 홈경기는 김태균의 컨디션 회복이 있을 듯 해서 부담스럽다. 이닝이터 봉타나도 아마 기아전에 투입되지 않을까 싶어 투수진의 부담도 걱정된다. 문제는 타자들이 얼마나 쳐주느냐 이겠지. 바꾸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던 히어로즈의 불펜진과 같이 생각하면 애 먹을 것.
히어로즈 - 대전에서 한화 원정, 다시 광주에서 기아 원정. 죽음의 원정 6연전이다. 그것도 기아와 한화, 상위팀에 들기위해 치열하게 승수를 쌓아야 하는 팀들과만 만났다. 거기다 원정. 믿었던 좌완 3인방은 정신을 못차리고 어떻게든 꾸려가고는 있지만 숨이 턱에 찰 정도다. 그래도 작년보다 훨씬 좋아진 타격이 위안거리. 3승 3패면 베스트, 2승4패정도가 현실적이지 않을까. 당장 기아보다는 한화전이 해볼만 하지 않을까. 한화는 류현진을 써버렸다. 어쩌면 김시진 감독이 지금 가장 바라는 것은, 타팀 선수들이 자신과의 경기일정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것 아닐까. 히어로즈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한화 이글스 Vs. 롯데 자이언츠]
와우. 한화의 2연승. 한화는 롯데와의 시리즈 전체를 2승 1패로 잘 마감했다. 반면 롯데는 대인배 삼성이 선물해준 3승을 고스란이 뱉어낸 효과만 얻었으니... 좋던 기세가 사그러 든 것은 아닌가 싶다. 그래도 두팀은 2차전이야 투수전이었지만 1차전에서 그 난타전을 벌여놓고 정작 투수는 별로 안썼다. 그나마 다행이다. 반면 다음주에 이들을 만날 팀은 그만큼 골치 아파진다는 이야기. 로이스터 매직인가. 15점을 내주며 사용한 투수는 고작 5명. 한화는 김태균의 홈런 소식이 반갑기만 하다.
다음 일정
한화 - 홈에서 히어로즈와, 잠실에서 엘지와 대결이다. 히어로즈와의 대결은 한화입장에서는 호재다. 오랜만에 팀이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고 김태균의 감도 끌어올릴 수 있는 홈에서의 대결. 잘만 하면 연승을 넘어 다시 4강권을 넘볼 수 있다. 히어로즈와의 경기는 2승1패가 본전, 3연승을 할 수 있다면 반드시 해야할 한화의 처지다. 왜냐면 다음 경기가 x존의 엘지다.
롯데 - 잠실에서 두산과 3연전, 대구에서 삼성과 3연전. 토할 거 같은 일정이다. 로이스터는 지금쯤 잠을 못자고 있을지도 모른다. 한화에게는 그렇게 2패를 넘겨주어서는 안되었다. 아직 많이 남은, 길디 긴 리그이지만 이기는 경기는 이기고 넘어가야 한다. 거기다 다음 게임 상대가 두산과 삼성이다. 두산은 지고나면 왠지 데미지가 남는 팀이다. 워낙 어린 선수들이 많다보니 왠지 흥이 꺽인달까. 그냥 느낌이다. 삼성과 3연전은 저번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히어로즈의 경기결과에 따라 롯데는 다시 가장 깊은 곳으로 내려갈 걱정을 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삼성 라이온즈 Vs. 두산 베어스]
1승 1패. 두 팀다 너무 힘든 경기를 했다. 토요일 비로 비록 더블헤더라는 악재를 만났지만 삼성 선수단은 그 비가 한없이 고마웠겠지. 하루 쉬고나니 타격도 살아났다. 특히나 2차전에서 김선우를 상대로 그만큼 따라가고 윤성환보다 김선우를 먼저 강판시킨 타선은 완연한 회복세다. 문제는 두산과 삼성 모두 부상. 처절한 시리즈였던 만큼 타팀입장에서는 반가울 수 밖에. 두산은 2번째 경기를 밀어내기로 운좋게 이겼다. 선감독 스타일상 그 이전에 분명 투수를 교체했었겠지만 교체할 투수가 없는 더블헤더의 특성이 두산에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 거기다 2승1패. 베어스에겐 만족할만한 주말 아니었는가?
다음일정
두산 - 잠실에서 롯데와 SK와는 문학에서. 김경문 감독은 스크와의 문학전이 가장 골치 아플 것 같다. 하긴 어느 감독이 안그렇겠는가. 롯데전도 쉽진 않겠지만, 물오른 두산선수단을 막아내기엔 롯데 투수진이 약해보이는게 사실. 허나 로이스터의 혜안인가. 롯데는 일요일에 투수를 별로 쓰지 않았다. 다가오는 스크전은 김선우가 해주어야한다. 그래야 위닝 시리즈가 될 수 있다. 어, 근데 스크도 아마 김광현이 나올 차례가 아닌가?
