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면서
자연의 섭리와
지난 추억을 생각하게 된다.
63년전의 '사라'와 비슷한
'힌남노'가 올라온다기에
초등 1학년때의
아련한 추석날이 생각났다.
차례를 지낼 때부터
몰아치기 시작했던
두려움의 그 '사라!!!' ~~~
노아의 홍수를
연상케하는
성난 비바람과
온 세상을 삼킬듯한
무서운 해일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
이 시각의
영일만은
너무 고요한 호수이다.
긴 항해를 마치고
깊은 잠에 빠졌던
화물선들도
보이지않는다.
부지런했던
갈매기도,
통통이 고기잡이 배도
보이질
않는다.
내일도
오늘만 같으면
좋겠다.
자연이
우리 용친님들을
더 많이
사랑해달라는
맘속 燒紙를 올린다.
첫댓글 태풍이 많이 불었나 봅니다.
서울도 그 여파가 좀 있었어요.
지금 멋진 영일만의 풍광이군요.
용친들을 위한 사랑의
메세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