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후 , =0=
안녕하세요 !!! =0=
에헤헤 , 이제서야 소설을 이렇게올려요 +_+ㅎ
정말 곧 완결날듯 싶네요 ㅠ
30편 안으로 완결이 날것같애요
그래야 중편안에 드니까 ... 헤헤 =0=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_+
재미있게 깨끗하게 마무리를 지을터이니 다들 열심히 응원해주시구요 +_+
오늘도 전 댓글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 4 년 후 )
“해민씨, 해민씨 !”
“아 네에?!”
“해민씨 , 설이라는분께서 전화왔어요^-^”
“아 네 !!”
' 타다닥 - '
“헥헥, 여보세요 ?”
[한해민, 잘먹고 잘살고 있냐?]
“에이 , 4일전만해도 전화하던년이 무슨소리야”
[거기 좋지 ?]
“응 좋다니까, 애들도 정말이쁘고 수녀님도 좋으신분이야”
[이 나쁜년, 어딘지도 안가르쳐주고 성당 이라는것만 알려주냐...,]
“왜전화했냐”
[나 내일 결혼해...]
.....,
민설 . 니가 뭘한다고 ?
내가 끔찍이도 여겼던 그 결혼 ? ,
“누구랑 !!!”
[최지민이라는 애랑]
“걘 또 누구야”
[말했잖아 4년간 사랑을 나누었던 놈이라고 ,]
최지헌이 아니라, 이제는 최지민 이야 ?
그러면 , 식장에 오라고 초청하는거야 .. . ?
결혼한다구 .. ?
“아 .. 내일 할걸 왜 이제 ... 그래 됬다 축하”
[너 결혼식 안올거야?!]
“...그사람도...오냐...”
[그자식이 왜와, 미쳤어? 난 걔랑 연락도 안해-_-너 설마 안올건 아니지?]
“...정말 안오지?”
[안와-_-너 와서 내 결혼식 부케받고 가!!!, 송포구 방우동 방우식장 이니까 잘 찾아와 !]
' 뚝 - '
아아악 !! , 끊으면 어떻게해 !!
난 갈지 안갈지도 모른단 말이야 ! , 여기있는 애들은 어쩌구 !!
“호호, 해민씨 다녀와요^-^”
“아 수녀님 ... 하지만 애들은 ...”
“원래 내 담당이였잖아요, 해민씨 그동안 고생도 많이했으니까 다녀오세요^-^”
“.... 감사해요 !”
그래 한해민,
설이랑 그사람은 연락도 안하는 사이잖아
설이랑 최지헌은 깨진지 오래인 사이니까 , 괜찮을거야
걱정없이 잘 다녀오기만 하면되, 드레스입은 설이만 만나고 오면 되는거야
그리고 다시 이곳으로 와서 살면 되는거야 ...,
다시 이곳으로 와서 잊고살았듯 모든걸 잊었듯이 ... 그냥 편하게 살면 되는거야 ...,
그렇게 나는 곱게 모셔둔 내 결혼식 반지를 쳐다보고는 싱긋 웃었다 ...
그래 , 한해민 오늘도 ... 이렇게 이겨내는거다 ...
[ 다음날 · 민설 결혼식장 ]
혹시라도 모르니까 난 캐쥬얼 스타일의 옷과 ,
캡모자를 푸욱 눌러쓰고 식장에 신부 친구라는 이름으로 들어왔다 .
우와 ...,
민설이 부자인건 안다만 , 이렇게 큰곳에서 결혼을 하다니 ..,
에 ..,
정말 신랑이름이 최지민이네 ... ?
다행이다 ..., 다행이다 ...,
아 근데 ..., 신부대기실이 어디더라...?
신부대기실을 한참을 찾다가 드디어 신부대기실을 찾았다 .
' 삐걱 - '
“누구...아..해민아 !!!”
들어가자 마자 바로 반겨주는건 오늘의 신부 설이 ,
정말 이쁜 드레스에 , 정말 이쁜 화장에 정말 잘어울린다 ....,
“...민설 !! , 왜이렇게 이뻐졌어...,”
그래 4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바꿔놨구나 ,
정말 시간이라는게 , 세월이라는게 이렇게 무서운거구나...-0-...
“..이년아!!, 밥은 잘먹고 다니는거 맞아?, 왜이렇게 야위였어!!”
“잘먹고 잘살고 있다 , 설이 너 정말 이뻐졌어 드레스도 잘어울린다...,”
“내가 얼마나 보고싶었는줄 알아?, 너 4년동안 목소리만 들려줬잖아 !!, 나쁜년”
“됬어, 이렇게 찾아왔잖아 ..., 오늘 너 보려고 이렇게 온거야 그니까 잔소리는 그만”
그렇게 우리는 부둥켜 앉고서 인사를 하였고 ,
슬슬 시작될 결혼식을 위해 나는 대기실에서 슬쩍 나왔다 .
“하.., 민설 진짜 이뻐졌어... 기집애, 벌써 결혼이냐..”
최지민이라는 사람은 대학교에서 만났다고 한다 .
