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이 아플 때에는 복사뼈를 기준으로
위아래에 붙여야 효과가 빠릅니다.
쿨파스 vs 핫파스 차이점 및 사용법 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국소 부위가 아닌 여러 부위가 아플 경우에는
파스보다는 먹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쿨파스 핫파스 종류별 성분 및 사용법^^
쿨파스 vs 핫파스 성분·원리·효과 알아보기
파스는 외용 소염진통제로 타박상, 근육통, 신경통 등이 발생할 때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데요.
하지만, 냉감을 더한 제품과 열감을 더한 제품이 크게 나뉘어 있어
무엇을 고를지 혼동이 오기도 합니다.
오늘은 파스 종류에 따른 성분의 차이점을 통해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주요 성분
공통: 케토프로펜, 인도메타신, 플루르비프로펜 등
cool: 멘톨, 박하유, 캄파 등
hot: 캅사이신, 노닐산바닐릴아미드, 바닐릴부틸에테르 등
파스는 공통적으로 비스테로이드계 성분의 진통제가 들어 있으며,
핫파스는 열감을 내는 성분, 쿨파스는 냉감을 내는 성분을 각각 첨가합니다.
적용 및 효과
hot: 만성 관절염, 신경통 등 만성 통증 완화
쿨파스는 냉감으로 차가운 자극을 주어 피부의 열을 식히고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 염증, 및 부기를 가라앉혀 줍니다.
급성 타박상, 가벼운 골절상 발생 시
통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틴 물질이 분비돼
부상 부위가 뜨거워지면서 열이 나는데요.
냉감으로 열을 내리게 함으로써
프로스타글란딘 물질을 없애 통증을 줄여 줍니다.
반면, 핫파스는 열감으로 뜨거운 자극을 주어
혈관과 림프관을 확대시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진통·소염 성분을 피부로 침투시켜 만성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사용법을 모르고 반대로 사용하게 된다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데요.
만약 근육통, 타박상 또는 가벼운 골절상을 입고 48시간 내에 핫파스 또는 온찜질을 할 경우
손상 부위의 모세혈관이 확장돼 부종과 염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타박상 초기에는 냉찜질이나 쿨파스를 사용해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힌 후 핫파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 신체 부위별 파스 붙이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전글을 참고하시길요.
주의사항
파스는 먹는 소염진통제와 달리, 국소 부위에
집중적으로 효과를 적용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효가 서서히 방출돼 장시간에 걸친 진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종일 붙이고 있는 것도 좋지 않은데요.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12시간이 지나면 떼는 것이 좋습니다.
파스를 붙였을 때 화끈거리거나 따갑다면 알레르기 반응이므로
바로 떼는 것이 좋으며 광과민성으로 피부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옷, 모자, 자외선 차단제를 해당 부위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프레이형 제품은 20cm 거리에서 동일 부위에 3초 이에 뿌려야 하며,
로션/겔/크림형 제품은 1일 3~4회 정도 바르는 게 좋습니다.
파스 제품은 14세 이하 어린이, 6개월 이상 임부 및 수유 중인 산모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무작정 붙이는 파스, 건강에 "독"^^
[헬스코리아뉴스] 주부 K씨는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삐끗한거 같다는
아들 때문에 오랜만에 집에 있는 상비약통을 열어보았다.
소독약, 연고, 해열제, 두통약 몇 알,
그리고 언젠가 쓰다 남은 듯한 두 장의 파스가 눈에 들어왔다.
앞 뒤로 돌려보며 잠깐 망설였지만
“파스가 다 똑같겠지”하고 아들 발목에 파스를 붙여줬다.
하지만 이렇게 무작정 붙이는 파스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 파스, 모두가 똑같다?
파스는 가정상비약으로도 한 장씩은 꼭 껴 있는 품목이다.
정말 멍들고, 삐고, 뻐근할 때, 신경통으로 고생할 때도
독한 냄새 나는 파스 한 장 붙이면 ‘OK!’라고 생각하기 쉽다.
약국에서 파는 수십 종의 파스류를 보면
모두 동일한 성분과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듯 하다.
실제로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 중 76%정도가
파스의 효능차이에 대해 모르고 사용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불필요하게
“파스만 처방 해 달라”고 요구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착각이다.
