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 ※※※몰랑몰랑젤리※※※ (031)
\.해원 상업 고등학교 옥상
"아씨발- 진짜..."
해율은 짜증난다는 듯
머리는 연신 긁어댄다.
해율은 교복 마이를 뒤적이더니
이내 담배를 하나 꺼내문다.
"후..."
끼익-
이 때, 끼익거리며 옥상문이 열리더니
찬비가 나온다.
"해율아, 역시 여기있었네?"
"..송찬비."
찬비는 해율이 곁에 다가간다.
"해율아 > <"
"엉."
"해율이 왜 화났어?"
"................"
찬비의 물음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해율.
해율, 자신도 자신이
왜 서후가 화낸 거 가지고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율은 그런 자신이
짜증났는지
찬비에게 화풀이를 한다.
"..시끄러워."
아주 잠깐이지만 무거운 침묵.
해율은 그냥 그저 찬비가 귀찮았다.
그래서 다시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뭔가 꺼낸다.
그러더니 그걸 찬비에게 던진다.
"뭐야? 선물이야? ㅇ _ㅇ?"
"그냥 가져라."
해율이 찬비에게 던진 물건은
해율이 서후에게 주려고 했던
곰인형열 쇠고리가 아닌 곰인형 열쇠고리.
찬비는 해율이 곰인형? 열쇠고리를 주자
신나라하며 방방 뛴다.
"곰인형이다> <♡ 해율아, 고마워."
찬비가 해율에게 고맙다고 했지만
해율은 벌써 옥상에서 내려간 후였다.
찬비는 잠시 곰인형 열쇠고리를 쳐다보다가
곰인형 열쇠고리 뒤에 글씨가 써져있는 걸 쳐다본다.
잠시 말이 없어지는 찬비.
"..이거 서후 주려고 했던거야..?"
말을 하는 찬비는 슬픔으로 가득 차버렸다.
곰인형 열쇠고리 뒤에 써져있는 깨알같은 글씨.
분명 해율의 필체였다.
'뚱돼지채서후'
\. 2주일 후.
"해율이한테 연락 없어?"
"응. 서후는?"
"서후는 매일 나오잖냐, 잠깐이기도 해도."
"아, 그렇지."
"진해율 말야, 무슨 일 있는 건 아닐까?"
"아니야, 해율이는 무슨 일 있다면 무슨 일 있다고
제일 먼저 나한테 연락할 얘거든."
해율은 그 날 이후로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서후도 잠깐 잠깐 학교에 들렸다.
"그자식한테 전화 좀 해봐."
"응."
그로인해 걱정하는 두사람.
찬비도 곁에 있었지만
자리에 앉아
곰인형 열쇠고리를 만지작 거리고 있기만 했다.
동아는 휴대폰으로 해율에게 전화를 건다.
한참동안 신호음이 가더니
달칵-
"여보세요? 해율아!"
"...엉......"
"왜 학교 안 나와 !? 연락두 없어서 걱정했잖어 !!"
"..그러냐..피식.."
"빨랑 학교 나와 !! 지금 당장 !! 안 나오면 절교 할꺼다 !!"
"..............."
학교에 나오라는 동아의 말에
한참동안 말이 없는 해율.
뚜뚜뚜뚜뚜-
이내 전화가 끊긴다.
"뭐래? 나온데?"
"이씽- 끊겼어 ㅜㅜ"
"뭐? 이런 그자식, 이제 학교 안 나올 건가."
이 때, 교실 문이 드르륵 하며 열린다.
그리고는 서후가 들어온다.
"어라? 서후 왔네 !!"
"응. 나 왔어, 왜 불만이냐?"
동아의 외침으로 찬비는 서후에게 눈길이 간다.
찬비는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서후에게 다가가 한마디 던진다.
"채서후, 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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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남장) ※※※몰랑몰랑젤리※※※ (031)
사랑앞에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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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8 17:2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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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엄머 > < 제가일빠에요 꺄악 좋아라 > <~~~~~~~~~~~ㅎㅎ 찬비갑자기진지해지구멋져져써여 > < 해율이는왜학교에안나오나요ㅜ_ㅜ걱정되네영~ㅜ
앞으로 걱정 많이 하십쇼 !! = _=
엄머 > < 제가일빠에요 꺄악 좋아라 > <~~~~~~~~~~~ㅎㅎ 찬비갑자기진지해지구멋져져써여 > < 해율이는왜학교에안나오나요ㅜ_ㅜ걱정되네영~ㅜ
앞으로 걱정 많이 하십쇼 !! - _-
오랜만!이에요! 하핫 .. 해율씨 왜 안나오고 찬비군은; 하하 진지해져서!!, 다음편이 궁금해요~
해율씨는 현재 부재중입니다 =_=; 다음편은 오늘 올립니다 .
헐 찬비랑 한판 붙는건강 +_+ <-얜꼭 이런상상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