삼성 - SK와 대구에서, 롯데와 다시 대구. 홈6연전이다. 부상이 많은 선수단 전체의 힘이 될 수 있는 기간이다. 그러나 두산과 3차전의 밀어내기 패배에 이은 스크와의 3연전이 부담되기만 한다. 그나마 다행은 김광현은 피하지 않을까 하는 정도? 머, 피해도 스크의 좌완은 널렸으니 ㅎㅎ 문제는 박진만의 부상회복과 타선의 활력이 되어준 신명철-강봉규의 부상정도. 결국은 타선이 문제다. 선감독 특유의 투수운영으로 어떻게든 막아는 내는데, 그럼 머하나? 주자 없으면 안타, 있으면 외야플라이만 줄창 쳐내는 타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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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eabaseballfansite.com 에 제가 쓴 글 퍼온 겁니다.
여러분 이곳에서의 댓글도 반갑지만, 원본 게시글에 댓글도 좀(굽신굽신) - 사람이 너무 안와요 ㅠㅠㅠㅠ
더불어 혹시 야구좋아하시는 분 중, 필진으로 활동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가보시면 좋은 글들 많이...까진 아니고 꽤 있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요건 조공(이사진도 한국야구팬사이트에서 퍼온겁니다!)
사진문제되면 자삭하겠습니다.

첫댓글 짤은 이채영인가요? 스타골든벨에서는 정말 안습이던데.. 각설하고 기아팬입장에서는 기아가 조금 낮게 쳐져있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드네요. 올시즌 홈에서 좋지않은 경기들이 많았지만, 두산을 제외한다면 옹ㄹ시즌 19승 12패입니다. 상대전적이 뒤쳐지는 팀은 제가 알기로는 두산제외 단 한팀도 없구요. 봉중근대 양현종 매치업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그렇다면 작년시즌보다 이닝이터적인 능력이 조금 떨어져보이고, 볼비율이 많아지고 볼을 많이 던지는 봉타나가 앞선다고도 말 못하지요. LG불펜이 끈기있어진 타이거즈타선에게 힘들어보이기도 하구요. 홈6연전에서 LG,히어로즈 상대로 3승3패는 제생각에는 미니멈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니멈이라기엔 5할승부가 그렇게 쉬운건 아니죠. 제가 장담하건데 5할이상의 승률을 장담할 수 있는 팀은 현재 스크 단 한팀뿐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모든 팀의 승률목표가 5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엘지와 히어로즈가 2승1패를 장담할 수 있을만큼 쉬운팀도 아니죠. 히어로즈는 윤석민을 상대로 블론을 기록했던 팀입니다.
히어로즈가 윤석민을 상대로 불론을 기록했던 팀이라는 `기록`도 있지만, 최근 10경기 1승 8패 1무 의 팀과 7승 3패 팀의 승부라는 `기록`도 있고, 5할 승률 팀과 3할 초반 승률 팀의 대결이라는 `기록` 역시 존재합니다. 히어로즈 상대로 최소 2승 1패는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 사족으로, 제가 장담하건데 5할 승률 이상의 승률을 장담할 수 있는 팀이 SK만 있는 건 절대 아닙니다.
별로 공감이 안됩니다. 물론 저도 기아팬이구요 ㅎㅎ
여담입니다만 무승부가 패가 되는 지금 승률상 5할은 생각보다 힘듭니다 ㅎㅎ 5할이면 플옵 안정권이라고 봐요.
5할승부를 장담하는 한팀이 유일하게 5할승율을 기록하지 못하고있는 상대팀이 바로 기아입니다. 윤석민 블론은 여기서 왜 튀어나오는지 모르겠고 물론 '장담' 하는 것은 어렵지만 현재 분위기 좋은 투수력 조은 팀이 꼴찌팀 상대로 2승1패도 못바라는지 어이가 없네요.
봉중근이 부진했던 초반을 제외하면 이닝이터 제대로 해주고 있습니다. 스크전 8이닝 2실점 패배는 정말이지-_-;;;; 올시즌 가장 주목받는 좌완 양현종과 명불허전 봉타나의 대결은 엘지팬으로써 기대가 되는군요.
