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도 / 牛眼 최영식
아침에 읽는 글
[한국성어] 栽松望亭(재송망정) [字解] 栽(심을 재) 松(소나무 송) 望(바랄 망) 亭(정자 정) [意義] 소나무를 심어 정자(亭子)를 바란다는 말로, 짧은 인생에서 효과를 얻기는 까마득하며 또 앞날의 성공이 아득하여 이루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出典] 송남잡지(松南雜識). [解義] 송남잡지에는 ˝栽松望亭˝이라 실려 있고, 동언고략(東言考略)에는 ˝養松見亭子(양송견정자)˝라고 기록되어 있다. ˝소나무를 키워 정자를 보려 한다˝는 뜻이다. 심었던 소나무가 언제 다 자라서 그 밑에 정자 하나를 짓고 노닐 수가 있단 말인가? 이는 소나무가 더디게 자라는 것을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소나무 하나가 다 자라는 것을 볼 수 없으리만치 우리의 인생이 짧음을 탄식(嘆息)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소나무의 나라]
글: 서정윤 잊을 수 있을까, 소나무의 나라 언젠가 돌아가 누울 우리들의 나라 손금으로 흐르는 삶의 강물이 비치는 영혼이 흐리다 우리의 삶은 모래 위를 지나는 발자국 발을 들면 다른 모든 것들과 같은 허물어지는 형태를 하고 바람에 잊혀지는 흔적들 영원한 진리는 어디에 있나 영원한 나라는? 누구보다 맑은 영혼을 가질 수 있다면 우리가 바라보며 눈 감을 나라 소나무의 뿌리를 찾아다니는 잘 보존된 당신의 물 모래 먼지가 지워버린 그림 소나무의 나라, 하지만 이제는 잊을 수 없지만 잊혀지는 나라 차가운 가슴으로도, 별을 보지 않고도 너끈하게 살아가는 오늘의 사람들에도 눈물은 그냥 흘러가고 그냥 흘러가는 이 땅은 우리들이 기다리는 천국이 아니다 우리는 왜 외로운가 잊혀져 있을 수 없는 내 속에 자라는 나무 없어지고 사라지는 어떤 것에도 자신의 영혼을 바칠 수 없어 헤메이던 숱한 날들의 기억이 모래 위의 흔적이 되어지고 우리들의 천국은 사막이 아니다 바람이 소나무 위에 앉는다 사랑은 아름다운 것 사랑을 위해 바친 목숨도 아름다와라 바람은 어제도 내일도 불지만 또 그렇게 부는 것만은 아니고 내 눈 앞에서 사라지는 진리의 물 내 눈 앞에서 잊혀지는 소나무의 나라 내 사랑의 나라
괴산 왕소나무(천연기념물 제 290호). 수령 600년. 흉고 둘레 4.7m. 키12.5m의 거목이다. 줄기 모습이 용이 꿈틀거리는 듯하여 용송이 라고도 불리며, 성황제를 지내는 신목이다.
솔고개 소나무(강원도 보호수). 수령 280년. 흉고 둘레 3.3m,키14m. 영월에서 시해된 뒤 산신령이 되어 태백산으로 가던 단종의 영혼을 이 노송이 배웅했다는 전설이 전한다.
거제 용송. 흉고둘레 5m,키 12m. 해금강 가는 길 옆 천길 바다 암벽에 붙어서 천년 세월을 견디어온 해송으로서 용이 꿈틀거리는 모습을 방불한다.
유선대 노송. 설악산 금강굴 밑 유선대에 있는 소나무로서 신선이 놀았다는 유선대 암반에 뿌리내린 노송이다. 아래로 길고 깊은 천불동 계곡이 펼쳐져 있다.
거창 당산리 영송. 천연기념물 제410호. 수령 600년. 흉고 둘레 4m, 키 14m. 한일합방, 6.25 등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이 나무가 미리 울었다고 한다.
묘산 구룡송. 천연기념물 제289호. 수령 400년, 흉고둘레 5.5m, 키 18m, 껍질은 거북이 같고 줄기는 용과 같다고 하여 구룡송이다.
설악동 소나무. 천연기념물 제 351호. 수령 500년, 흉고둘레 5m, 키 16m. 이 나무 밑에서 돌탑을 쌓으면 무병방수한다고 하여 전에는 돌탑이 세워져 있었다.
울진 소광리 금강송. 수령 400년, 흉고둘레 4m, 키 20m의 살아 있는 문화유산. 소광리 금강송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노송이다.
11월14일 소나무 (Pine) 꽃 말 : 불로장생 원산지 : 한국, 유럽 [꽃점] 자기 향상심이 강한 성격. 당신의 강한 추진력이 오해를 사기 쉽습니다. 상대를 고무하는 것에도 좀 신경을 씁시다. 오로지 밀어붙이기만 해서는 따돌림을 당하므로 때때로 늦추는 것도 생각합시다. 근본은 상냥한 사람이므로 조금만 신경 쓴다면 할 수 있습니다. 잠시 늦추는 여유만 있다면 지금 이상으로 연인의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소나무] 소나무과의 상록성 침엽 교목. 소나무는 우리나라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자라고, 품종이 다양하고, 그 쓰임새도 다양합니다. 소나무의 다른 이름으로는 육송(陸松), 적송(赤松), 여송(女松), 솔나무, 소오리나무, 솔, 등이 있습니다. 소나무는 솔잎부터 뿌리까지 모두 한약재 입니다. 사계절 채집이 가능한 솔잎에는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인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솔잎의 사계절 푸른빛(상록수)의 원인인 테트펜틴(테레빈유) 물질은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고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또한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함으로써 뇌세포 기능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발휘합니다. 이외에도 혈압, 당뇨, 심장병, 중풍, 마약, 니코틴 해독과 유해산소 노폐물 제거 등에 좋다고 하니 가히 솔잎은 만병통치약의 잠재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습니다. 英名으로「Japanese red pine tree」라고 부르는데, 언제쯤 우리 국적의 이름으로 되찾을 수 있을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Joan Baez - The River In The P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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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자
12.11.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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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바에즈가 아기를 하나 놨음 좋았을껀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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