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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화의 순간, “큰 스님 불 들어갑니다”는 외침에 해인사 연화대에 모인 대중들은 눈물을 흘렸다. | 조계종 11ㆍ12대 종정을 지낸 도림당(道林堂) 법전(法傳) 대종사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12월 27일 해인총림 합천 해인사에서 종단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이 열린 해인사 대웅전 앞마당에는 5000여 대중이 운집했다.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대중들은 영결식장 곳곳에서 스님의 마지막 모습을 가슴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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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결식은 5000여 대중이 운집해 법전 대종사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그 가르침을 가슴에 새겼다. | 이날 영결식은 전국 교구본사에서 추모의 명종 5타를 시작으로 동시에 시작됐다. 법전 대종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에서는 ‘수행 납자는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는 스님의 가르침이 전해졌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영결식에서 추모법문으로 “대종사께서는 일생일로(一生一路)의 삶으로 결사에 임한 뒤로는 일생토록 좌복을 여의지 않으신 눈 푸른 납자의 본분표상(本分表象)이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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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제 스님은 법전 스님에 대해 일생토록 좌복을 여의지 않으신 눈 푸른 납자의 본분표상이라며 수행자의 모습을 후학들이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총무원장 자승 스님도 추도사를 통해 “‘승려의 모든 위상은 수행에서 나온다;고 경책하시던 그 말씀을 이제는 어디서 들어야 합니까?”라며 스님의 수행자로서의 모습을 기린 뒤 “스님을 여읜 슬픔은 수미산보다 크고 향수해보다 깊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가야산 산빞과 물소리에 달마가 온 까닭이 가득하다”며 “하루 속히 사바로 돌아오셔서 큰스님이 받으셨던 그 파참재(罷參齋)를 저희에게 나눠 주소서”라고 말했다.
이날 영결식에서는 각계 인사들의 애도의 행렬이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대독을 통해 “10년간 조계종 종정으로 계시며 전해주신 가르침은 국민들의 마음에 큰 위로와 희망이었다”며 “남겨주신 지혜와 자비는 우리사회의 큰 희망으로 남을 것”이라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이어 영결식에 참여한 원로회의 의장 밀운스님과 원로의원 세민ㆍ고산스님 등 종단 원로 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성문 스님, 호계원장 일면 스님 등 조계종 교역직 스님들과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우송 스님을 비롯한 전국 교구본사 주지들은 헌화를 하며 스님의 가르침을 기렸다. 이밖에 정갑윤 국회부의장, 故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문재인ㆍ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하창환 합천군수 등이 영결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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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4km가 떨어진 해인사 연화대까지 대중들은 만장을 앞세우고 한마음으로 스님이 남긴 불법홍포의 서원을 이을 것을 다짐했다. | 영결식 후 대중들은 법전 대종사의 법구를 해인사 연화대로 이운했다. 인로왕번을 선두로 명정, 삼신불번, 오방불번, 불교기, 무상게, 향로, 위패, 영정, 법주, 법구, 문도, 장의위원, 비구, 비구니, 만장, 신도 순으로 이동했다.
연화대에서는 법전 대종사를 마지막으로 보내는 애뜻한 마음들이 모아졌다. 거화의 순간, “큰 스님 불 들어갑니다”는 외침에 연화대에 모인 대중들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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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기에도 스님들과 신도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이를 지켜봤다. | 한편, 법전 대종사의 49재는 12월 29일 해인사에서 초재가 진행된다. 이어 2재는 2015년 1월 5일 해인사 고불암, 3재와 4재, 5재는 1월 12ㆍ19ㆍ26일 대구 도림사, 6재는 2월 2일 김천 수도암, 막재는 2월 9일 해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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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법전 스님의 가르침이 인연있는 분들의 마음에 남아 이어지길 바랍니다.
49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봅니다. 49재를 왜 할까?
일심 정토 염불 행자는 어떤 마음으로 고인을 보내드려야 하는가?
일체 중생이 바른 사상으로 사상의 자유와 삶의 자유를 얻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나무아미타불()()()
뿌리깊은 의식이 쉽게 바뀌는건 어려울겁니다,
저도 당장 병석에 계신 노모를 보내드릴때 조금도 서운함없이 배운데로 실체가 없으니까
49재를 지내지 않을수 있을까에는 늘 머리와 가슴이 아직도 따로 입니다,
실체없음의 이론이 우리 아뢰야식에 강하게 남아서 몇대를 거친다면 또 달라지겠죠.
특히 유교 문화의 잔재가 강하게 남아있어서,,,쉽지는 않는것이 현실인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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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드릴것도 없습니다.
가지도, 오지도. 머물지도... 않는데.... 그런데...아무개는 실체가있다 "내"가있다.왜?????
프른 납자의 본분표상???평생 좌복을 여의지 않으셔서.....!!! (실상무상???)
그래서!!! 서방정토로가는"길"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일체경계본래일심"
일심 광명 화신 아미타한국!!!
일심.광명.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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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텔레비젼에서 뵈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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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 광명 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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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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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 광명 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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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광명 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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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누가, 어떻게 불교의 역사를 쓸 것인가? " ()
일심 광명 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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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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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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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불교의 역사를 어떻게 써야 하나요?
감사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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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 광명 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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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의 모든 위상은 수행에서 나온다"
염불자의 위상도 삶에서 나오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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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 화쟁 회통의 불교를 열게될 선지식만이
불교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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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이후 초기 근본불교 수행자. 그 다음 남방 상좌부 수행자. 그리고 새로운 대승경론과 조사 마명 용수 세친. 그리고 북방불교...그 속의 일심정토사상. 역사는 끊어질 듯 이어지면서 늘 정체성을 추구하며 바르게 다시 쓰여져 왔습니다. 그때마다 투철한 신념과 헌신적 희생이 수반되었습니다. 희생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불보살님과 조사 선지식이 더욱 거룩하고 위대하고 존귀합니다. 바른 사상 바른 수행 바른 교화로 화쟁회통되기를 염원합니다. 나무아미타 나무아미타 나무아미타 나무아미타 나무아미타 나무아미타 나무아미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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