재주도 좋은년 .... =0=
그렇게 , 대기실에서 빠져나와 식장을 쭈욱 둘러보고 있을때 ..,
내 눈에 들어오는 딱 한사람 ....
그토록 잊겠다고 다짐 한 그사람 ...
그토록 떠나겠다고 다짐 한 그사람 ...
그토록 사랑했던 ..... 단 한사람 ....
그사람이 날 보기전에 어서 뒤돌았어야 했었다 ...,
나와 눈이 마주치기 전에 어서 피했어야 했었다 ...,
하지만 ... 늘 내말을 끝까지 안듣는 내 몸뚱아리는 여전히 그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
멋진 정장 차림에 , 여전한 짙은갈색머리 ...,
덕분에 ... 나와 눈이 마주친 그사람 ...
“...한..해민...?”
그제서야 정신차린 내 몸뚱아리는 서둘러 식장을 빠져나가려 하였다 .
“...한해민 !!!!!”
.... 제기랄 ...,
민설 거짓말 쟁이 ,
안온다며 ... 안온다며 ...., 저건 로봇이냐 ? ,
... 저렇게 내이름을 부르면서 죽어라 뛰어오는 저 사람은 로봇이냐고 ....
' 타악 - '
..... 젠 ... 장 ....,
“.... 한해민 ...”
“.....”
“....한해민 맞지..?”
“...아닌..데요....”
“너 한해민이면 나한테 죽는다...”
그렇게 눈치채지 못하도록 푹 눌러쓴 모자를 서서히 벗기는 이사람 .
그렇게 내손목을 잡은 손을 떼어놓고 , 날 안아버리는 이사람 ...
그리고는 나즈막히 말한다 ,
“...변한게하나도없잖아...”
.... 아닌데 ... 나 변한거 많은데 ...
너랑 이혼하고 난 후로 1년간은 차차 니목소리를 잊었고 ,
그 다음해는 니얼굴을 잊었고 ,
그 다음해는 너와의 추억을 잊었고 ,
그 다음해는 ... 지금은 니이름을 잊었어 ...
그만큼 많이 변했어 ...,
이제는 너때문에 아파할 일도 없듯이 많이 변했다고 나름대로 ...,
“.... 나 많이 변했다 ...”
“아니, 하나도 안변했어...”
“많이변했어, 니목소리 잊었고 , 니 얼굴 잊었고, 너와의 추억들 잊었고, 니이름 잊었어”
“다시 들으면 되고 , 다시보면되고, 다시 만들면 되고 , 다시 기억하면 되는거야”
“아니 , 잊을거야 그냥 이대로 갈거야”
“너 이미 들어버렸잖아, 이미봐버렸잖아”
“다시 잊으면 되 , 2년간 다시 니목소리랑 니얼굴 잊으면 되는거야. ..,”
그렇게 서서히 날 풀어주는 그사람 .
난 니이름 모른다 ..., 난 니이름 모른다 ... 몰라 ...
“이거 하나만 묻자 ..., 미국에 ... 가긴했냐 ...?”
“.... 미국 ...?”
“그래 미국 ..”
지갑에 간직해 두었던 미국표 ,
4년전부터 간진했던 그 미국표를 꺼내다가 그사람 눈에 보여줬다 .
“안갔어”
“... 그랬..냐 ...”
“... 난 간다 , 설이 얼굴도 봤으니까 됬어 니가 설이한테 잘 말해둬 ..”
' 타악 - '
또다시 내손목을 붙잡는 그사람 ,
그만좀 붙잡지 , 더이상 붙잡으면 보고싶었다고 울텐데 , 그만 잡지 ...
“.... 어딜가”
“집에가”
“어디서 사는데”
“우리집 , 내집에서”
“... 니집이 어딘데”
“.... 알필요 없잖아 좀 놔”
그렇게 떼어놓으려 하자 더욱 세게 붙잡는 그사람 ,
“... 그만좀해”
“.. 뭘”
“4년이면 충분하잖아 , 충분하고도 남았던 시간들이잖아 ..”
..... 안돼 , 한해민 ... 울면 니가 진다
그동안 해왔던 일들 전부다 헛된일이 되버린다 ...,
.... 참자 ... 참자 ...
“아니, 더필요해 한 30년은 더 필요해”
“... 내가 못기다린다 .. 너 안보내”
“... 안보내면 어쩔건데 ?”
내 대답에 흠칫 놀라는 그사람 .
그리고는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 말한다 .
“오늘 하루만 , 오늘 하루만 있어 , 딱 하루야 그리고 보내줄게”
그리고는 내 손목을 놓더니 식장안으로 돌아간다 .
그리고는 여태껏 신랑이 최지민이라고 생각했지만 , 정작 원래 신랑은 최지헌 이였고
날 속였던 민설은 날 향해 싱긋 웃어보이더니 그렇게 , 식은 잘 마무리 되었다 .
민설과 최지헌은 그렇게 신혼여행으로 폼나게 제.주.도 에 가게되었고-0-
저녁 8시 30분경
그사람은 날 데리고는 포장마차로 갔다 .