저는 왜 기아팬분들이 이렇게 화내시는지 오히려 잘 이해가 안되네요. 더 전력좋은 두산도 5할승부 장담 못한다는 말입니다. RC/27이 1점정도 차이가나는 두팀이 스크와 두산이지만 전력의 안정도상 저는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팀은, 스크 단한팀만 본다는 말입니다. 기아의 전력을 무시해서 그러는건 절대 아님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왜 화내는지를 이해 못하시는건, 기아 팬들이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를 제대로 못하신 거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저는 두산도 5할 이상이 확실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산은 못하는데 기아가 된다는게 아니라, 스크 말고 딴팀도 5할 승부 된다고요. 장담 한다고 하셨는데, 그 장담 어떻게 지키시나요.
팀전력을 평가하는데 RC가 필요한건 정말 아니라고 보는데요 ㅡ.ㅡ;
x존은 엘지만 효과보는게 아니죠 ㅎ 한화도 기대합니다~~
당근입니다...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모든 점수를 홈런으로 따낸 한화의 위력포...
삼성 이번주 4승2패 예상합니다.
삼성은 이번주... 계속 이런 경기력이라면 6위에 이름을 올릴지도 모르는 위기죠. 기아가 투수진이 안정된 가운데 5할경기를 할 수 있는 힘을 갖추었기때문에 4위로 치고올라가는 것도 상당히 힘들어 보입니당. 거기다 활약해주던 신명철, 강봉규의 부상까지-_-
전 LG 보단 기아가 더 분위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홈 6연전이고, 투수 친화적인 구장에 팀 방어율 1위인 팀입니다. 게다가 LG, 히어로즈의 불펜 방어율은 한화와 더불어 뒤에서 1,2등을 다투고 있죠. 상대팀의 에이스 (봉중군, 이현승) 가 등판하는 날을 잡는다면, 두 시리즈 스윕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전 기아팬입니다 :)
기아는 일주일동안 봉중근-마일영-이현승-장원삼 을 상대해야 하네요...이중 2승 나머지 2승해서 4승 2패 했음 좋겠네요...
솔직히 작년같으면 이번주는 털렸구나 싶엇겠지만, 올시즌은 저넷보다 양현종-로페즈-곽정철-구동순이 나아보이네요. 원쓰리와 마너클은 방어율을 합치면 10이넘어가구요. 그리고 히어로즈와의 홈 3연전때는 드디어 서쟁이 돌아옵니다. 또 호사방 인사이더들에 따르면 드디어.... 에이스 김진우...가 6월달 복귀준비를 하고 있다는군요..
일단 엘지는 8연승 후 안타까운 경기를 몇경기 지면서 4연패에 빠져 자칫 이대로 무너지지는 않을까 싶었으나 히어로즈 전에서 2경기를 잡아내며 잠시 분위기를 고른 상태고 기아는 완연한 상승세 팀이지요. 두 팀 다 주중 3연전에서 확실히 2승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을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엘지 기아 두 팀다 서로를 주말에 있을 히어로즈나 한화보다 난적으로 여기고 있을 테니까요...또 서로 3, 4위로 순위싸움 경쟁자 들이죠...순위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길은 아무래도 경쟁 상대전을 좋은 결과로 가져가는것이 가장 최선의 길일테니 양 팀 다 주중에 강하게 부딪힐듯 싶습니다.
ㅎㅎㅎ 5할승률이라는게 그렇게 기아팬분들을 자극한 줄은 몰랐군요. 생각보다 5할을 너무 쉽게보시는거 같기도 하구요. 기아는 올시즌 엘지와 히어로즈에게 각각 2승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크에게는 3승2패1무이구요. 그리고 히어로즈에게와의 경기는 RC/27이 서로 5.7정도로 말그대로 백중세죠. 물론 시즌초반의 기록이라 엘지는 페타지니가 빠졌었던걸로 기억하고 기아는 지금처럼 분위기가 좋진 않았습니다.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최근 50타석 기아의 RC/27을 보면 4.6점 정도를 득점하고 다시 4점정도를 실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스크를 한번 보면, 최근 50타석에서 5.7점을 득점하고 4점을 실점합니다. 이정도 격차가 나는 팀은 스크 한팀뿐이고, 그런 점에서 2승1패 시리즈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팀은 제가 볼땐 스크 한팀 뿐입니다. 기아의 현재 분위기는 4승2패 가능한 분위기이긴 하지만 야구보는 사람으로써 저는 늘 보수적인 관점에서 확실한 승을 얼마나 챙기느냐가 더 중요하게 봅니다. 엘지와 혈투끝에 2승해도 선수부상이 많이 발생해 히어로즈에 골치아플 수도 있는것 아닙니까? 5할은 그런의미로 적은 겁니다. 최소한 밑보지는 않을 것이다정도. 그리고 나름 데이터보고 그냥 마구잡이로 이런 글적고 얘기하는건 아니니 좀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