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의 커브와 선동열의 슬라이더입니다-_-;;;
정말 만화에 나올법한 커브하고 슬라이더네요-_-
1986년 4월 19일 사직구장
W 선동열(완봉승) 투구수 121, 9이닝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L 최동원(완투패) 투구수 118, 9이닝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지 1실점 1피홈런
1986년 8월 19일 사직구장
W 최동원(완봉승) 투구수 152, 9이닝 7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L 선동열 (완투패) 투구수 106, 8이닝 5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2실점(비자책)
1987년 5월 16일 사직구장 -무승부- 연장 15회 (4시간 56분)
선동열(15회 완투) 투구수 232, 7피안타 6사사구 10탈삼진 1폭투 1보크 2실점 2자책
최동원(15회 완투) 투구수 209, 11피안타 7사사구 8탈삼진 2실점 2자택
15회연장승부 끝난후 인터뷰
선동열 - 최동원 선배같은 거대한 목표가 있었기에 나는 더 노력했고 지금같은 자리에 설 수 있었는지 모른다....
최동원 - 정말 대단하다. 앞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어나갈 최고의 투수가 되기에 전혀 부족함이없다....
인터넷돌아다니다가 자세하게 나와있길래 배껴적어왔어요 두선수 상대 전적이 1승 1무 1패인건알고있었지만
3경기다 완투을 했네요 경기는 사직구장에서만 붙었군요 일단 제일놀라운거는 투구수네요 투구수가 완전 안드로메다네요-_-
캐치볼도 100개이상던지면 힘들껀데-_-;;
첫댓글 위력적인 구위보다 떨어져보이는 탈삼진과 사사구에는 전력투구를 하지못했던 사실이 있는듯..230구가 왼말이냐..ㅡㅡ;;;왼간한 선발 3게임용
이 두분 전성기를 직접 본 분이 비교적 연령대가 높은 알럽에서도 몇분 안될거에요. 저도 선동열 전성기 끄트머리만 겨우 봤는걸요. 참 아쉽습니다.
전 저 경기들은 못봤지만 그들의 전성기를 생생히 지켜본게 자랑~ ^^;;
한국 야구 최고의 레전드 두분...세경기중 한경기만이라도 실제로 봤다면 대대손손 자랑거리가 될듯..
선동렬 슬라이더 저 짤은 프레임가지고 장난친거죠...포수 미트 움직임을 보시면 차이가 너무 납니다 -_-
저 짤이 조작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대부분 저렇게 들어가곤 했죠...
궤적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처음과 나중의 프레임 속도가 달라지면서 순식간에 밑으로 떨어지는것처럼 되있지만 저 정도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저도 저 짤은 프레임 장난으로 판명된걸로 압니다.
조작 맞습니다.제대로 걸려서 개쪽 당했죠.
지금은 너무 차이가 나네요. 선동열은 일본까지 가서 성공적으로 선수생활 마무리하고 코치, 감독에 우승까지 엘리트코스를 밟았는데, 최동원은 지금 팀에 정착못하고 kbo경기위원하고 있네요. 한화 투수코치로 정착할 듯 했는데, 대장암진단받고 코치직 떠날 수 밖에 없던 점이 정말 아쉽네요.
최동원의 경우 선수협 추진하다가 트레이드 당한후 생각보다 일찍 은퇴했죠.. 최동원이대쪽 같은 성격이 아니고 구단에 별 이의 제기 안했다면 더 오래 선수생활했을겁니다..
최동원의 저 커브는....;;;정말로 베리지토의 커브가 저것보다 뛰어날까요....
저 세번째 사직구장 경기를 직접 TV로 본 기억이 나네요.. 어마어마한 경기였습니다.. 언론에서도 대서특필했었구요.. 15회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무승부였지만 너무나도 재밌었던 경기였죠.. 둘다 괴물이었습니다..
