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3/25 Bloomberg> 한화 임혜윤
1) 분기말 달러 강세 움직임
간밤 달러-원 환율(BGN)은 전 거래일 대비 약 3원 오른 1,469원 부근에서 마감. 분기말을 앞두고 달러 약세가 지속될 지는 불투명해 보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헤지펀드들이 4월 2일 관세 시행일을 앞두고 달러를 매수하기 시작했다면서, “전체적인 시장의 달러 포지션은 중립이며 공격적인 미국 관세와 보복에 따른 리스크 회피로 단기 상승 리스크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
2) 트럼프 압박 vs 보스틱 1번 인하
트럼프는 연준을 압박하며 금리 인하를 재차 촉구. 그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내려가고 있으며 에너지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하기 바란다”고 언급. 그러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관세 인상이 디스인플레이션의 진전을 방해하고 있어 2% 물가 목표 달성이 2027년 초로 연기될 수 있다며, 자신의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당초 2회에서 1회로 변경했다고 밝혔음
3) 모간스탠리, ‘달러 약세에 미국 증시로 자본 유입’
달러 약세는 미국 기업의 실적 전망을 개선하여 연초부터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로테이션을 다시 뒤집을 수 있다고 모간스탠리가 전망. S&P 500지수는 2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서 이달 초 기술적 조정에 들어갔음. 이는 올해 8% 넘게 오른 범유럽 Stoxx 600지수와 비교. 이같은 상대적 부진이 미국에게 유리하게 돌아설 수 있어 중기적 전망 개선 차원에서 우량 주식 보유를 권고
4) 크레딧 시장 심판
수년간 안이함에 빠져 있던 크레딧 시장이 이제 “심판”에 직면했다고 스트래티직 밸류 파트너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 Victor Khosla가 경고. 그는 리먼브라더스 같은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파산은 보이지 않지만, “물 밑에서 벌어지는 일은 그야말로 광란의 활동”이라고 전했음.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기업 디폴트가 많다고 지적. 고금리에 빌린 부채가 이제 만기가 돌아오면서 기업들이 압박을 느끼고 있다는 설명
5) 샤오미, EV 사업 확장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
작년 8월 저점 대비 3배 이상 주가가 급등한 샤오미가 전기 자동차(EV)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최대 55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추진. 앞서 BYD가 유상증자로 약 56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지 3주만에 이처럼 대규모 딜이 나온 데에는 홍콩 증시가 올해 전 세계에서 최고의 랠리를 펼치면서 투자자들이 모여들었기 때문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