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식용을 정부 임기 내 종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것이 대통령도 아닌 정치인도 아닌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이 한 말이다.
조용한 내조를 할 것이라고 하였던 김건희의 이러한 돌발 발언에 어리둥절하다. 이런 발언은 윤석열의 권한을 이용한 호가호위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오랫동안 ‘개 식용 금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우리의 역사 이래 개는 지금까지도 식용으로 사용하였다. 개 식용을 마치 미개인의 식습관으로 몰고 가는 일부 단체와 좌파들의 주장에 동조하기 어렵다.
개는 소, 돼지, 염소와 다를 게 없이 사실상 가축이다. 개 식용을 금지하자는 데에는 동물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개한테는 동물권이 있고 소, 돼지, 염소한테는 동물권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인가.
개 식용 금지를 주장하려면 다른 동물도 식용 금지를 주장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개한테만 특별한 뭔가가 있다는 것인가. 인간의 권리처럼 개의 권리가 있다는 것인가. 개의 권리라는 것은 도대체가 무엇인가.
김건희가 말한 대로 개 식용을 금지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금지의 조건으로 첫째 애완견이어야 하고, 둘째 식용으로 부적합한 작은 개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식용을 목적으로 키우는 육견은 금지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외에도 개 식용을 하는 국가가 있다. 개를 식용으로 하는 것이 미개국이라고 매도한다면 개 식용국가들도 모두 미개국이라는 것인가. 육견 식용 금지를 하자고 법안을 발의한다면 소 식용 금지, 돼지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기 바란다. 그리하는 것이 모든 동물에 대한 동물권 차별금지가 아닌가.
개 식용 금지법안이 어떤 내용인지 어떤 자들이 발의한 것인지 지켜볼 것이다. 그들에게 소 식용 금지, 돼지 식용 금지를 요구할 것이고 그들이 풀만 먹는 채식주의자가 되길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다.
첫댓글 용산王을 수렴청정!
보신탕은 식용 개로 하고, 보신탕의 효능은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거늘...........하다하다 별짓을 다하네요 ㅎㅎ