사실 파스는 급성 염좌나 근육통, 관절염 등에는
편리하고 효과적일 수 있으나 ‘다 똑같다’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통증 원인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하지 않으면
자칫 통증을 더 악화시키거나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파스’로 부르는 제품들은 염증과 통증반응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약물을
파스 표면에 발라 환부에 직접 붙일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을 총칭하여 말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쿨파스, 핫파스, 관절염 파스, 한방파스 등
그 성분이나 특성이 세분화 된 다양한 제품이 나오는 추세이다.
파스의 주성분은 대부분 비스트로이드성 진통소염제이지만
그 성분에 따라 효능에는 약간씩 차이가 있다.
멘톨 성분은 피부 냉각으로 시원한 느낌과 함께 통증완화 효과가 있는 반면
나바, 캡사이신 같은 성분은 뜨거운 느낌으로 열자극을 일으켜 국소진통에 효과적이다.
◆ 제품에 따라 용도 달라 … 잘못쓰면 퇴행성 관절염 악화
초산토코페롤 성분은 말초혈액 순환에, 살리실산 메칠은 소염, 통증완화에 효과가 있다.
케토프로펜과 피록시캄은 소염 진통제의 역할을 한다.
성분만으로 파스를 구분하여 선택하기 어렵다면 이렇게 해보자.
파스는 크게 핫파스냐? 쿨파스냐?로 나눠진다.
일반적으로 핫파스는 온찜질, 쿨파스는 냉찜질 효과가 있다고 이해하면 쉽다.
핫파스는 뜨거운 자극을 주면서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촉진시킨다.
또, 피부모공을 열리게 해 진통, 소염 성분을
피부로 침투시켜 만성 염증이나 동통에 효과적이다.
쿨파스의 경우에는 피부의 열을 식히고 혈관을 수축시켜 지혈작용을 해 준다.
때문에 통증이 완화될 뿐 아니라
환부에 혈액 공급이 적어지므로 급성염증 완화와 부종 감소에 좋다.
핫파스와 쿨 파스를 혼동하여 사용했을 경우 자칫 부종이나 통증이 더 심각해 질 수 있고
퇴행성 관절염 같은 만성 질환의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따라서 파스는 성분의 특성에 맞춰 통증 부위에 사용해 주고 지속시간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큰 외상이 없는 단순한 타박상의 경우, 심하지 않는 만성 동통에는 일시적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 될 때는 파스에 의지해서는 안된다.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다.
<냉찜질-온찜질 시기>
*냉찜질을 해야할 때*
-부상직후 1-3일
-붓거나 열이 있을 때
-류마티스성 관절염
*온찜질을 해야할 때*
-운동을 시작하기 전
-관절이 뻣뻣하거나 시릴 때
-퇴행성관절염
◆ 이럴 땐 이런 파스 사용
● 급성 타박상 골절 부상이 있을 경우
- 흔히 삐거나 멍든 경우,
혹은 가벼운 골절상을 입은 경우에는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따라서 파스를 선택할 때도 쿨파스를 선택해야 한다.
쿨파스는 급성염증, 동통을 완화시키고 부종을 다스려 준다.
타박상 초기에 온찜질이나 핫파스를 사용하면
손상부위에 모세혈관이 확장 되어 오히려 부종과 출혈을 더 악화되게 된다.
그러나 부기와 염증이 가라앉은 후에는(48시간 이후) 핫 파스를 사용해도 무관하다.
● 관절염이나 신경통이 있는 경우
- 관절염이 있는 환자의 경우 냉찜질 보다는 온 찜질이 좋다.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해 주면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서
근육의 긴장을 풀고 통증을 감소시켜 준다.
따라서 이런 환자들의 경우 핫파스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만성 관절염이나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파스에만 의존하는 것은 무리다.
● 약물 부작용이 있는 관절염 환자의 경우
- 신장이나 심장이 좋지 않아 약물 치료가 힘든 경우
혹은 위장 질환 등 약물 부작용이 생긴 관절염 환자의 경우에는
케토프로펜이나 피록시캄 같은 관절염 치료 성분이 함유된 붙이는 파스가 효과적이다.
이런 종류의 파스들은 치료 성분이 피부를 통해
직접 관절주변 조직에 스며들어 관절염으로 인한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 피부가 약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 파스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피부가 약한 곳에 붙였을 때 생기는 발진과 알레르기 반응이다.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붙이는 파스와 성분이 같은 스프레이, 겔, 크림 타입의 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란병원 정형외과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