그들을 능가하는 최고의 구질 흑마왕 성준의 인터발................................................
성준과 강태원이 맞대결 하면 경기전에 면도하고 나온 선수들이 6회쯤 수염이 나온다던 ㅋㅋ
밥먹는 속도 빼고 모든 것이 프로야구 선수중 가장 느리시다던 그분 ㅋㅋㅋㅋ
밥먹는 속도도 느리다던데요. 밥알 하나하나 잘근잘근 씹어드신다네요...
한 경기에 15회 완투 그것도 두명 다 .. 이제 이런경기는 나올수 없겠죠?
선동렬이 93년인가에 박충식과 15회 완투 대결 한번 더 했죠. 2:2
그때는 박충식만 완투 한 거였습니다. 선동렬은 두번째 투수였어요.
그런 경기는 나올수도 없겠지만 나와서도 안되죠 ㄷㄷㄷ
그때 라이브로 봤는데 박충식의 포스가 정말 장난 아니었죠.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서 그렇지 사실 선동렬이 최동원보다 한수 위였다고 생각합니다....절대 최동원선수를 폄하하는건 아니고 선동렬선수가 워낙 차원이 다른 선수였기에,...
프로에서만 보면 당연히 선동렬이 한수 위겠죠...최동원은 아무래도 실업을 거쳐서 프로에 들어온 선수니까요...일주일에 6번 나가 3승하던 실업팀 투수였습니다...
그럼 두달이면 꺄~~~~~~
최동원 vs 선동렬 선동렬 vs 박찬호는 답이 없는 문제죠.. 전성기도 다를뿐더러.. 최동원 실업야구때가 전성기 선동렬은 프로가 전성기 박찬호는 국내 프로 뛴적 없음이니까요.. 세명정도는 누가 낫다 못하다 판단을 굳이 할필요가 있나 싶네요.
차원이 다르지는 않았죠.과대망상이네요.
좀 과장이다 라고 하면 되지 과대망상이 뭡니까? 예전부터 아주 말 이쁘게 하시네요.
과대망상은 심지어 여기에 어울리지도 않는 단어인데요 ㅋㅋㅋㅋㅋ
타자들이 말하길 130대 후반~140km 정도의 슬라이더가 정확히 제구가 되면 사실상 자력으로는 못친다고 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역대 선동렬, 조라이더, 배영수 정도만이 했던 것 같고, 그 중에서도 선동렬의 볼 끝과 제구가 최고였죠. 근데 랜디존슨의 슬라이더는 148, 149가 제대로 제구되며 들어왔었다는...
둘다 상급의 제구가 되었다고 가정하면 슬라이더보단 커브가 더 치기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인간의 눈은 좌우 변화보단 상하변화에 더 둔감하거든요.. (물론 상하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도 있지만 .. 폭이 작죠.)
하지만 또 단순히 그렇게 생각할 수 없는게 피칭은 조합이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단순 구질 하나로만 비교하면 A급 슬라이더와 A급 커브의 비교는 커브의 승일테지만, 직구처럼 오다가 휘어지는 슬라이더는 직구와의 조합으로선 더 위력적일지도 모릅니다.
배리 지토가 울고 가겠다................
폭포수 커브;;; 덜덜;;;
초딩때 사직가서 선동렬 나오면 어른들이 집에 가자;;; 이렇게 자주 말하셨죠. 그땐 그 의미를 잘 몰랐는데;;; 이렇게 수치로 보니깐 엄청나군요.
실제로 자주 티비를 끄기도 했죠 ; 시청률 하락의 주범(?) ;;
둘다 정말 한국야구의 레전드죠.. 최동원이 조금더 건강하게 뛰었거나 일찍 프로가되서 뛰었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커브만 보면 지토보다 나은거 같은데요?-_-;
요즘 직구가 죽어버린 지토를 본다면 .. 요즘 지토보단 전성기때 실업에서 뛰던 최동원이 나을지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