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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아들러의 목적론을 책에 등장하는 젊은이의 비판적 질문[1]을 통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아들러 철학을 설파하려는 철학자와, 이에 대해 의문을 계속적으로 제기하는 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는 청년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물론 결론적으로는 청년이 철학자의 주장을 수긍하고, 스스로의 사고를 변화시킬 것을 선언하는 것으로 끝나기 때문에, 아들러 철학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교수와 학생처럼 답정너스러운 전개에 불쾌감을 느꼈다고 하며, 지금까지 계속 부정적이었던 청년이 막바지에 이르니까 갑자기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점에서도 비판을 받았다. 사실 감수자 김정운도 그렇고 심지어 저자도 말미에 현실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을거라는 한계를 언급한다. 이상론과 현실론의 차이가 아닐까...
원작의 제목 '嫌われる勇氣 自己啓發の源流「アドラ-」の敎え'[2]에서 드러나듯, 책의 성격 자체가 인문학을 가장한 자기계발서이지만, 기존의 자기계발서의 문제점들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 김정운 교수가 이에 대해 호의적인 서평을 남겼다. 특히 책 내의 청년이 계속적으로 토로하듯이 '단호하고, 때로는 매정하게까지 보이는' 아들러 철학의 내용을 고통과 불행의 본질을 깊게 파고들어 기존 자기계발서에 염증과 피로감을 느낀 대중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받았다. 주로 프로이트 철학의 내용적 중심인 원인론을 부정하고, 알프레트 아들러의 목적론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히키코모리의 원인은 대인관계의 상처 때문이 아닌 상처를 더 이상 받지 않으려는 의도이다. 그렇다면 상처를 받지 않으려는 의도의 목적은 무엇인가라고 반박할 수도 있다. 이에 그것은 자존감 즉 자신을 유지하고 싶다는 본능적인 욕구로 인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목적론이라고 원인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3]
이 책에서 저자를 포함한 철학자와 아들러의 요지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 인가이다. 즉, 어떤 원인으로 어떤 상태에 이르렀다 한 들 원인(바꿀 수 없는 것)에 주목하지 말고 현재 상태와 해결책(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자는 것이다. 책 표지 뒷면에도 보면 "바꿀 수 없는 것에 주목하지 말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라" 는 글귀가 써져있다.
첫댓글 미움받을 각오그거 나 잘 하는데 누가 뭐라하든 내맘대로 ㅎㅎ
글죠 너무 남을 신경쓰고 내 삶을 힘들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