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난장이라니...
특급호텔 같은 곳에서 아는 것도 많고 웃기는 짓?도 잘하는 일행들과
출장을 빙자한 여행길을 돌아오니 할 말도 많은데
최근엔 이런 저런 일이 겹쳐서 통 글을 못쓰겠네.
암튼 생전 처음 통영이란 곳을 가 봤다.
그 옛날 마산에서 일년반이나 살았는데 집하고 직장만 왔다 갔다 하느라
통영이 어드메 붙어 있는지도 몰랐다네.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배는 결국 못타보고
통영 야경은 원도 없이 보았다네.
다같은 항구 같애도 조금씩 다른게 있다.
특히 한려수도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참으로 바다 색깔도 어여쁘고
섬들도 아름다웠다.
현지에서 바다장어 통발 사업을 하시는 분께 이런 저런 설명도 듣고
통영만의 '다찌' 라는 음식문화를 접하니 입이 떡 벌어졌다.
산지에서 나는 산물이 달라서 그렇지, 목포 같은 곳에서 접할 수 있는 횟집 분위기다.
음식이 정말 싱싱하고 맛있다.
경상도 음식은 나도 싫어하는데 일박 이일동안 맛난 것만 묵었다.
다찌라는 것은 술값만 받고 안주는 공짜.
안주는 입이 떡 벌어지는 싱싱하고도 다양한 것들.
그럼 적자가 나지 않을까?
좀 값이 센 술을 마시든지 술을 마시기 싫으면 술 값만 내고 안 묵는 방법도 있는갑다.
돌멍게가 강원도에서만 나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네.
돌멍게를 컵으로 만들어서 백세주 한 잔을 묵었는데
기분상 아무렇지도 않은 게 음식도 사람도 기운따라 가는개벼~~
통영 중앙시장과 마산의 문신미술관, 밀양의 아랑각(영남루" 3대 루 중의 하나란다)을 거쳐
밀양에서 서울로 왔다.
물론 오며가며 케이티엑스 그룹 자리에서 얼마나 접시를 깨트렸는지는 필설로 다 몬한다.
또 물론 안으로 밖으로 수고하고 물심양면으로 거들어주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기록을 위해 쓰는 글이다.
삼실 이사 하시느라 정신 없는 중에도 먼 남해 바다를 다녀 오신 최짱님의 활동량에 새삼 경의를 표하는 바 입니다..통영엔 정말 그런곳이 있습니다..간혹 비싼 볼락이 올라 오는 집도 있구요..저도 공사 일로 몇달 동안 통영에 있으면서 거의 밤마다 술집을 전전 한적이 있었답니다..그리고 등대가 있는 방파제는 지금도
고기가 수월찮게 올라 올겁니다..한달에 몇번씩은 찾아서 즉석에서 회에 쇠주 한잔씩 걸치고 올라 왔었는데, 최짱님 통영소식 전해 주시니 고조 감회가 새롭습니다..삼실 이사 하셧으니 이제는 뎐받을 복 도야지 통만 하나 있으면 되겠네요..파리의 여인들 할때 나오는 돼지를 많이 사다 놔야 할것 같습니다..그래야 이메이
첫댓글 삼실 이사하느라 정신 없었떠요. 숨 좀 돌리려니 조기 통영에 다녀오고 손님이 서울에 올라오시고... 이세사 들어와서 글 하나 올리고 갑니다. 다들 새삼 방가여. ^^*
잼나게 사시는분 존경해요 ...... 늘 행복한 일상 되세요
헉! 부러워도 말고 존경도 마시라요. 사랑해주세요. ^^*
삼실 이사 하시느라 정신 없는 중에도 먼 남해 바다를 다녀 오신 최짱님의 활동량에 새삼 경의를 표하는 바 입니다..통영엔 정말 그런곳이 있습니다..간혹 비싼 볼락이 올라 오는 집도 있구요..저도 공사 일로 몇달 동안 통영에 있으면서 거의 밤마다 술집을 전전 한적이 있었답니다..그리고 등대가 있는 방파제는 지금도
고기가 수월찮게 올라 올겁니다..한달에 몇번씩은 찾아서 즉석에서 회에 쇠주 한잔씩 걸치고 올라 왔었는데, 최짱님 통영소식 전해 주시니 고조 감회가 새롭습니다..삼실 이사 하셧으니 이제는 뎐받을 복 도야지 통만 하나 있으면 되겠네요..파리의 여인들 할때 나오는 돼지를 많이 사다 놔야 할것 같습니다..그래야 이메이
지와도 맞아 떨어지고 아...이 곳이 그 유명한 복도야지 아지메 집 이구나 하고 사람들이 알건데요??...ㅎㅎ...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 하세요~~~도야지만 여러마리 잡아다 놓으면 뎐이 힘대로 들어 올것 같습니다...ㅎㅎㅎ
금돼지 사다놓고 복돼지라 우기며 살랍니당. 혜도님, 담엔 통영에서 코가 비뚤어지도록...ㅋㅋ 쌍정님 약오르겡...(쌍정님도 참여하시라공 염장...)
ㅎㅎ...최짱님..부자되세여..^^**
소원님도 부자 되고 행복하세여. 사랑 ^^*
그 쪽 멍게가 진짜 맛나다던데....넘 부럽사옵니당.....ㅋㅋㅋ
창중님, 서울에서 통영까지 길이 팍 뚤려서리 4시간이면 간답니당. 담에 난장치러 가여....^^*
창중님께서 멍게말씀하시니 옛날 거제도에서 맛봤던 돌멍게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