“여길 왜 데려왔는지 물어보고 싶다”
“미성년자도 아니니까 술한잔 하자고 ..,”
“고 2 때만해도 잘 마셔놓고 무슨 ...”
'피식' 웃으며 내 소주잔에 소주를 따르는 그사람 .
그렇게 어떻게 살았냐는듯 , 별예기 없이 조용히 술만 마셨다 .
어느덧 소주 3병쯤에 취했을까 .
서서히 맛이 가는 한해민이였다 .
“... 에베베 .... 어라아 ?, 이자식 너 ... 이름이 ...”
“연비현 ..”
“아 그래그래 , 연비현 ! , 딸꾹 , 이자식아 크큭 넌 나한테 속았어엉”
“알아 , 속았어 ..., 미국갔다길래 바로 쫓아갔더니 그 넓은 미국을 죽어라 뒤져다녔는데 넌 없더라”
“그래그래 ~ , 이 누님이 니놈 멀리멀리 보내려고 그랬지이 !!”
그만해라 , 그만해 한해민 ....,
더이상 등신같은짓 , 병신같은짓 하지마 ..,
그냥 쳐자 , 자란말이야 ... 자라구 ... 엎어져서 자면 .. 다 끝난다구 ...
“왜그랬는데 ,”
“왜그랬냐고오?, 이 누님이 아팠잖냐 , ! 상당히 괴로웠잖냐 ... 그래서 떠났잖냐”
“그냥 옆에서 아파하면 안됬어 ,? 옆에서 괴로워하면 안됬어 ..?”
.... 그만하면 안될까 .... ,
연비현 너도 , 한해민 나도 ... 이제 4년전 그걸로 끝내면 안될까 ... ?
이렇게 발목잡지 말고 그냥 끝냈으면 ... 세상이 뒤집어지는건 아니였잖아 ....
“너라는 놈 자체가 날 힘들게 하고 괴롭게 했잖아 .... 흐윽 ... 4년동안 얼마나 힘들었..는데..흐윽..”
“........ ”
“.... 4년동안 잊겠다고 다짐은 수백번 수천번도 했는데 .. 그게 되냐고 ... 흐윽 ....
밤마다 질질짜고 ... 아침이 밝아오면 눈 팅팅 부어서 ... 흐윽 .. 또 그날밤에 질질 짜고 ... 흐윽 ..
니가 내마음을 아냐고 .. 인간아 .. ... 4년동안 죽을맛이였다고... 흐..흐윽...”
..... 바보 한해민 .... 멍청이 한해민 ....
.... 바보 멍청이 병신 등신 한해민 .....
“.... 이제 안그러면 되잖아 ..., 이제 다시 만났으니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면 되는거잖아 ...”
“...... 하아 .. 됬다 , 됬어 ... 안할거야 , 다시는 그 죽을맛나는 사랑같은거 안해 ...”
“ .... 정말 안해 ... ?”
“... 안해 , 안할거야 ... 다시는 사랑같은거 안할거야 , .... 다시는 ... 절대로 .....”
' 초옥 - '
... 순간 ... 내 말이 끝나자
내입에 무언가가 닿는 느낌이 들었고 ,
그제서야 정신차리는 나였다 .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 정말 가슴아프게 애절하게 키스를 하는 연비현이
바로 눈앞에 보인다 .
그래 ... 연비현의 눈 이렇게 생겼어 .
연비현의 코 이렇게 생겼고 ... 연비현의 향기 .... 이런 향이였어 ....
정말 ... 제기랄스럽게 ... 다 알면서 , 연비현이라는 사람을 알면서
난 내 자신이 연비현을 모른체 하였고 ,
연비현이라는 존재를 잊어가려 하였지만 ...
지금의 연비현을 거부하지 않고 , 받아들이는 한해민은 ....
... 절대로 연비현을 모른체 할수없고 , 절대로 연비현을 잊지 못했다 ....
게다가 ...
...... 아직까지도 ... 연비현을 .... 그리워 하고 보고싶어했던 그마음 ... 다 들통나버렸다 ...
첫댓글 재밌다..빨리 올려주세여
슬슬 완결이 다가오고 있군요^^ 재미있어요
흠...이제 완결이 다가오는군..완결에는 해피앤딩으로 결혼해서 애기낳구 잘살겠죠 ㅜㅜ? 해피앤딩아니면 ㅜㅜ
해피엔딩도 좋지만 , 세드도 좋아요 ^-^ ..
★전개인적으로,해피가좋다는,캬캬캬+0+,재밌숩니다,시험공부를해야하는데,정말힘들군요,앞으로완결까지계속지켜볼께요,끝까지,재미있게써주세요,!!아가씨님!!+_+화이팅입니다용,^ 0^*
ㅋㅋ빨리 올려주세요~
재밌다..재밌다..ㅠ.ㅠ 되도록이면 해피 앤딩으로 해주세요..ㅠ.ㅠ
재미있어요!!ㅁㅋㅋㅋㅋㅋ
재밌어요 ^ ^
재밌당 ㅋㅋㅋㅋㅋ
예~또 반전이야
심하게 완결까지 흔해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