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서 받은 은혜의 글 모음 (34)
1). 백거이(白居易)의 장한가(長恨歌)에 나오는 구절 말씀
제천원작비익조(在天願作比翼鳥)·재지원위연리지(在地願爲連理枝)는 백거이의 장한가에 나오는 구절로,
하늘에서는 비익조(比翼鳥)가 되고 땅에서는 연리지(連理枝)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비익조(比翼鳥)는 서로를 붙어야 날 수 있는 전설의 새로, 연리지(連理枝)는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엉켜
하나처럼 자라는 현상을 가리키며, 둘 다 떨어질 수 없는 사랑의 비유로 널리 쓰입니다.
재천원작비익조 :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길 원한다(서로를 붙어 함께 날고 싶다).
재지원위연리지 :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길 원한다(서로의 뿌리· 가지가 엉켜 하나처럼 자라길 바란다).
이 구절은 '백거이'의 장한가에서 비롯되었고, 장한가는 현종과 양귀비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서사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익조는 전설의 새로서, 암컷· 수컷이 서로 결합해야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상징으로 해석됩니다.
연리지는 두 나무의 가지가 엉켜 결이 이어진다는 뜻으로, 원래는 효심의 상징으로도 언급되며 이후 사랑의 상징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비익연리(比翼連理) : 비익조와 연리지를 합친 말로, 금실 좋은 부부· 연인 사이의 깊은 사랑과 화합을 뜻합니다.
2).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명언은 미국의 심장 전문의 로버트 엘리엇(Robert S. Eliot)의 저서에서 유래한 것으로,
삶의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말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대처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일을 인생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어려운 일들을 발전을 위한 시련으로 여기라는 조언입니다.
로버트 엘리엇은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한 삶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의 관점에서 이 명언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
* 스트레스 저항력 강화 : 도전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해 스트레스 수준을 조절할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 컨트롤 가능성 :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자신의 상황을 일정 부분 통제하고, 대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긍정적 태도 : 불가피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상황별 적용 : 젊은 시절에는 도전을 권장하지만, 은퇴 후에는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가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 무조건적 적용 주의 : 이 명언을 무책임한 행동의 변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3). 우탁(禹倬)의 탄로가((歎老歌)
옛날 고려 시대에 역동 선생(易東先生)이라고 불리던 유명한 학자가 있었습니다.
역동 선생이라는 말은 주역(周易)에 관해 동쪽 곧 우리나라에서 아주 대단한 분이라는 뜻입니다.
바로 우탁(禹倬)이라는 분입니다.
'우탁'은 실제로 주역에 정통한 분이었습니다. 또한 정주학(程朱學) 곧 성리학에도 아주 밝았던 분입니다.
그분의 시조 중에 탄로가(歎老歌)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참 재미있는 시조입니다. 어떻게든 늙지 않으려고 애를 썼지만 어느새 흰머리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아무리 주역에 정통한 분이라도, 아무리 철학에 밝은 분이라도 늙는 것은 막을 수 없더라는 겁니다.
어떤가요? 남의 이야기 같지가 않지 않으십니까? 그렇습니다. 세월은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어떤 사람도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도 세월이 가는 건 막을 수 없는 겁니다. 그리고 세월과 함께 늙어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인생이 그런 겁니다. 잠깐 동안 마치 긴 꿈을 꾼 것 같은데 어느새 끝나버리고 마는 겁니다.
글 주신 분 : 김종승
<옮긴 글>
첫댓글 사람의 천적은 바로 세월이라고 하지요.
세월이 우리를 노려 보고 있습니다!.
행복이 영원할 것 같지만 세월은 오늘도 우리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 누가 감히 시간의 흐름을 거역 할 수 있겠습니까?. 아직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 역사에는 세월이 데리고 떠난 자
(者)가 다시 돌아온 적이 없습니다.
불노초(不老草)를 찾아 헤메던 진시황제도, 천하(天下) 명의(名醫) 허준도, 부귀영화를 다 누리던 솔로몬도, 세상을 정복한 영웅 나폴레옹도, 절세가인 양귀비도, 그리고 이 지구상의 모든 영웅호걸들도, 세월이 데리고 간 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덧없고 무서운 것은
생노병사(生老病死)의 세월 입니다.
세월 앞에서는 잘난 자도 못난 자도 예외가 없습니다.
그렇지요. 사람의 천적은 세월 맞지요. 80억 명의 인간 모두가 힘을 합쳐도 세월을 이길 수 없으니 천적 맞지요.
천적을 이기려고 하는 인간이 어리석지요. 순응하며 사는 수가 답이지요.
"이길 수 없거든 포기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카네기가 한 말로 "이길 수 없다고 하여 도중에 포기하지 말고
성공을 거둘 때까지 밀고 나가자"는 의미의 말이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